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소파가 있습니다.
소파에서 밥도 먹고 TV도 보고 게임하다 잠들기도 하는 제가 좋아 하는 소파 입니다.
다만 패프릭이어서 오염이 심해서 이번에 소파 커버를 하나 샀습니다.
그런데 그 소파를
제리도 참 좋아 합니다.
이녀석 때문에 마음대로 눕지도 못하고, 자는 중에 발톱으로 소파 커버 올을 풀어서
이참에 소파에서 제리를 쫒아 낼려고 캣타워를 만들었습니다.
20A 흑관 파이프 부속과
15A 흑관 파이프 부속
20A 파이프와
파이넥트라고 불리는 부속입니다.
부속들을 생각한대로 조립 한 다음에
가조립을 해서 조금씩 수정을 합니다.
기성제품인 폴캣용 받침대를 피스로 고정하고
소파 대신에 제리가 사용할 해먹은 꼭대기에 달았습니다.
완성
해먹에서 경치 구경하기 좋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해먹에 올라가주기만 하면 됩니다.
[싫은데? 2단에서만 놀껀데?]
.................
위에 올라가면 경치 구경하기 좋아
[2단에서도 잘 보이는데?]
아직 낮설어서인지 2단 이상은 안 올라 가네요.
익숙해지면 올라 갈꺼에요.
설치한지 4일후
ㅎㅎ ㅈㅅ
하지만 그럴줄 알았죠.
그래서 다음날 캣닙을 준비 했습니다.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ㅁㅇ 맞좀 보아라
캣잎을 감질맛 나게 한단식 올려서
4층까지 입성
좋아. 한층 남았다 하는 순간.
제리가 접시를 툭 손으로 쳐서 접시가 자유낙하..
캣타워 주위가 캣잎 투성이..
그리고 잽사게 내려온 제리는 그걸 보더니...
흐아아앙 캣잎 굉--장해
일단 진정시키기 위해 조금 놀아 줍니다.
아악 소파!
아 개운하게 놀았다..
가 아니라 해먹에 가라고!
이번엔 이걸로 꼬셔 보겠습니다.
꼭대기 입성!!
경치 구경도 하고
일단 여기까지 하고 몇일 두고 보기로 합니다.
설치한지 6일후
해먹과 친해지라고 간식을 해먹 끝쪽에 올려 놨습니다.
꼭대기에서 간식을 하나씩 꺼내 먹더니
ㅎㅎ ㅋㅋ ㅈㅅ
해먹이 너무 높아서 그런가 싶어서 구조를 변경했습니다.
3단으로 낮추고 애용하던 담요도 올려줬습니다.
설치한지 7일후
이제 3층은 익숙해 진거 같네요.
해먹이 안 익숙해서 그렇지.
캣타워 그냥 팔까..
설치한지 10일후 저녁
10일만에 스스로 올라 갔습니다.
하지만 낮에는 소파에서 잡니다.
설치한지 14일 낮
조교 성공!!
소파는 나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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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저희집 애는 맨날 저기들어가서 저렇게 시체처럼 자고있어요. 첨엔 진짜 죽은줄. 한번 들어가기시작하믄 거의 상주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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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애는 윈도우 해먹 설치해주니 반쯤 죽어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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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끼식사 생각하네 류해진이 고양이 위해 켓타워 만들었는데 차승원:오 만들었어? 올라갔어? 류해진:아니..올려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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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노련한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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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닙에 고양이가 그렇게 환장한다며 슈퍼에서 깻잎을 사왔던 인터넷의 그 분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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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노련한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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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가구 알루유 소파베드인데요. 커버만 따로 세탁이 힘듭니다. | 17.06.30 17: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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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저희집 애는 맨날 저기들어가서 저렇게 시체처럼 자고있어요. 첨엔 진짜 죽은줄. 한번 들어가기시작하믄 거의 상주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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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자는거예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07.03 10: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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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끼식사 생각하네 류해진이 고양이 위해 켓타워 만들었는데 차승원:오 만들었어? 올라갔어? 류해진:아니..올려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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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그거 빵 터졌는데0ㅋㅋㅋ | 17.06.30 17: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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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닙에 고양이가 그렇게 환장한다며 슈퍼에서 깻잎을 사왔던 인터넷의 그 분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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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애는 윈도우 해먹 설치해주니 반쯤 죽어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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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야 해먹이 짜... 아니 좋다 | 17.07.02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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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거 하도 떨어져서 포기... | 17.07.02 1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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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가 두개다냥 | 17.07.03 00: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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