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충류] 랩타일 포럼에서 크리스티게코를 샀습니다..

[날쌘까마귀]

 안녕하세요 루리웹의 반려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 제가 다름 아니라 랩타일포럼에서 크리스티게코를 경매로 사왔습니다. 제가 파충류를 키우는 경우가 처음이라서 그러는데 혹시 크리스티게코를 키우시분 있으면 몇가지 조언이나 충고 혹은 팁을 알려 주실 수는 없나요? 이미 샀을 때 사장님 한테 무엇보다도 쉽게 키울 수 있다고 해서 가져왔습니다. 유튜브로 보니까 실내온도에서 키울 수 있다고 하는데 얘가 도통 먹는 모습을 한 번도 못봐서 제가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실내온도는 거의 20℃에서 29 ℃ 입니다. 습도도 중요하다던데 습도는 자주 바끼는데 오늘은 50도입니다. 아침에는 기온이 떨어져서 30~50입니다. 70~80을 유지해서 밥을 먹는다는데 그런가요? 제가 물그릇이랑 밥그릇을 샀는데 이걸로는 괜찮나요? 아직은 새끼라서 슈퍼푸드만 먹여도 된다고 해서 숫가락에 물과 슈퍼푸드 1:1을 섞어서 그릇에 옮겨나도 먹는 모습을 못봤고 또 꼬리가 흐물흐물하면 건강상 문제가 많다던데 많나요? 혹시 제 도마뱀보고 문제가 많다면 지적해주시겠어요. 안그래도 회사갔다오면 혹시 죽을까봐 걱정되서 사육통을 계속 봅니다. 물도 분무기로 싸서 항상 벽쪽에 물방울이 맺히도록 해두는데도 먹는 걸 못봤어요. 혹시나 예가 못먹을까봐 주사기도 사서 먹여보려니까 안먹더라고요.. ㅠㅠ 그리고 환경이 정말 중요하다던데.제가 사는 집이 원룸입니다만 계속 키울 수 있을까요.저는 어릴 때 거북이 키우다가 잘못키워서 죽어버린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트라우마로 인해서 생물이 죽는다면 진짜 거의 마음이 많이 아프거든요. 돈을 떠나서 한 생명이 저 때매 죽는다면 죄책감이 들거 같아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제가 진심 늦게 까지 고민고민 하다가 글을 적습니다. 많은 분들이 쪽지 혹은 댓글로 알려 주시겠어요. 부산 하단에서 사는데 혹시 부산 사시는 분이 계시면 가까운 (괜찮은) 동물병원도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다들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제 글이 이상하다면 질타도 받고 고쳐나가겠습니다. [진심으로 이번에 잘 키우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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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가 똥싸는 걸 월요일에 누고 지금까지 한 번도 안샀는데 이거 문제 있나요. 키친타올을 뭐 묻을 때 마다 갈 아 줘야하나요? (몇 장까지 까나요?)

[날쌘까마귀]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제발 밥 먹는 모습이라고 한 번이라도 보면 안정이 되겠어요. 제가 3조 2교대인데 한 번씩 막 출근하기전에도 한번 보고 그래요 불안해서 글 적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퍼가셔도 되니까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가까운 카페를 소개시켜주셔도 됩니다.

[데레츤]

에휴 파충류는 아는게 없는데 너무 절실하셔서 맘이 아프네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jw40761&logNo=140166890242
http://kids.dongascience.com/presscorps/newsview/4856

그리고 그외에 링크에 안 쓰여 있는 건 제가 여럿 번역을 해봤는데:
수퍼푸드는 얕은 그릇에 물2:수퍼푸드1로 섞어 24~36시간 정도 지나면 버리도록 한다.
사육장의 습도는 최소 50%에서 가능하면 70%정도가 좋다. 말라있는 부분은 밤마다 분무기로 적셔주면 되고 요즘 흔한 디지털 온도계/습도계가 있으면 편하다.
새로 구매한 크레스티드게코는 꺼내서 핸들링 하면 안되고, 3~4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내버려두고 밥을 잘 먹는지 체크해주도록 한다.
신선하고 깨끗한 염소가 들어있지 않은 마시는 물이 항상 있어야한다.
야행성이기때문에 매일 밤 음식을 넣어주고 아침에 뺀다.
벌레는 주에 2~3번 밤에 주어야 한다. 먹지 않은 곤충은 아침에 치우도록 한다.
사육장의 바닥 넓이보다 높이가 중요하다.
기어오를 수 있는 나무와 가지를 여럿 준비해주고 숨어서 쉴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
하루에 10~12시간은 불빛을 쐬어준다. 밤에는 보라색 전구를 써도 된다. 와트수가 낮은 백열구를 켜 따끈따끈하게 빛을 쬐는 장소를 마련해준다.
야행성이라 낮에는 숨어있는 경우가 많으니 숨을 수 있는 인조 나뭇잎이나 돌장식 등이 있는 것이 좋다.
1주일에 한번 사육장을 청소하자: 게코를 안전한 장소에 옮긴 후 락스로 문질러준 뒤 락스 냄새가 완전히 빠질 때 까지 물로 씻어준다.
자주 탈피를 하는데 탈피를 돕기 위해 탈피용 박스를 주도록 하자. 이끼같은 축축한 것을 깔아주면 좋다.
탈피한후 껍데기를 먹는 게코를 봐도 놀라지 말기를.
밥을 먹지 않거나 식욕이 없고, 무기력함, 입 주위가 빨갛거나, 숨을 가쁘게 쉬거나, 입이나 코안에 점액이 생긴다면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니 렙타일을 볼 수 있는 동물 병원으로 가도록.
바닥재는 청소가 쉬운 렙타일용 인조잔디 등을 촉촉하나 푹 젖지 않은 상태로 유지한다.
낮에 온도는 24~28°C를 유지하고 밤엔 섭씨 20~24°C가 좋다.

[데레츤]

온도가 여기는 다르게 나와 있네요
https://www.wikihow.com/Care-for-a-Crested-Gecko

[날쌘까마귀]

고맙습니다 아직 까지 새끼라서 잠잠히 살펴보고 나서 뭔가 준비해야겠어요.. 답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날쌘까마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