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거래처를 갔다가 새끼고양이를 보았습니다.
어디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나서 보니 유치원 정원에 고양이 한마리가 있더군요..
원감(거래처가 유치원임.. ㅎㅎㅎ)이 검은색 새끼고양이에게 우유를 주시더라구요..
눈을 뜬 새끼 고양이 인데 버려진지 일주일정도 지났다고 하더라구요..
어미가 찾으러 오지 않아서 일단 원래 있던 정원에 놓고 우유만 주고 계시는데 키우실 분을 찾는다고 하시네요..
원감님은 이미 2마리를 키우고 계셔서 저에게 키워보시라고 권하시더라구요..
전 혼자사는데 저녁에는 집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집을 아침에 나가면 비워있는 시간이 많기도 하고 저녁에 11시까지 아이들이 들락날락하기때문에..
일단 거절했는데... 고민이 너무 되서 글을 올려봅니다.
혼자 살아서 집을 9시부터 6시까지 비워두고
6시 이후로는 중고등 아이들이 11시까지 옵니다...
섯불리 키웟다가 서로에게 안좋을까봐 하는데...
전부터 반려동물을 너무너무 키우고싶었습니다..
이러저런 사정으로 준비가 안되었는데..
키워도 될까요?ㅠㅠ
두서없이 글을 적어봅니다....
30대 중반남자구요.. 여자친구는 주말에만 봅니다...
(IP보기클릭)121.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