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댓글 알림이 계속 온다했더니..
오른쪽을 갔군요..
많은 분들의 성원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른쪽...넘나 기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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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냥...
힐링이 하고싶어서
토-일요일 1박 2일로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이걸 결심한때는 금요일 오전이었습니다.
사람은 하면 어떻게 되긴 하더라구요...
힐링하면 온천이고 온천이면 료칸이지 하는 생각에 료칸을 예약합니다.
고르고 고른곳은 그냥 가깝고 유명한 유후인으로..
사실 이번에 큐슈 지진으로 유후인이나 벳부쪽 료칸이 70% 할인을 하길래..
음식사진이 좀 많기에 먹은 음식은 음갤에 따로 작성할 예정입니다.
여하튼 우여곡절끝에 후쿠오카로 떠납니다.
버스터미널같은 후쿠오카 공항..
오사카 공항이나 인천공항같은 큰곳만 보다가 이렇게 좁은 공항을 보니 많은 생각이 드네요.
요상한 장식도 있길래 찍어봅니다.
여행오면 언제나 찍는 편의점 음식코너.
오늘도 충실하네요.
메론빵..넘나 맛있어 보이는것....
후쿠오카 공항에서 유후인 가는 직행 버스를 기다립니다.
..기다리며 포켓몬 GO를 켰으나 이게 무슨 소리야...
이 동네는 아직 포켓몬이 없어..OTL...
버스를 타고 유후인으로..
도 to the 착.
유후인 역에서 나오자마자 유후다케가 저렇게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날 비가 오다 안오다 날씨가 폭염이 되었다 갑자기 비가 오다 하는 이상기후를 보였는데
덕분에 다양하고 멋진 광경을 많이 봐서 기분이 좋네요.
이쁘게 생긴 유후인 역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일단 이동네 타베로그 맛집순위 2위부터 가봅니다.
사람이 넘나 많아서 30분 기다리고..
분고규 마부시를 먹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음갤에 별도로 작성했습니다.
종이접기를 테마로 한 귀여운 샵도 있고
말..넘나 크고 기여운것...
헠헠..말쨔응...
길 중간에 요런게 있길래.
유후인도 파칭코의 마수에서는 벗어날수 없는것같긴 합니다..
이쁘게 생긴 그릇도 팔고..
직선으로 된 길 끝에 보이는 유후다케와 안개가 너무 멋지더군요
수제로 만든 커피잔에 고인 빗물도 멋지더이다.
숯 전문점도 있고..
묘하게 구성된 골목길도 운치가 있군요
오늘 묵을 여관이 긴린코 호수쪽에 있어서 걸어가다보니
다리가 보여서 잠시 쉬어갑니다.
강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자연이 너무 좋네요.
유명하다는 뭐시기 롤 케이크..
중국인 관광객이 다 쓸어가서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골목길 넘나 좋은것!
유후인에는 대형마트가 두곳 있는데 그중에 하나인 에이코프입니다.
내륙지방이라 오사카보다 신선한 해산물은 없지만 그래도 꽤 많은 종류가 있네요.
싼것도 장점이죠.
고긔....맛...있겠..긔..
지브리 물품을 파는곳.
내부는 촬영금지라서 사진은 안찍었지만 귀여운 인형들이 잔뜩 있습니다.
강..넘나 좋은..것..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개라고 하길래 찍었는데
정작 아이스크림은 안먹었고..
유명한 고로케 가게라고 하길래...
고로케 하나를 먹습니다.
음. 맛있네요 적절하게 크리미하고 적절한 감칠맛이 적절한 맛을 내줍니다.
적절한 고로케군요.
역시 유명하다는곳인데..
점심을 거나하게 먹어서 배가 불러서 패스합니다.
벌레를 아크릴? 레진?에 가둬서 장식물로 파는곳도 있고
관광지에도 덕후샵은 빠지지 않는것..
닥터피쉬? 라는 족욕 관광지도 생겼네요
예~전에 어디선가 닥터피쉬는 해외반출이 안되서 다 구라입니다 라는걸 들었던 내용이 있기에
그냥 패스합니다.
하는사람들 보는건 재미있어요.
우중충하다가 해가 들면서 지옥같은 폭염이...
너무 더워서 가다가 아이스크림을 하나 삽니다.
정말 진하고 너무 맛있는 아이스크림이었네요.
가다보니 동물원 비슷한게 있어서 가봅니다.
람쥐썬더!
토끼..
오리도 긔엽긔..
유리공예점에 난입.
으어어..정말 이쁘고 정말 사고싶었는데 가격...이...
저런 잔에다가 사케를 마시면 일뽕을 그윽하게 방사능과 함께 섭취할 수 있을텐데..
다음 기회에 사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이런 뭐시기냐 일뽕 한가득 갑옷 상점도 있고
M-78에서 오신 우주마피아 분도 있고..
근데 저거 자세히 보면 맨씨가 아니라 파워드씨....
여하튼 그렇게 걸어서긴린코 호수에 도착합니다.
이야...긴린코 호수는 정말 강적이었어요!
물고기가 보이고 살정도로 맑은 물
아 그렇지만 들어가고 싶을 정도의 수질은 아니었습니다..
아트림에도 있었어요! 긴린코 호수보다 더 좋은 호수가...
왕오리도 하나
호수 주변을 산책하는 나무 다리가 멋지더군요.
강아지 기여어!!!!!
길에 있는 공원의 기차 하나.
뭔가 묘한 느낌.
유후인에 있는 대형 마트 그 두번째.
구루메시티가 맥스벨류로 바꼈습니다.
마트덕후인 제가 마트를 빼먹을리 있나요...
헠헠..마트..마트를 보자!
좋은 세상..
여하튼 대충 관광을 마치고 이제 예약해둔 료칸으로 갑니다.
제가 묵은데는 호테이야 라는 료칸이고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료칸이라고 하더군요.
사실 그냥 로컬 료칸 가고싶은데 마침 제가 갔을때가 일본 휴일이라... 모든 료칸이 만실이었습니다.
일뽕가득한 방..
노천탕까지 있었으면 머리속에 그려진 딱 그 료칸이었겠지만..
아쉽게도 만실이라..
和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앉으면 일단 료칸의 나카이상이 녹차를 줍니다.
한국인이라고 나카이상도 한국인으로 배정된것같은데..
남자였습니다....왜죠..?
창밖을 보면서 차 한잔 더.
여하튼 가볍게 옷을 유카타로 갈아입고 쉬고있으면 저녁을 줍니다.
저녁은 입실시 먹을 시간을 정하는데 일반적으로는 식당에 가서 개인실에서 먹지만
이번에는 만실이라 방으로 특별 서비스..
가이세키 요리가 시작됩니다.
역시 요리에 대해서는 음갤에 작성한 별도 글을 봐주세요.
객실에 노천탕은 없지만 공용 노천탕이 있어서 몸을 지지러..
1박 2일동안 4번 온천에 갔는데 한번도 다른사람과 만난적이 없습니다.
이 여관이 2개 객실 빼고는 다 개인 노천탕이 있는지라..굳이 여기까지 안오더군요.
그리고 여럼에 료칸을 가시는분들이 주의하셔야 하는게..
애니나 영화처럼 밤에 노천탕에 가면 말이죠..
모기와의 사투가 벌어집니다........
밤에 노천탕에 가고싶다면 꼭 겨울에 가세요...
모기..안돼..절대로..
온천이 끝나고 무료로 제공되는 병 우유를 한잔.
맛이 직이네!
한국 우유 다 반성해야함..
여하튼 푹 자고 나서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을 합니다.
아침도 엄청난 양이 나오고 정말 맛있습니다.
체크아웃후 가면서 기념품으로 유후인 사이다? 도 한번 마셔주고
후쿠오카까지는 유후인노모리 라는 특급 관광 열차를 타고갑니다.
전 좌석 지정석이고 식당차도 있는 관광열차인데
정말 너무 인기가 많아서 예약하기가 힘듭니다.
일본에서 기차에 탔으니 먹어야 하는건 에키벤.
사실 에키벤은 아니고 근처 식당에서 테이크아웃 주문을 한거긴 합니다.
"먹다 뒤지세요"라는 수준의 양..
.근데 저 닭이 적절한 훈연향과 완벽한 맛으로 다 흡입하게 되는 마성의 맛..
공항에서 본 중국의 무신과 비행기..
1박 2일 여행은 이렇게 끝내고 집에 돌아옵니다.
꽤 재미있고 힐링하기 딱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다만..중국인 관광객은 어디서나 시끄럽고.. 시끄럽고..시끄럽고.
애들은 중국말로 소리를 지르고 시끄럽고..
조용하게 쉬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건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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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사서 두명이 나눠먹어도 충분할정도입니다. 저는 같이 먹어줄 사람이 없어서 혼자 무식하게 먹었으나... 다른 분들은 나눠드시는걸 추천드려요 | 16.07.22 17: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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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노천도 좋지만 벌레들과의 도그파이트가 격렬합니다 | 16.07.24 22: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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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노천 들어가서 바가지에 술 올려두고 마시면 신선널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죠 | 16.07.24 22: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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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간곳은 "호테이야"라는 곳입니다. 한국인들 꽤 자주 가는 곳인가봐요 | 16.07.24 22: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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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에...갔습니다 ㅠㅠ | 16.07.24 22: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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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소도시라 힐링하기 딱 좋더군요 | 16.07.24 23:29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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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lljester
메론빵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들 착함.(2) | 16.07.24 2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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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지만 손만 저렇게 생겨서 가끔 오해를 받습니다. 공예컵은 다음에 가면 꼭 사오려구요 | 16.07.24 2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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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에서 가기엔 패스를 끉지 않고 가기엔 너무 비싸서..ㅎㄷㄷ 그냥 세이류 온천으로 만족을 했네요..ㅠㅠ | 16.07.25 1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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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가는데 버스를 타면 왕복 4~5만원쯤 듭니다. 유후인노모리 특급열차 타면 편도 5만원쯤이구요. 패스를 끊은것과 한 만원정도 차이나니 버스타고 가시는게 좋을거에요. | 16.07.25 10: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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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손입니다 ㅋㅋㅋㅋㅋㅋ | 16.07.25 13: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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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관광명소 걷는데 한 2~3시간정도 걸리니까 딱 산책하고 구경하고 밥먹고 오기 좋은곳입니다 ㅎㅎ | 16.07.25 13: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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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인적으론 어디든 즐겁게 가는편인데, 같이가는 친구 두명이 '그런곳에 쓸 돈이 아깝다' 라는 슬픈 고집을 이어나가고 있기때문에 애석하게도 가지못합니당 ㅠ | 16.07.25 13: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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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행사에서 예약한게 아니라 다 각각 개별적으로 예약한거라서... 비행기표는 비행사, 여관은 여관 예약사이트, 기차나 버스는 일본 버스회사 사이트에서 예약했습니다..; | 16.07.25 14: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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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팽귄
통기타 핑거스타일 연주하시는 게 아닐까요!! | 16.07.25 2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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