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람의로니 입니다.
고향이 강릉이라 이번 연휴에 고향 간 김에 올림픽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경기 티켓은 안사고 그냥 입장권만 구입해서 구경하다 왔습니다.
좀 이른 시간에 갔는데도 사람이 은근히 있었습니다.
대략 30분 정도 줄을 서서 입장권을 구매해서 들어갔습니다.
입장권인 1인당 2천원 입니다.
와이프랑 입장권 들고 사진 한방.
입장권이 3장인 이유는 유모차에서 잠을 자고있는 아들놈 까지 3식구가 갔기 때문입니다.
강릉 종합경기장도 평창 올림픽에 맞추어 셋팅이 되어 있더군요.
보통 축구경기를 주로 하는 곳인데
이번 올림픽에서는 뭘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앞에서는 이번 마스코트인 수호랑이 있어서 같이 사진 한방 찍었습니다.
경기장은 티켓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들어가지는 못했고
티켓이 따로 없어도 되는
삼성관이나 기아관 그리고 거대 코카콜라 자판기 등을 구경했습니다.
삼성관에서는 기어VR을 활용한 체험도 할수 있었습니다.
내용은 스키점프하다가 봅슬레이하다가 스키타다가, 보드타다가 하는 VR 영상 체험이였습니다.
해상도가 좀 아쉬웠긴 하지만 그 부분만 좀더 발전하면 확실히 현장감이 느껴지는게 좋았네요.
개인적으로 VR은 저런 가상 영상보다 실제 선수들에 카메라를 달아서 체험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아마 카메라를 달아야 하다보니 기록등에 영향을 미칠까봐 시행이 안되고 있을 꺼라고 생각해 봅니다.
기아관 에서는 신형 K3 도 구경좀 하고
미니카를 굴려서 컬링 원 가운데에 넣으면 상품을 주는 이벤트 같은것도 하고
역시 VR로 스팅어를 체험하는 것도 있더군요.
미니카 컬링은 아쉽게 실패했고.. VR 스팅어는 마감되어서 못해봤네요.
그리고 마침 잠에서 깬 아들놈과 거대 코카콜라 자판기 구경도 하고.
아들이 깨버리는 바람에 오랜시간 줄서서 해야하는 이벤트는 안하고 구경만 했습니다.
거대 동전을 거대 자판기에넣으면 상품이 나옵니다.
바로 옆에 있는 하키 센터와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입니다.
나오면서 기념품 숍에 갈려고 했으나....
기념품 숍 들어가는 줄이 두시간 기다려야 할 정도의 줄이라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밖으로 나와서 버스와 택시를 타는곳에서 국악 공연 같은걸 하기전에
수호랑 이 와서 호객(?) 행위를 하길래 아까 자느라고 못찍은 아들놈을 보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수호랑도 귀엽고 제 아들도 귀엽네요.(아빠처럼 살만찌지 말고 그대로만 자라다오..)
경기까지 봤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2천원으로 상당히 재밌게 즐기고 왔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정말 교통이 불편해서 힘들더군요.
택시도 잘 안잡히다보니 마침 명절이라 커피나 한잔 하자고 전화온 친구놈 불러서 탈출 했습니다.
그래도 꽤나 즐거웠습니다.
ps. 강릉에 사람 이리 많은건 생전 처음봤습니다.
14일 밤에 친구들과 술한잔 먹고 집에들어갈려는데 밤 12시 30분 쯤 이였는데도 택시가 없어서 집까지 1시간 정도 걸어서 들어갔네요.
(IP보기클릭)59.10.***.***
dfgj
신고 완료 ㅋ | 18.03.02 17: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