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직원분께서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선천적 뇌이상 진단을 받은 후 직원분 집에서 현재 잘 지내고 있어요.
첫번째 사진은 추운날 밖에서 울부짖다가 편의점 난로 앞에서 편히 쉬며 얌전히 앉아있는 모습,
두번째 사진은 직원분 집에 도착해서 새로운 환경에 어리둥절해서 여기 저기 발랄하게 돌아다니고 있는 모습이고
세번째 사진은 오늘 아침에 직원분께서 집에 오니 애기가 머리를 땅에 박고 졸고 있는 모습이라고 해요.
이상하게 걷는 부분은 사실 보통 다른 고양이들과 다를 뿐이지 본인이 원하는 곳은 무리없이 이동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시력입니다. 시력이 너무 좋지 않은 듯 해요. 밥을 계속 먹여줘야 하고 화장실을 찾지 못한다고 합니다.
처음에 제가 소리를 내고 불렀을 때 반응하고 다가온 것으로 봐서 청각에는 이상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현재 보호중인 직원분 부모님의 반대가 극심하셔서 일주일 이내로 반드시 어딘가로 보내야 할 상황이 되었다고 해요.
만약 일주일 이내에 사람을 찾지 못한다면 제가 일단 임시로라도 임보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쉽지 않은게 부모님의 반대가 심하며 반려동물을 케어하기에는 시간적인 제약이 너무 큰 입장이라서
지금 단기간이나마 좋은 사람 찾을때까지 제가 데리고 있을 수 있도록 안되는 여건을 되는 여건으로 만들려고 노력 중입니다.
직원분 근무 타임에 맞춰서 저도 편의점으로 가서 대화를 좀 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고다카페에 어제 가입신청을 했는데 아직도 승인이 ㅠㅠ
아이를 만나서 현재까지의 상황을 영상으로 제작해서 유튜브에도 올리고 좋은 가족을 찾아주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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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에요. 전 집으로 데려올 수 없어서 편의점에 몸만 녹이게 하고 경비실에 인계 후 다음날에 제가 조치를 취하려 했는데 편의점 직원분이 진짜 천사셨어요. | 18.12.19 19: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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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 노력하고 있어요~ | 18.12.19 19:3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