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첫 게시글에 오른쪽 베스트라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별것 없는 글에 관심가져 주신 모든 루리엡분들 감사합니다..^^
루리웹을 10년 넘게 하며 처음으로 글을 올린다는건
늘쌍 몇년을 하지만 글은 처음 올립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느낌을 이해 하게 된다는 것이란것을
오늘에서야 느끼고 말았습니다.
베트남 호치민 근교 공단에서 3년째...아니 4년차에 접어든 외노자 입니다.
한국에 있을때 외노자들을 대리고 관리하다가 내가 외노자가 되니 또다른 느낌입니다.
3년동안 달랑 케리어 하나 들고와서 정말 할짓없어 외로움에 극치를 떨다 닥치는 대로 기숙사 방에
집어넣고 나니 어느덧 동료들에게 덕후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잡설과 회의시간과 교장선생님의 말씀(수정완료)은 짧을 수록 좋다는 선인들의 말씀에 따라
일단 사진부터 올리겠습니다.
기숙사에서 바라본 석양입니다....지금은 저자리에 떡하니 공장이 들어서 저 경치는 다시는 볼 수 없게 되버렸습니다.
먼저 간단하게 책상이 있는쪽의 모습입니다.
원래는 2인 1실의 룸이나 핵심 맴버 이외 대부분 복귀하였으므로 지금은 1인1실이 되버려 책상2개를 혼자 점유합니다.
기존 배정된 저 나무의자는 1시간만 앉아 있으면 꼬리뼈에 사무치는 통증이 밀려오고 없던 치질도 생길것 같기에 따로 의자를 구매했지요.
구입한지 5년이나 됬지만 아직도 현역인 제 놋북입니다.
그래도 꼴에 I7에 RAM 16G,SSD 256GB로 짱짱? 하게 버티고 있는 핵심 맴버입니다.
절대로 소녀함대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만 2500원이라는 싼가격에 프로모션 나온거라 그냥 땡겨 왔습니다.
키보드는 1만원짜리 듣보잡 쓰다가 그래도 가오가 있지 기계식하나 지르고 쓸때마다 만족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매할때 있는 저 플라스틱 커버 덕분에 먼지걱정을 안하고 쓴다는게 제일 좋습니다.
간간히 내방을 들르는 동료들은 저 마우스 장패드를 보면서 부장이란 제 직책에 다시한번 의문의 논초리를 보냅니다.
나와함께 20대~40대까지 3대째? 같이 버텨주고 있는 애증의 PS식구들
장소가 장소인지라 대량의 소프트들이 국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이 할 수 없음에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서 지금 PS2의 소프트는 온통 여신전생 관련 소프트만 겨우 들고 있지요.
여신전생 만큼 저를 흥분 시키는 타이틀은 없습......아니 있습니다.....슈로대지요..ㅋ
백색의 PS3는 고이고이 애지중지해서 아직도 잔고장 한번없이 잘 버텨 주고 있습니다.
PS4는 너무 하고 싶어 친구에게 부탁하여 직접 베트남까지 들고 오게 시켜 전원을 넣은지 2달만에 PS4 Pro가 나와
눈물을 꽤나 흘렸습니다.
지금은 슈로대V를 2회차를 지나 3회차째 달리고 있습니다.
또하나의 신변잡귀인 사진촬영입니다.
아직 벳남에는 24-70렌즈 하나로 버티고 있는 새내기 6D Mark2 가족입니다.
그아래는 또하나의 3세대를 이루고 있는 PS 형재들입니다.
PSP 1세대, 옆그레이드PSP Go,PSVITA 1세대
이렇게 고장나서 눈물을 머금고 정리한 PS1을 제외하고는 모두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을 만질 시간이 썩 많지는 않습니다.
가장 활용도가 높은 PSVITA는 리모트 컨트롤로 침대위에서 뒹굴뒹굴할때 쵝오입니다.
기숙사라고 럭셔리하지말란 법은 없다.....-제가 한말입니다.
120" 스크린입니다. 원래는 120" 와이드 스크린을 달고 싶었으나 공간 제약상 포기 했습니다.
요즘 블루투스에 빠방한 사운드바가 많지만 10년전 마누라가 생일선물로 사준 저 미니 콤포를 버릴 수가 없어 여전히 애용 중입니다.
저거 한국에서 케리어에 넣어온다고 애먹었습니다.
플젝은 스탠드 형이면 앙꼬빠진 찐빵같아 업자불러 천장에 박았습니다.
기숙사 천장에 구멍을 뻥 뚫어서 나중에 퇴실할때 관리담당이 비용을 청구하지 않을런지..^^
이놈에 쇼파가 회사에서 안쓰는것을 가지고 온지라 허리가 무진장 아픕니다.
그래서 리클라이너 흉내낸 라꾸라꾸 비슷한것을 하나 사서 지금 배송중입니다.
예리한 분들은 보셧겠지만...네 건덕이었습니다...
저녀석들을 베트남에서 구하기가 정말 힘들었지만 물어물어 찾아네 발품팔아 사러 다녔습니다.
지금은 모조리 한국에 본가에 가져다 두어서 박스들만 있지만....
한때는 한쪽벽면을 아래처럼 꾸며놓고 동료들에게 미친사람 소리 들은 적도 있었습니다..ㅋ
아..끝이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도 많은 것을 채우고 싶지만 그보다도 요즘은 회사안 기숙사 말고 밖의 세상으로 나가고픈 빠삐용 병에 걸려
모든것을 손놓고 바깥쪽 숙소를 알아보러 발품팔고 있습니다.
내돈 내고서라도 나가 살고 싶은 외노자 입니다. 기숙사는 진짜 쉣입니다...것도 사내 기숙사는...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3년동안 나와 함께 잘 따라와준 저의 사무실 식구들을 끝으로 이만 끝냅니다.
----2017년 세벳돈을 나눠주고 난 기념샷입니다. (머리커서 죄송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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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노자가 아니고 외국CEO 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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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입니다. 그 흔한 한국인 분양아파트를 안구해줍니다..회사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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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성의 패션 취향이 성차별 적인가요? 남자 정장바지에 흰양말은 최악이야 이것도 성차별적인가요? 오히려 님의 지적하신 방법이 잘못된거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처음 댓에서 이런말은 이제 하지 말아야죠 가 아니라.. 그런말은 오해로 인해 논란의 여지가 있어보이네요 정도가 괜찮지 않을까싶고 마지막 댓글에 조심해 주세요가 아니라 신경 쓰시면 좋을거 같네요 정도 쓰셨으면 이해할법 하지 않았나 싶네요.. 무슨 직장상산줄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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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호치민 12군 사는 백수입니다 ㅋㅋㅋ 롱안에서 일하시는 군요. 노트북은 제가 한국에서 쓰던.... 카톡아이디 쪽지 주시면 베트남 루리웹유저 모임 단톡방 초대해드립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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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증은 아니구요..여기는 롱안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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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입니다. 그 흔한 한국인 분양아파트를 안구해줍니다..회사가..ㅋ | 18.01.03 17: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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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습니다. 베트남!^^ 별로 한국가고 싶은 생각은 안들어요~ | 18.01.03 17: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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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같은 기종의 정~. 디아3만 달리는 저에게는 2년정도는 충분히 더 현역으로 버텨줄것 같습니다 | 18.01.03 17: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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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노자가 아니고 외국CEO 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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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직책이 뭐든 월급쟁이는 다같은 외노자인것 같습니다. | 18.01.03 17: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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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증은 아니구요..여기는 롱안성입니다. | 18.01.03 17: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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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하게 동감합니다..^^ 제일 많이 듣는 소리가 저거 어째 다 가지고 갈꺼냐고들 합니다 | 18.01.03 18: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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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호치민 12군 사는 백수입니다 ㅋㅋㅋ 롱안에서 일하시는 군요. 노트북은 제가 한국에서 쓰던.... 카톡아이디 쪽지 주시면 베트남 루리웹유저 모임 단톡방 초대해드립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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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미님이 작성한 글을 읽어보고 감탄했습니다...나는 여기서 4년차에 들어가는데도 아직도 벳남말은 늘지가 않습니다....ㅜ.ㅜ 시간내어 신중히 쪽지 드리겠습니다..^^ | 18.01.03 20: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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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베트남 루리웹유저 모임이 있다니 ㅎㄷㄷ 전 푸미흥 거주하고있습니다. | 18.01.04 18: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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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그 단톡방에 아는 사람들이 있을수도....숨덕.. | 18.01.04 18: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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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군에 거주중입니다. 단톡방이 있는 줄 몰랐네요. 저도 쪽지 보냈는데 초대 부탁드려요 | 18.01.04 2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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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에서 30분거리....나가면 푸미흥인지라 그곳 술집 안먹어본곳이 없습니다..ㅎㅎ | 18.01.04 20: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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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드렸습니다. | 18.01.04 2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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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단톡방 초대가능하신가요 빈증쪽에 자주 출장 갑니다. 카톡 : cp2794 | 18.01.05 00: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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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단톡방! 저는 빈증쪽인데 쪽지드렸습니다!@ | 18.01.05 14: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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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초대부탁드립니다 하노이 북부쪽에서 근무하는데.. 북부모임은 따로없나요? | 18.01.06 0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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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분들도 있어요. 호치민이 더 대세이긴 하지만요 ㅎㅎ 말레이시아분도 두분... 아이디 보내주세요. | 18.01.13 0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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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어이없을 때도 있지만 정말 순수한 녀석들입니다. 이직이 밥먹듯이 흔한 벳남에서 3년동안 안떠나고 같이 있어줘서 매우 고마울 뿐입니다. | 18.01.03 20: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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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는 부장..마음만은 신입사원~ | 18.01.03 21: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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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꾸꽁립 롱하우 입니다 | 18.01.03 22: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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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숙소는 호치민에 사무실은 공단에 .....이렇게 말할 날이 있었음 좋겠습니다..^^ | 18.01.04 13: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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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몽당 교장선생님을 만들뻔 했군요..^^ | 18.01.04 1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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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난제가 가장 어려웠던것 같습니다...2인1실일때는 룸메 신경쓰여서 눈치보다가 1인1실로 되고 나서 닥치고 셋팅하고 난 후는 혼자놀기 되는게 쓸쓸했다에 무척 공감됩니다. | 18.01.04 13: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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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일한다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흐흐...저희 회사 사업부중 한곳이 삼성 1차 협력사이긴 합니다. | 18.01.04 18: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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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광고라고 문제될진 모르겠지만 ABKO HACKER K850 요녀석입니다. | 18.01.04 2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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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되실 겁니다~ 저는 계속 잘풀려서 끝까지 버틸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18.01.04 23: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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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재다 보니 조금은 보수적이고 고전적인 전혀 성차별적 글의 의미는 아니였지만 보시는 분께서 불쾌하셨을 수도 있으니 수정하였습니다...지적 감사합니다. | 18.01.04 23: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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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는 없으셨더라도 성차별적인 글은 맞아요 다음부터는 조심해주세요~ | 18.01.05 10: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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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우우
왜 이성의 패션 취향이 성차별 적인가요? 남자 정장바지에 흰양말은 최악이야 이것도 성차별적인가요? 오히려 님의 지적하신 방법이 잘못된거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처음 댓에서 이런말은 이제 하지 말아야죠 가 아니라.. 그런말은 오해로 인해 논란의 여지가 있어보이네요 정도가 괜찮지 않을까싶고 마지막 댓글에 조심해 주세요가 아니라 신경 쓰시면 좋을거 같네요 정도 쓰셨으면 이해할법 하지 않았나 싶네요.. 무슨 직장상산줄 알았네요.. | 18.01.06 03: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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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원댓글 작성자가 훈계조로 댓글을 단 것도 있긴 하지만 kooro님이 예시로 든 문구는 적절한 예가 아닌 것 같아요. 치마길이가 짧으면 좋다는게 패션 취향이 아니라 성별 프레임이 씌워진 의미도 분명 있으니까요. "남자는 지갑이 두꺼울수록 멋있다" 이런 말들하고 대응을 해야 맞을 것 같네요. 둘 다 성별이나 사람에 따라 웃어넘길수도 불쾌하게 느낄수도 있는 말인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 18.01.06 13: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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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의미해석은 여러가지로 이루어질수있고 제 예시는 취향의 측면에서 접근했지만 ㅅㅅ어필의 의미로 받아들일수도 있기에 오해의 여지가 있어보인다 정도로 말씀하셨으면 좋았을거란 말이었습니다 | 18.01.06 14: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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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내손이 뭐같아서 그렇지 실제로는 윗줄 왼쪽 두번째 아이가 제일 예쁘답니다..ㅋㅋ | 18.01.05 0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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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번쯤은 누군가 아는사람이 보지 않을까 했는데....이렇게 너에게 보여지니 감게 무량하군..ㅋㅋ | 18.01.05 2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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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도 지내요. 차강사르라고.. | 18.01.06 07: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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