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나홀로 도쿄 여행 때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제가 타고 갔던 이스타 항공편.
참고로 이 날 아시아나 항공의 보잉777이 착륙 중 활주로에 추락한 날이었죠...
공항리무진 타고 공항으로 도착 30분 전에 뉴스로 그 소식을 들었는데 간담이 서늘하더군요..
당시 제가 가져간 올림푸스 카메라가 연식이 8년이 된 컴팩트 카메라라 화질이 매우 안좋습니다.
우구이스다니역 근처의 한 규동집에서 먹은 첫번째 일본에서의 식사.
가격은 다 합쳐서 460엔? 정도였던거 같네요.
우구이스다니 근처의 도로입니다.
이 날이 마침 칠석축제라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스카이트리는 도쿄 어디에서도 잘 보입니다.
애니에서나 보던 금붕어 뜨기를 이 때 처음 봤네요.
축제에는 타코야키죠
칠석축제에는 창포가 참 잘팔린다는군요.
이런 길거리 축제문화는 참 신기했습니다.
제 고장에선 5일장이 서는데 5일장과는 또다른 느낌이었네요.
축제를 어느정도 즐기고 야메요코시장을 보기 위해 우에노 역에 갔었습니다.
우에노 역에 도착하자 마자 갑자기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야메요코시장에 들어왔는데 비가 그치질 않았네요.
우에노 역 앞의 우에노 공원 지도입니다.
공원 중앙의 시계탑.
모양이 특이했습니다.
우에노 공원의 분수대입니다.
저 앞에 보이는건 도쿄 국립 박물관입니다.
맛있는 초코 바나나!
유카타를 입고 축제를 즐기러 나온 두 소녀들.
그리고 길거리에서 만난 아사히를 맛있게 드시던 이 분 ㅋㅋ
사진촬영을 요청드리자 "오, 오레..?!" 라며 당황해하셨습니다 ㅋㅋㅋ
맛있는 오코노미야끼
밤의 축제는 낮과는 다른 분위기네요.
첫날은 이렇게 우구이스다니와 우에노에서 주로 보냈습니다.
둘째날은 아키하바라에 갔었습니다.
일본에서 일하던 대학교 선배 두 분도 만났죠.
이 땐 아직 내여귀가 완결이 안났습니다..
네, 그런 충격적인 결말을 선사할거라곤 생각 못했습니다..
꼭 그래야만 했냐!
한창 진격의 거인 붐이 일었을 때죠.
평범한 아키하바라의 거리.
2013년이라고 뭐 다르겠습니까만은...
아직은 러브라이브에게 점령당하기 전의 모습..
그래 이 때는 몰랐을거야..
이 모든 곳이 러브라이브로 뒤덮일거라곤..
그래요, 아직 나루토가 연재되고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내여귀...
슈타게가 완결난지 얼마 안되었었죠.
아직 요조라가 살아 있던 시절..!
난 너를 응원했다...ㅜㅜ
이것은 어른으...읍읍..!
그러니까 어른의..!! 테..텐..읍읍!
난생처음 먹어본 크레이프!
맛은 음... 팍팍한 와플맛?
아존돌에 들어가서 사진도 찍었네요.
진짜 너무 이쁩니다.
사실 아존돌인지 보크스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사진을 찍은걸로 봐선 아존돌이 맞을거에요.
어느 샾에 있었던 여신님 3자매 피규어...
가격은 100만엔을 넘는다고 합니다.
아키바에서 구매한 전리품들도 좌르륵...
충격과 공포의 신주쿠역 화장실...
물 내리는건 센서식인데 왜 좌변기입니까...ㅠ
네이버 지식인에 낚여서 남서쪽 출구로 나왔네요..
도쿄도청 가려면 서쪽출구로 나와야 하는데 말이죠..
가는길에 발견한 스바루 본사
고쿤 타워도 보았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도쿄 도청!
도청은 전망대가 공짜입니다 공짜!
도쿄 도심이 한눈에 다 보입니다.
500엔 내고 스티커 사진도 찍었어요..
사실 저 딸기 하나만 하고 싶었는데 어쩌다가 계속 눌러져서...
지우는 방법을 몰라서 그냥 찍었습니다 ㅠ
오다이바로 가기 위해 유리카메모 1일권 발권!
유리카모메는 도쿄 모노레일과 함께 무인열차로 도쿄 도심을 가로지르는 경전철입니다.
오다이바는 인공섬이기 때문에 이렇게 유리카모메를 타던지 배로 가던지 다리를 건너던지 해야 합니다.
이게 그 유명한 오다이바 자유의 여신상.
사진을 찰칵!
저 공처럼 둥근 전망대로 유명한 후지티비 건물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게 바로 그 유명한 오다이바 1:1 건담!
오다이바 관람차도 보았네요.
혼자 탔습니다...
시스루 칸이 에어컨 나온다길래 돈 더 내고 탔습니다..
도요타 메가웹도 한번 들러보았지요.
두부배달 차!(후계자이지만..)
그리고 시간이 남아서 방문한 도쿄타워!
밑에서 보니 참 높았습니다.
관람티켓입니다.
도쿄 타워의 불이 들어온 모습을 꼭 보고 싶었기에 타워 안에서 약 4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크큭..석양이 진...다...
드디어 불이 들어오는데...!
싸우자! 카메라!
사실 제가 사진을 못찍는 거겠죠...
그래도 이거 하나 건졌습니다 ㅠㅠ
2020년 도쿄 올림픽 유치를 기념하는 전광판이네요
마지막 날은 센소지와 스카이트리를 방문하기 위해 아사쿠사를 찾았습니다.
사실 센소지는 그렇게 크진 않았어요..
이 연기 마시면 건강해진다네요...
코스프레 하신분을 발견했는데 진짜 외국인이라 더 신기...
센소지에서 스카이트리까지 한정거장인 줄 알고 교통비 아끼려고 걸어갔는데..
사실은 두 정거장이었습니다!
그래도 가는 길에 인력거를 찍을 수 있었네요.
63빌딩이었으면 이 정도 크기면 걸어서 금방이었겠지만...
아직도 한참 멀었습니다..
증~말 거대합니다!
이런 부채를 기념으로 나눠주더군요.
사람들로 인산인해..
안그래도 평균기온 38도였는데 사람들이 북적여서 더 더워요..
최대 관람 가능 높이는 450미터 덴보 전망대까지 입니다.
참고로 덴보 전망대는 한번 올라갔다 내려오면 다시 올라가는데 또 천엔 내야합니다..
스카이트리 아이스크림!
이건 스카이트리 카레입니다!
스카이트리 마스코트가 별모양이라서 밥도 별모양이에요.
스카이트리 케이크까지 후식으로 냠냠..!
이 날 안개가 많이 끼여서 시계가 그다지 좋지는 않았습니다.
겨우 보이는 도쿄 도청.
도쿄타워에서 4시간을 기다렸다면...
스카이트리는 너무 일찍 올라간 탓에 무려 7시간을 탑 안에서 기다렸죠.
기념품 샵에서 영어가 가능한 직원 분과 2시간동안 떠들면서 놀지 않았으면 심심해서 미쳐버렸을지도요..
기념품으로 하나 구입한 스카이트리 모형입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크큭...석양이..또..진..다..
오래된 카메라 + 카알못 + 야경
최악의 조합이었습니다..
그래도 스카이트리만큼은 어느정도 괜찮게 찍혔더군요..
스카이트리는 파란색과 보라색 두 가지 조명을 켜는데 이 날은 보라색이었습니다.
돌아올 때는 갈 때와 마찬가지로 넥스를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이스타는 4시간을 연착했지요...
그래도 꽤 즐거웠던 4박 5일간의 일정이었습니다.
물론, 이 때는 아직 학생때라 알바해서 모은 돈으로 갔기 때문에...
식비를 아끼고 교통비를 아끼고 하루에 30키로씩 걸으면서 여행을 했지만..
이제 직장도 다니고 여행을 위해 돈도 차곡차곡 모아두고 있으니...
다시 한번 가게 된다면 신나게 덕질을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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