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사라진 영국 그렘린 인터렉티브에서 만든 FPS어드벤처 게임.
실사 배우가 나와 동영상이 나오고 어드벤처 모드에 둠같은 FPS를 합쳐 만든 게임이었죠
주인공 아담은 목사이던 아버지가 죽고 그가 죽었던 거대한 집에 오게됩니다. 자신을 버리고 뭔가 연구하던 아버지...그가 남긴 것은?
사진이 흐릿한데...방정리하다가 대충 찍고 상자에 도로 넣어버렸습니다.
이건 중고로 사서 실행해봤습니다...CD 4장인데 1장은 제작자 인터뷰 및 제작과정을 담은 동영상이더군요
터미네이터 원작자로 알려진 할란 엘리슨이 쓴 소설을 게임화한 작품으로 그야말로 꿈도 희망도 없다를 보여준 걸작이죠
원제목은
I Have No Mouth, and I Must Scream
그러니까.. 나는 입이 없다, 하지만 비명을 질러야 한다
AM이란 인공지능 컴퓨터가 인류를 장악하여 죄다 죽이고 몇명 사람만 살려두는데 말이 좋아 살려두는 거지, 거대한 컴터 본체에 넣고 멋대로 개조하고 이들을 정신을
여기저기로 보내 무수한 세계에서 모험(...........강제적인 모험인데 좋을리가)하고 뭐하고 그걸 오락으로 여깁니다..이들은 살아남아서 다행이다가 아니라 재수없게도
AM에게 걸려 몸도 개조하고(그야말로 해괴하게 개조하고 성격도 바꾸고 뭐하고) 정신적으로 멘붕상태로 100년 넘게 죽지도 못하고 강제적인 모험을 해야합니다.
죽고 싶어도 못 죽고 그 정신은 AM이 만들어낸 허상 세계에서 서로 죽이거나 과거 죄악을 되새기며 잊을 수도 없는 악몽을 계속 되풀이하며 당사자는
괴로워서 날 죽여줘! 제발! 울부짖고 절규하고 견디다 못해 자해하지만 그건 정신이기에 그 세계에서 온 몸이 찢어져도 토막나도 안죽고 또 살아나서 또 끝없는 여행?
일상을 계속해야 합니다. 차라리 미쳐버리면 좋을련만? AM이 그럼 내 오락거리가 없어지니 안돼! 라고 그걸 또 막죠.
그야말로 지옥이 따로 없죠.
이 줄거리 보셨더라면 어? 매트릭스? (애니판에서 달리는 마라토너라든지 여러 줄거리가 딱 생각나네요)
이걸 1960년대에 발표했죠...
그야말로 희망도 없던 원작소설과 달리 게임은 해피엔딩이라면 희망이라도 있긴 하지만.
한국어판은 자막이 한글로 번역되었으나 ㅡ ㅡ...아내를 죽여서 AM이 이걸 계속 들먹이게 하면서 영원토록 괴로워하던 인물은
아내를 사고로 죽이는 걸 막지못해 괴로워한다라고 의역을 해버렸죠.. 아니 1997년 당시 게임 검열로 이렇게 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이 게임도 미개봉으로 소장중이고 도스박스를 통해 한글판을 좀 하다가 막혔죠
--어찌보면 램스 오브 더 헌팅이 결말이 더 비극일지도 모르겠네요.스크림은 그래도 해피엔딩이라도 있지. 이건.....
(IP보기클릭)175.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