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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비디오게임도 하면서 반려동물 키우고 하면 불편한점, 좋은점이 뭔가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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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75.223.***.***

고양이 2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가전제품 망가뜨리지는 않는데.. 탁자위에 올려둔 컨트롤러나 리모컨을 떨어뜨립니다. 그리고 항상 게임 중요한 순간에 무릎위에 올라와서 애교부리면서 방해하네요. 털이 날리는 것이 제일 불편하죠
17.04.25 21:32

(IP보기클릭)124.195.***.***

1.털이 많이빠져 냉각팬 쪽에 낀다. (털이 짧다고 반드시 털빠짐이 적은건 아니에요. 짧은털은 오히려. 박히고 여기저기 쑤시고 들어가서 긴 털보다 힘들어요. ) 2.이빨 나는 시기에 전선이랑 패드를 씹어 먹는다. (습관을 잘 들이지 못하면 커서도 씹습니다.) 3.배변 훈련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똥오줌 치우느라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다. (어릴땐 특히 자주 싸고, 많이 싸고, 아무데나 싸서 한눈 팔 틈이 없죠.) ... 이정도 되겠네요.^^
17.04.26 01:11

(IP보기클릭)118.221.***.***

애완동물은 고양이건 강아지건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생명이니 비디오게임과 같이 하려 하다보면 소홀하게 되는게 있지여. 소홀하게 되는건 솔직히 별 문제가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말한데로 생명이다보니 문제가 생겼을때 게임에 시간을 몰두하고 있으면 위험한 상황이 닥칠수도 있고요. 동물의 생활습관이나 주인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평범한 일반 반려동물과는 다르게 잘 따르지 않을수도 있겠지요. 개인적으로 게임에 집중하시는 시간이 일과중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할애하신다면 동물은 키우지 않으시는걸 권해드립니다.
17.04.26 02:16

(IP보기클릭)121.161.***.***

동물을 키우려는 이유가 우선 궁금합니다. 사람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동물을 집안에서 키우려면 그만큼의 시간과 비용 그리고 애정이 필요합니다. 사람과 비유하자면 좀 그렇지만, 아이를 낳으려는 부모의 마음중에 아이를 낳았을때 부모인 자신들의 여가시간이 줄어들걸 걱정한다면 아이를 낳지 않는게 개인적으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동물을 키우면 게임할때 뿐만 아니라 밥먹고 자고 쉴때 혹은 외출했을때도 영향을 받습니다. 동물을 키우려면 그 시간들에 대한 각오가 없다면 키우지 않는게 좋습니다. 단순히 다른사람이 키우는걸 보니 귀여워보이고 다른사람의 SNS에 올라온 사진을 보니 키우고 싶어졌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17.04.26 12:50

(IP보기클릭)175.199.***.***

윗 분 말씀처럼 본인이 왜 동물과 함께 살고 싶은지 생각해보시는게 먼저일 것 같네요. 동물과 함께 사는 건 굉장히 행복한 일입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은 혼자서 생활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의 케어가 필요합니다. 집안 흐트러트리고 망가뜨리는 것이 우려되면 절대 함께 살지 않는 것을 추천드리며,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더욱더 함께 살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 얘기를 하면, 반려동물로 개랑 함께 산 지 1년되었습니다. 퇴근 후 비디오게임을 3시간 정도 했는데, 1시간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반려동물과 산책, 뒷 정리, 놀이 등등. 하지만 우리 개 때문에 웃을 일, 행복한 일이 훨씬 많아서 전 게임만 할 때보다 훨씬 좋습니다. 생각 많이 하시고 결정하세요.
17.04.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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