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2일동안 마카오 다녀왔습니다. (스압주의)

[초엽기 슈퍼괴인]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음갤에 글올리네요. 

원래는 5일짜리 홍콩+마카오 자유여행이었는데,, 

피치못한 사정으로 이틀밖에 못보고 들어왔습니다..ㅠㅠ 

게다가 태풍영향으로 홍콩은 정말 발만딛고 다시 돌아왔어요.. 흑..

마카오에서 미슐랭을 첨 맛보고 꽤나 큰 충격을 받았던 여행이었습니다. 

월요일 오전 00:50분쯤 도착해서, 다음날 아침부터 활동했습니다

처음 마카오 도착했을 때 느낀것은, 

"정말 화려하다"

상상도 못했던 크기의 호텔들이 휘황찬란한 불빛을 뽑내며 

어서빨리 우리한테와서 돈좀써! 라는 느낌..?

갤럭시 호텔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먹은 음식입니다. 

로스팅한 거위랑, 밥 + 국 세트입니다. 

가격은 한화로 약 2만원정도? 

근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껍질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정말.. 

마카오에서의 첫 식사였는데 정말 기분좋게 식사했습니다.  

호텔 안에서 헐크만났습니다. 

베네시안호텔

이번엔 베네시안 호텔입니다. 

호텔 안에 한 층을 유럽처럼 만들어놔서 신기했어요.

여기서 에그타르트가 유명하다 해서 하나 먹었는데,

에그타르트는 그냥 에그타르트입니다.. 제가 만드는거랑 큰 차이를 못느꼈네요

마카오 위쪽 섬 - 성바울 성당 

호텔은 화려하지만 그 뒤쪽은,, 

돌아다니다보니 비가 조금씩 내려서

숙소에 돌아와서 쉬다가 

숙소앞에 레스토랑을 찾아 나섰습니다. 

타이파빌리지

Antonio 라는 포르투갈 스타일의 음식점입니다. 

처음 가보는 미슐랭레스토랑이라 기대가 컸습니다. 

메뉴는 진짜 많이 있었는데, 간단한 한국말로도 설명이 되어있어서 고르긴 편했습니다.

식전빵입니다. 

버터랑함께 서브되는데 먹을만 했어요.

정어리 구이였나.. 

음.. 생각했던 이미지가 아니라서.. 당황했네요. 

이런 생선 구이를.. 3만원이나 받고 파는구나.. 

음.... 그래.. 뭔가 맛에서 이유를 찾아보자 헀는데

그냥 짜네요 ㅎㅎ 

쌀밥이 그리워졌어요.

아프리칸 치킨이라는 메뉴였어요. 4만원정도

우리나라 치킨 정도면 미슐렝 3스타 받을 수 있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뒤에 있는 감자 라자냐? 는 맛있었습니다. 

감자와 버섯, 크림으로만 만들었는데 담백하니 좋았어요.

요건 옆테이블에서 시킨 소세지입니다 ㅎㅎ 

가격은 음식 2개에 맥주 2병, 총 홍콩달러 600불(한화 9만원정도) 를 지불했네요.

저는 별 5개 중에 별 1.5개정도를 주고 싶네요.

가격이 좀 있는편인데, 음식이 그만한 값어치를 못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최악이었습니다.

주인이 기타치면서 노래불러주는거는 좋았어요 ㅋ....

미슐랭가이드에 대해 섣부른 판단을 하긴 그렇지만,, 

앞으로는 사람들 후기좀 더 살펴보고 다녀야겠네요. 

See ya ! 

[ash1106]

잘봤습니당.

[초엽기 슈퍼괴인]

감사합니당 :)

[초엽기 슈퍼괴인]

감사합니다. 님 덕분에 좋은 지식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1번 착각설입니다..ㅋㅋㅋ

[죄수번호-7777777777]

덕분에 좋은거 알아가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Syauea]

알려주는 건 좋은 데 좀 짧게 쓰지
한 페이지 꽉 찰 정도로 써야 알아먹는 설명도 아니고

[김모조]

유우모어이거늘

[전동사과]

'2틀이 뭡니까 씹그켬 ㅡㅡ'
이러는거보단 백방 나아보이는데여

[Syauea]

본문이랑 상관없는 댓글이 한 페이지나 차지하는 게 굉장히 좋아 보입니다 그렇죠?

[Tommy]

마카오갔을때 말이 안통해서 답답했던 기억이 영어도 잘 못알아먹구 표지판은 포르투갈어 ㅠㅠ

[초엽기 슈퍼괴인]

호텔쪽은 그나마 좀 괜찮은데 시내쪽은....ㅠㅠ

[카레보이비빔밥]

매캐니즈 음식이 원래 한국인에겐 호불호가 갈리는게 많습니다.

[무적 보노]

주변 배경이 정말 그림같이 이쁘네요.
사진 촬영하시는 능력도 좋으신것 같고..
음식의 가격은 비싼것만 보여서 그런지 가격이 정말 후덜덜하네요.,,

[초엽기 슈퍼괴인]

감사합니다 :)
물론 짧은기간이라 좋은거 먹자! 하는 마음에 좀 가격이 있는곳 고른것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도 마카오 기본 물가가 굉장히 비쌉니다 ㅠㅠ

[초엽기 슈퍼괴인]

감사합니다 ^^
저도 나중에 시간이되면 다시한번 방문할 예정이에요!

[미란다법칙]

야레야레... 좀 더 강한 스압을 원합니다

[초엽기 슈퍼괴인]

야레야레... 다음엔 좀더 많이 올릴게요 ㅎㅎ
태풍이와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어요 ㅠㅠ

[El-ZeRoD]

예전에 티비에서 에드워드권이 저 미슐랭 음식점 간걸로 아는데, 미슐랭스타 음식점이라도 다 맛난건 아닌가 봅니다..

[초엽기 슈퍼괴인]

한국와서 검색해보니 미슐랭2스타더라구요..
근데 좋은글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음식도 호불호가 정말 갈리고, 서비스도 별로라는 후기도 보이네요.
제 입장에서는 재방문의사 0 입니다 ㅎㅎ..

[던파접음]

마카오 갓을때 제일 대단하다 느꼇던건

마카오타워 꼭대기에서 번지점프 하는사람들...

[초엽기 슈퍼괴인]

태풍때문에 숙소에만 틀어박혀서 마카오타워는 브릿지 건널때밖에 못봤어요
멀리서 봐도 꽤 큰 타워던데 거기서 번지점프를 하다니..
담에 가면 구경가야겠네요 ㅎㅎ

[Leo_thesoillion]

구경거리, 먹을거리 화려하네요..

[초엽기 슈퍼괴인]

돈만있다면 화려한 도시입니다..ㅎㅎ

[NOrICL]

카메라랑 렌즈 좀 알 수 있을까요...? 색감이 너무 좋네요

[초엽기 슈퍼괴인]

감사합니다 ^^
카메라는 캐논 100D 그리고 18-55mm 기본 제공 렌즈 씁니다
색감은 마카오가 화려한것도 있지만, 아마 후보정으로 좀 더 돋보이게 해서 그럴거에요!

[슈아루엔드]

저도 5년전? 쯤에 한번 다녀왔었는데 (홍콩->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이랑 성바울 성당, 마카오타워에서 먹은 저녁은 아직도 생생하게 생각나네요~ㅠㅠ

[초엽기 슈퍼괴인]

저는 급하게 들어와서 하우스오브워터쇼 예매한것도 날리고...
홍콩 숙소비도 날리고...
여러모로 좀 안좋았던 기억이 많네요ㅠㅠ
다음에 다시가서 여유있게 돌아보고자 합니다!

[루리웹-3307956949]

역시 한때 포르투갈령이어서 그런지 유럽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ㅎㅎ

[초엽기 슈퍼괴인]

건물들도 굉장히 예쁘고, 음식들도 포르투갈 영향을 많이 받은거 같아요 ㅎㅎ

[초엽기 슈퍼괴인]

와..38도.. 한창 더울때 가셨네요
저는 성당도착하자마자 비가 오기 시작해서 육포는 시식용으로 맛만보고왔어요
베네시안 돌아다니면서 사람 되게 많다고 느꼈는데 아니었군요 ^^;
아마 지금이 비수기인데다 월요일 점심이라 베네시안에 사람이 별로 없었던거 같아요 ㅋㅋ

[헤비그립]

살면서 마카오만 20번 정도 갔었는데.. 참 갈때마다 즐거운 곳이죠.
매년 매년 건물이 하나씩 늘어나는걸 보면 참 신기하다는.
참고로 마카오 갈 예정이신 분들은 최근에 오픈한 타이파지역 윈팰리스에서 분수쇼 보기 추천드립니다.
마카오 본토에 있는 윈 분수쇼보다 10배 이상 거대함. 세상 살면서 그만한 분수쇼는 처음봤네요

[루리왭회원]

마카오만 20번이면...금룡호텔과 리스보아 호텔 1층 뒷편에도 가보셨겠네요...아주 좋은곳이지요...

[헤비그립]

루리웹 회원답게 2d 한정이라 그쪽 취향은 아님.. 그런 쪽에선 깜룡이 제일 유명하다고는 하더라고요

[루리왭회원]

깜롱 사우나는 진짜 이것이 신세계라는것을 느꼈었습니다..또가고싶네여 ㅋㅋㅋ

[luvphantom]

구리스보아 지하 아케이드가 참 좋았죠

[Alph Lyla]

역시 뭔가 아시네요. 최소 배우신 분입니다. ㅜㅜb

[초엽기 슈퍼괴인]

다음에 다시 방문했을때 보러가야겠네요!

[야채카레라면]

아... 저동네 살았을 때 기억이나네요.

[초엽기 슈퍼괴인]

저도 짧은 기간이라도 실제로 살아보고 싶네요 ㅎㅎ
관광객이 아닌 마카오 거주민들의 삶이 어떨지 궁금해요

[Alph Lyla]

홍콩과 마카오는 갈때마다 새롭더군요. 슈퍼괴인님도 즐거운 여행이 되셨을거라 생각 됩니다. ^^b

그리고 다녀오셨을지 모르겠는데 베네치안에서 공항쪽으로 두 블럭 내려가시면 스튜디오 시티라고 외부에 회전 관람차를 설치한 새로 생긴 호텔이 있습니다. 거기 워너 브러더스 관련 체험관 들이 있는데 배트맨 다크 플라이트라는 4D영화가 죽이더군요. 가격은 홍콩 달러로 150불이고 영화는 10여분 남짓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롤러 코스터를 타는듯한 짜릿함이 있었습니다.

아울러 베네치안 맞은편 COD 크라운 호텔안 극장에서 공연하는 댄싱 드래곤이었나? 워터쇼도 대단하더군요.

[초엽기 슈퍼괴인]

전부 방문예정이었던 곳이네요 ㅎㅎ..
4일의 여정이 반으로 줄어버린데다 태풍이 겹쳐서 많은곳을 못다녔어요..
월요일엔 마카오만, 화요일 아침엔 홍콩에 갔다가 저녁에 다시 마카오로 돌아와서 귀국했거든요 ㅠㅠ
COD안에서 공연하는게 아마 하우스오브워터쇼가 아닌가요?
그것도 여자친구랑 보려고 예매했는데 여정이 바뀌어서 전 귀국하고 여자친구 혼자 공연보러갔어요...ㅋ..
시간나면 다시 방문해서 제대로 즐겨보고자 합니다 ^^

[타락의발걸음]

다른 논란때문에 여자친구가 묻힌느낌
하지만 그래도 나홀로 죽창을 든다

[不動明王]

지난여름 홍콩여행 가면서 일정에 마카오도 있었는데, 패쓰하고 홍콩에서만 놀았던게 후회됩니다....

한번쯤 꼭 가봐야 할 곳이라고 해서 내년쯤에 한번 가보려고 하는데, 확실히 전반적인 분위기가 참 고급스럽군요 ㅎㅎ

[착한넘이라구]

근데 식사 가격이 상당하구만요. 가격부담 ㄷㄷ한데?

[GoldenViiV]

홍콩갔다 깊은 빡침을 느끼고 마카오 취소하고 바로 심천으로 넘어갔는데... 그 좁아터지고 사람 많은 홍콩에서의 2일 보다 심천에서의 4일이 더 값지고 보람찼습니다.

저야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을 좋아해서 그랬는데, 언제 기회되시면 심천한번 가보세요. 생각보다 대단히 저렴하고 홍콩보다 살게 훨씬 더 많았습니다.

중국이라고 우습게 볼게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홍콩이 더 계산적이라 매우 거북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