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밤부터 밖에 애기소리가 나길래 처음에는 무시하고 평소와 같이 밖에서 담배를 피다가 새벽까지 애기가 우는데 뭔가이상하여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스트로폼 상자에 아기고양이로 보이는 애가 웅크리고 앉아서 울고만 있길래 처음에는 어디서 들은걸로 어미가 데리고올수있으니깐 사람손을 타면안된다 하여
걍 신경끄고 하루만 더 지켜보자 하는 생각으로 하루를 기달렸습니다 같은시간까지 어미가 오지않아서 스트로품 상자를 자세히 보니 사람이 맥이랑 물 그리고 담요를 준게 확인이 되었습니다 아마 어미가 버린걸 누군가 준걸로 보여 이미사람손을 탄걸로 생각하고 집으로 데리고왔습니다 집으로 데리고오니 엉덩이에는 똥오줌이 엉켜있엇고
분유가 없어서 사람우유를 끊여서 주면 괜찮다는 글을 보고 우유를 끊이고 식힌다음에 우유를 주니 잘먹고 혹시나 사람있어서 낯선곳에서 무서울꺼같아 딴방에 재웠습니다
하루 정도 지나니 저를 어미로 생각하는지 제가 가는곳마다 따라왔고 또 제침대에서만 이상하게 있더라고요 상자에 다시 넣어도 침대로 오고
토요일 점심떄쯤 동물병원에 가서 변검사를 보고 세균과 기생충이있다는애기와 바이러스 검사를 하였지만 90퍼센트 음성으로 나왔으니 바이러스 부분에서는 괜찮을꺼같다 라는 애기만 듣고 처방받은 약과 죽으로 보이는 캔사료를 주며 토일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애가 실음실음 앓더니 병원에 가니 심장이 멎었고 이미 죽었다고 하네요 고작 몇칠정도 키웠지만 이렇게 한생명을 보내니 참 가슴이아픕니다 마지막으로 찍은 저 얼굴 사진이 영정사진이 될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이럴줄알앗으면 침대에서 울고있을대 같이 있어줄껄 하는 마음만 자꾸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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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잘해주셔서 분명 좋은 곳으로 갔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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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말해야할지, 저도 어쩌다 데려온 새끼 고양이를 병으로 보내서 남일같지않네요. 작성자님이 주신 애정덕에 적어도 마지막엔 외롭지않았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자책하지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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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잘해주셔서 분명 좋은 곳으로 갔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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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믿는 저로서는 하나님이 돌봐주실꺼라고 생각합니다 | 17.12.12 17: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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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ㅠㅠ | 17.12.12 18: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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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말해야할지, 저도 어쩌다 데려온 새끼 고양이를 병으로 보내서 남일같지않네요. 작성자님이 주신 애정덕에 적어도 마지막엔 외롭지않았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자책하지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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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그래도 슬프네요 너무슬프네요 | 17.12.12 17: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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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어미와 만났겠죠 그렇게라도 행복한 생각을합니다 | 17.12.12 17: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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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크녀석 좋은곳으로 떠났겠죠 | 17.12.12 17: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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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에서 화장시켜준다고 따로 업체에 잘애기해서 부탁한다고 까찌 해주신다고 원장님이 그러시네요 묻고 싶지만 이주위에 흝땅이 별로없고 아 갑갑하네요 | 17.12.12 18: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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