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이 여행기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습니다.
5일차는 첫날 출발했던 오사카로 돌아가면서 이곳저곳 둘러봤습니다.
첫날 시간이 늦어서 들르지 못한 히메지입니다.
일요일이라 사람이 많습니다. 매우 많습니다.
히메지 닌자 수리검...
희한하게도 NINJA와 관련된 물품이 꽤나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화살구멍의 모양이 통일되어 있지 않습니다.
천수각에서 히메지역까지 이어지는 직선도로가 명확히 보입니다.
무사은신처입니다. 사람하나 누울정도, 두명 앉을정도로 좁습니다.
정오쯤 되니 강한햇빛을 받아 마치 히메지성이 빛나는것처럼 보입니다.
옷입고 사진찍은다음 갑옷을 합성해주는 가게의 광고가 기묘합니다
극한직업. 저걸 끌면서 장거리 달리기 하듯이 달려나갑니다.
아카시역입니다. 역사에서 바로 아카시 성이 보입니다.
아카시는 별로 볼것도 없는데 왜 왔냐면...
에미야 저택이 있기 때문입니다.
유유유 성지순례가 끝났다고 일반여행인줄 알았어?
유감! 페이트 성지순례였습니다~
위의 fate/zero의 캡쳐는 성지순례블로그(http://blog.livedoor.jp/seichijunrei/)에서 가져왔습니다.
작은캡쳐는 모두 저기서 가져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입구로 가는길에 보인 그로할정도로 모인 비둘기떼
아카시공원 내 야구장에서는 고교야구선수권대회가 치뤄지고 있었습니다
아카시공원을 횡단해서 북쪽 끝으로 가면...
사로와 대기실간에 칸막이가 있는건 같지만 입구가 달려있는 방향이 다른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입구에서 과녁이 보이지 않습니다.
담장에 가로막혀 있어서 여러 컷으로 나누어 찍었지만 궁도장이 실제와는 좌우대칭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카시성 위에서는 고베와 연결되어 있는 아카시 해협대교가 보입니다.
아카시성은 이게 답니다 진짜...
초라한 성에 비해 체육시설이 너무 많아서 체육공원의 인상이 더 강해요
역에서 나가기 전에 덮밥집이 있는걸 보고 돌아올때 여기서 먹으려 했지만
알고보니 '먹어서 응원하자' 참여기업인 요시노야였습니다.
산노미야에서 유명한 스테키란도.
유열교회 내부는 모 호텔의 로비입니다. 프론트 부근에 교회 지하실의 모델이 있다고 하는데 숙박하지도 않고 프론트를 찍어댈 용기는 없습니다.
이진칸 찾으러 올라오다 길을 잃으면 저렇게 하얀타일로 된 길을 찾으면 됩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렇게 찾았거든요[...]
토오사카 저택입니다.
페이트 제로가 나오기전까지는 외장만 같고 내장은 다른 함정취급을 받는 건물이었지만..
제로에서 유열의 기운을 첨가한 내부가 등장합니다.
HF초반에 금발외국인이 나오는 언덕입니다. 실제로 이 길로 올라가면 마토 저택의 모델인 우로코의 집이 있습니다.
모델이라고 해도 분위기만 참고했을 뿐 그렇게 닮진 않았습니다.
원기둥이 있다던지 타일의 색감이라던지가 미묘하게 비슷합니다.
마당의 멧돼지가 요염합니다.
아쳐가 소환됐다가 하루만에 치운 그 방입니다.
왜 다들 이 구도로 찍는가 궁금했는데 문앞에 펜스가 있어서 이 구도로 밖에 못 찍는 거였습니다.
우로코의 집에 붙어있는 미술관 3층은 전망대의 역할도 합니다.
고베 시내의 모습이 잘 보입니다.
보통 이진칸의 시작점으로 삼는 스타벅스를 마지막으로 봅니다.
포인트도 다 돌았으므로 고베대교로 향합니다.
포트 터미널역에서 내리면 고베대교가 바로 보입니다.
포트터미널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길은 입체적이라서 약간 헤메었습니다.
애니화된 페이트 시리즈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후유키대교..가 아니라 고베대교 입니다.
개인적인 감상은 "대,, 대교님이 날 보셨어!! 난 천국에 갈 거야!!"
달빠라면 위쪽의 이진칸보다 이쪽이 더 감동적일겁니다.
이후로는 밤이 되서 오사카에 도착하여 5일차가 끝납니다.
마지막날은 분량이 얼마 되지도 않으니 같이 올리겠습니다.
오덕이 오사카에서 가봤자 어딜 가겠습니까[...]
존나좋군?
오타로드 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책도 좀 사고...
생각해보니 오사카성을 안갔습니다.
'뭠마? 참새 첨보냐?'는 느낌의 펜스
오사카성 근처에 오면 일본어는 별로 안들리고 중국어나 한국어가 더 많이 들립니다.
그리고 사적에 당당히 붙어있는 엘리베이터가 컬쳐쇼크
시간 없어서 헐레벌떡 왔기 때문에 수분을 보충합니다.
그리고 다시 헐레벌떡 갑니다.
그런데 태풍온답시고 늦게 간다네요.
돌아가는 길에 깨달은 건 멀미하는 도중에 멀미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다는 사실[...]
그러니 멀미약은 미리미리 챙겨먹읍시다.
이로써 5박 6일간 성지순례 겸 일본여행이 끝났습니다.
성지순례밖에 없었던 것 같지만 기분탓일 겁니다 아마도[...]
이번 여행을 전체적으로 보면 청춘18 티켓이 왜 청춘이라는 이름을 가졌는지
자신의 발의 내구도를 과신하면 어떤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하여 확실히 알게 된 여행이었습니다.
만약, 유유유 성지순례를 하실 분이 있다면 제 글이 약간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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