마지막 밤이니 만큼, 무지하게 빨빨거리고(?) 돌아다닙니다.
2차까지 끝낸 뒤, 소화 좀 시키기 위해 '나카시마 공원'에 가봤습니다.
새벽 1시가 넘어가는 시간이다보니 사람도 없고 생각보다 을씨년스러워서 적당히 돌다가, 또 술 마시러 갔네요.ㅎㄷㄷ
'나카시마공원'은 저희 호텔 기준으로 스스키노, 삿포로역 방향이 아니라 완전 반대방향이기 때문에 확실히 상권이 확 죽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중간중간 드문드문 점포들이 있었고, 저희는 사진속의 술집에 들어가게 되었네요.
분위기는 대략 이런 분위기입니다.
뭔가 스타일리쉬해보였지만 친절한 사장님과, 삼삼오오 손님들이 계셨어요.
그리고 호텔에서는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인터넷에서 짤방으로나 보던 성진국스러운 채널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뭔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비키니입은 처자들이 나오더라구요.
일단 맥주 한 잔 주문합니다.
이 집도 오토오시(?), 그런 자릿세 개념이 존재했어요.
1인당 JPY 500 (KRW 5,000) 정도 기본요금(?)을 내야했고, 이후에 저 오뎅이 나오더라구요.
닭꼬치 2개
매우 맛있었음.
메뉴명이 콘버터였나 해서 주문해봤는데, 한국에서 먹는 거랑 느낌이 좀 달랐습니다.ㅋㅋ
치즈나 버터느낌이 강하진 않고, 그냥 단짠단짠 ㅎㄷㄷ
맥주 한 잔씩 더하고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이 날 거의 새벽 3시 정도까지 밖에서 돌아다녔는데, 술도 많이 먹고 참 재밌었어요.
by iPhone 6S+
(IP보기클릭)175.192.***.***
(IP보기클릭)122.44.***.***
(IP보기클릭)59.14.***.***
TV도 음식도, 술안주로 딱이었죠 ㅋㅋ | 17.04.24 16: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