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의 신주쿠 버스 터미널
영상 1도의 매서운 한파(뉴스 앵커가 실제로 한 말)
핵따숩
시즈오카로 향하는 고속 버스 안에서의 후지산
시즈오카 도착!
크리스마스도 소박한 게 시즈오카 답다능.
역시 도쿄보단 시즈오카가 한적하고 살기 좋겠다능...
짐 맏기러 호텔로
옥상에 아기자기한 정원이 있는 호텔이라능.
이름도 가든 호텔 시즈오카
점심은 아스티 1층 푸드코트의 오봉.
참치 레어까스 맛있다능...
밥과 국이 무한리필이라 아주 좋다능... 쿰척...
시민 악단의 백화점 공연
스노우충 극혐 ㅡㅡ
깜짝 선물인 텐보(tembooo 静岡)의 크리스마스 디너
한달 전인 11월 23일 오전 10시 땡 치자마자 예약한 커플석
뷔페가 괜히 35000원이나 하는 게 아니더라능...
빕스 애슐리와는 확실히 격이 다르더라능.
물론 거지라서 애슐리도 못 감 ㅎㅎ;
이번만은 내가 낸다고 해도 결국엔 또 계산서를 빼앗김
잘 먹었습니다
아오바 거리의 일루미네이션.
저 가운데의 공은 보는 사람이 없으면 데굴데굴 굴러다닌다는 전설이
시즈오카는 일루미네이션도 소박하다능.
시골 동네에 예술가들이 마술과 묘기를 선보이고, 비좁은 거리가 구경꾼들로 가득 차는 모습은 시즈오카만의 정취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날씨도 절호조
아침은 맥날이지
가방에서 뭘 와르르 쏟아내고선 꼼지락 거리더니만
요런 게 완성되더라능
공작이라곤 소학생 때 학을 접어본 게 전부라더니만,
내 생일 선물로 앨범을 만든 이후로 요런 거에 재미가 붙은 모양이라능.
기모띠 크리스마스
점심은 라멘덕후 여친의 의견을 반영하여 라-멘.
이다텐(伊駄天静岡)
존맛
인생 라멘으로 등극했다능.
라멘덕후: ㅇㅈ합니다
다이도게 예술가 카뮤.
후후후, 밍나
저녁의 시즈오카 시내
호텔의 정원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능.
우리 밖에 없어서 전세냈다능 ㅎㅎ
테이크아웃 해 온 마르게리따 피자
소박하지만 행복한 크리스마스 이브
둘 다 술이 약한 탓에 샴페인 대신 샴메리(샴페인 병에 담긴 청량음료)
스노우충 ㅉㅉ
조촐한 크리스마스 케익
샴메리... 취한다능...
티비에서 방위대학의 전통인 봉 쓰러트리기 대회 다큐를 해 주던데,
인터넷에서 접하던 안경뚱땡이 자위대원들만 보다가 방위대학생들을 보니까 다들 건장한 청년들이라 뭔가 어색했다능.
방위대학생들의 국가관이나 가치관같은 걸 알고 싶어서 봤는데, 그냥 봉 쓰러트리기 대회에 관련된 내용만 나왔다능.
그리고 25일 아침
버스를 타고 10분만 나와도 허허벌판인 시(골)즈오카.
여친의 친구가 강력 추천해준 나카지마엔
바로 뒤의 하우스에서 직접 재배하는 딸기를 팔기도 하고, 디저트로 만들어 파는 가게라능.
연유 크림과 함께 먹어도 신 맛이 안 느껴질 정도로 달콤한 딸기.
딸기성애자들의 필수 코스일 듯
시 - 골
(시즈오카의 시골력에 압도당한 표정)
배드민턴을 치러 저 앞에 보이는 체육관으로 향한다능 ㅎㅎ
배드민턴 치러 가자 ㅎㅎ
접수처 형: 응 휴관이야~
그럼 신발 벗고 공원에서 하면 되지!
무리
얌전히 쇼핑이나 하는 걸로
대망의 25일 크리스마스인데
도로변의 장식들은 이미 죄다 치워버렸다능...
일본은 이브가 본방이라고들 하던데, 왜 그럴까
저녁으로 오토코노코야끼 먹으러 왓다능
미피.
키티쨩.
...암튼 키티쨩임 -알바 누나-
간사이 풍 오콩
히로시마 풍 오콩
참고로 히로시마 출신한테 '히로시마 풍' 오코노미야끼라고 하면 화낸다능.
애초에 오콩이 히로시마 음식인데 왜 구태여 히로시마풍이라고 하느냐고.
메리 크리스마스
실로 기모띠한 크리스마스가 아닐 수 없었다능.
체감상 100일휴가보다 더 빨리 지나간 듯
지금도 고생해 주시는 국군 장병 여러분 덕택에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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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네요...목에 키스마크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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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창 맞고 새해 복 마니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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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옷을 벗고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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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라능 | 17.12.29 14: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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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옷을 벗고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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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그렇다능 | 17.12.29 14:03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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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아름다워... | 17.12.29 14: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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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시즈오카라니, 많이 더우셨겠다능.. 일본인이라능, 감사하다능! | 17.12.29 14: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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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결혼까지 골인하세요~~ 화이팅입니다 ㅎㅎ 할수있다能! | 17.12.29 15: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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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다능... 할 수 있다능! | 17.12.30 0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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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네요...목에 키스마크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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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임... 암튼 상처임 | 17.12.30 0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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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최소 8년은 일본에 있게 될 텐데, 한국보다 땅덩이가 세 배는 넓으니 안 지겹길 바란다능.. | 17.12.30 0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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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척!! | 17.12.30 0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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눙물 | 18.01.03 0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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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가 되기엔 한참 모자라다능.. | 18.01.03 0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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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앜 | 18.01.03 0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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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창 맞고 새해 복 마니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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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다능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능 | 18.01.03 0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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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에에에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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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아아아악! | 18.01.03 00: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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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능! | 18.01.03 00: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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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건담 좋아하시나요? ㅎㅎ 맞습니다 파르셰 5층이죠! 백화점 음식점이라 별 기대 안 했는데 의외로 본격적이라서 놀랐었네요 | 18.01.12 22:3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