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에서 1시간 조금 더 걸리는 위치에 있는 사이타마현 카와고에
에도시대의 스멜을 느낄 수 있는 지역으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카와고에 역 주변은 관광지 느낌이 없는 일반적인 마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북쪽으로 꽤 걸어가면 조금씩 조금씩 올드한 분위기가 나기 시작하지요
관광지 지역에 들어가기 시작하면 군데 군데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춘 점포도 있고 길거리에 간식거리가 차고 넘치는 지역이었습니다.
PS.코에도 맥주 굿굿
첫 방문지는 쿠마노신사입니다.
입구를 지나서 나오는 이나리신사입니다.
아주 작아요
여우가 무서운 상이 아니라서 좋네요
이츠쿠시마 신사
이나리 신사옆에 있는 또 하나의 작은 신사 입니다.
뱀 두마리가 꽈리를 틀고 앉아있는 것이 어딘가 물릴거 같소;
쿠마노 신사 입구에 아주 건강해지는 느낌에 환장하게 되는 지압길이 있으니 가시게 되면 꼭 거쳐가시길
거리에서 올드함이 느껴지기 시작하면....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파는 점포가 하나둘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런고로 중간에 타르트 가게에 들러서 아이스크림을 겟!
왼쪽 걍 고구마 맛
오른쪽 자색고구마 맛
색은 달라도 맛이 크게 다른건 아닙니다;;
중간에 지나는 멍멍이도 찍어주고
올든한 건물들 보다가 시간이 다 갑니다.
특히 이 건물은 멍하니 보다가 일층을 보고 깜짝 놀랬는데....
...
은행건물입니다.
뭐 특별한 거라도 있는 줄 알았드만;
놀러온 사람들이 꼭 한번씩은 보고 가는듯한 종루
최소 한잔은 하고 가시오!
깔깔하고 씁쓸한 맛이 나는게 맘에 들더라구요
악세서리 판매점에서 눈요기도 하고!
무덤이 있는 절도 여러개 있구요!!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최종 목표를 향해 나아갑니다.
키워드는 풍경(후우린)
이래저래 둘러보다가 관광지 끝자락 쯤 갔다 싶으면 히카와신사가 나옵니다.
이곳은 '연을 이어주는 신사'로 유명하더군요...
여름한정으로 관련 이벤트도 있습니다.
....
나는 짝이 없으니 풍경 구경이나 하러 갑니다.
이곳에 요래저래 아름답게 걸려있는게 많아요
좋은 사람....
'좋은 사람'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못찾았습니다.
때마침 전통복장을 입고 사진촬영중인 커플이 있어서 싸게 찍고 나왔습니다.
부...부럽다아!
신사내부를 돌아다녀보면 분위기 자체는 좋습니다.
풍경과 조명덕을 보네요
아주아주 빽빽하게들 걸어놓은지라 빛이 잘 안들어오는 통로를 지나면
풍경을 향해 색이 바뀌는 조명을 설치해둔 곳이 나옵니다.
색이 바뀌는 것을 멍~하니 구경하고 있자니
미칠듯이 달려드는 모기 때문에 오래 있지는 못하고 금방 나왔습니다.
하루가 지났지만 아직도 다리가 간지럽네요;;;
무서운 것들....
오봉연휴 때문인지 쉬는 점포가 군데군데 있어서 먹을 것 탐색은 쉽지 않았습니다.
올드함을 어필하는 경양식 집이라든가 카페라든가 문을 닫은 곳이 있어서 그게 좀 아쉽네요
먹부림도 좀 해야 여행이 완성되는데....
반나절 정도 잡고 돌아다니면 돌아볼 수 있는 곳이니 시간이 되시면 한번 가보시는걸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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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고구마 어필은 확실히 하고 있는 것이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코에도 맥주는 두말하면 잔소리라고 생각될 정도로 맘에 들었구요 굿굿 | 17.08.20 0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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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도는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거 같아요 도쿄 한바퀴 도는 것보다 재미있습니다. | 17.08.20 01: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