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시간을 내서 제주도로 자전거 여행을 다녀왔네요.
일정은 3박4일이지만, 비행기 시간상 2박3일이나 다름없는 빡빡한 일정임에도
무슨 배짱이었는지 첫날 숙소를 재외하고는 아무 계획없이 출발을 했었습니다...;;
[ 1일차 ]
김포공항 -> 제주공항 -> 애월항(봄날 게스트하우스)
자전거 여행하면 자전거가 필수인 만큼,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수하물보관소에서 자전거 박스 포장
앞바퀴만 분리하고 구입한 박스에 넣어서 봉하면 되는데요.
박스와 포장까지하면 요금이 25000원이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간단한 팁이라면 흔히 인터넷에서는 비행기로 이동 시 타이어에 바람을 빼야한다고 하는데요.
일단 국내선의 경우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저는 괜히 뺏다가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고생을...;;)
근무하시는 분들이 쿨하시고 친절하셔서 기억에 남았네요.
포장된 자전거를 비행기에 싣고 난 후
이제 비행기 시간 전까지 여유있게 기다리는 일만 남았네요.
우리를 데리고 가 줄 아시아나 비행기의 모습
비행기는 자주 타질 않아서 그런지 탈때마다 두근두근하네요.
특히, 지상에서 뜰때 그 기분이란...!
제주도에 거의 도착해가면서 구름이 많아져 날씨가 흐릴까 걱정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멋진 노을모습에 정신없이 사진촬영;;
비행기에서 내리고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
자전거를 무사히 받은걸 확인~
혹시나 걱정했는데 아무탈 없이 도착했더군요.
일단 자전거를 다시 조립하기 전에 돌아갈때도 박스 사용하기 위해 보관해야 하는데요.
수하물보관소에 가니, 두개 박스를 하나로 해서 하루 5000원에 보관해 준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15000원에 3일간 보관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일단 첫날 숙소가 있는 애월항까지 이동해야하는데요.
위에도 말했듯 자전거 조립 후 타이어의 바람을 넣으려니
왠걸...바람이 잘 들어가질 않더군요-_-;;
하는 수 없이 공기빠진 자전거를 끌고 근처 자전서 샵을 찾아 이동하다 시간을 많이 허비했습니다.
저녁 8시를 훨씬 넘긴 상황이라
급하게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근처 편의점에서 끼니를 떼웠는데...
포덕에게 지나칠 수 없는 관문이?!!!!
결국 2000원 주고 뽑은 몬스터 볼..........................-_-;
숙소 근처에 아기자기한 집들이 많더군요.
저희가 오늘밤 머물 봄날 게스트하우스입니다.
꾀나 유명한 곳이라고 하던데...전 잘 모르는 곳이라-_-;
하루 이용비는 1인당 20000원씩이었네요.
침대에 누워서 본 내부 모습...
여행 시작부터 너무 열심히 달려서 그런지
잠이 쏟아져서 이대로 쿨잠을 선택했습니다-_-;
[ 2일차 ]
애월항(봄날 게스트하우스) -> 협재해수욕장 -> 차귀도 -> 송악산 -> 산방산 -> 중문 관광단지
전체적으로 2일차 코스는 해안도로를 따라 최대한 갈 수 있는 곳까지 가자!였습니다.
일단 갈때까지 가보고 나서 숙소 정하고 생각해보자 였죠-_-;
그래서 첫번째 목적지는 협재해수욕장입니다.
이른 아침 혼자 일어나 바다 구경 중...
평소 불면증때문에 잠을 못자는데, 여행만 오면 칼잠에 칼기상-_-;
아침에도 무사히 있는 애마들
이쁘게 꾸며진 게스트 하우스 풍경입니다.
바다도 코앞이라 여름에는 이런저런 이벤트도 있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하루밤만 있다 이동하기에 자세한 건 알 수 가 없었지만요;
게스트 하우스 마스코트 깡아지들
저녁에는 신나게 돌아다니더니 아침에는 피곤한지 푹 쳐져있더군요...ㅎㅎ
아침에 카페에 앉아있으면 간단한 아침식사를 제공해 줍니다.
확실히 위치가 위취다가보니 앉아서 커피한잔하기 정말 좋았네요.
자, 이제 숙소를 떠나 이동을 시작
이동 중 곽지과물해변에서 노천탕을 발견했는데요.
실제로 사용되는 곳인지는 모르겠네요.
해안도로를 따라 계속 이동~
중간에 잠시 휴식하며...
캬~바다...
한림항 근처에 갈매기떼들;;
한두마리가 아니다보니 은근히 위협적입니다.
(닭둘기보다는 안무섭지만;)
첫번째 목적지인 협재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멀리 비양도가 보이네요.
제주도 도착 후 달리는 동안 사람들이 많이 보지 못했는데
유명한 곳이다보니 이 곳은 사람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잠시 휴식 후 해안을 따라 계속 이동하기로 했는데
어느새부터 해안도로가 나오질 않아 중간에 차귀도쪽으로 빠지기로 결정했습니다.
협재해수욕장에서 조금 내려오면 볼 수 있는 금능으뜸원해변입니다.
바닷물 색이 정말 이쁘더군요.
프리덤~!!!!
해안을 따라 이동하다 보니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셨는데
이 구간이 낚시 명소라는 이야기가...!?
멀리서 풍차가 보이는가 싶더니 신창풍차해안에 도착!
중간에 만난 스쿠터 여행자분과 지도를 보며
코스에 관해서 조언을 받는 중...^^;
우리가 너무 계획없이 왔던터라......................
차귀도가 보이는 차귀도포구에 도착했습니다.
이때쯤 점심시간이 가까워졌었는데, 일찍 식사를 해야하나~고민고민하다...
좀만 가다보면 식당이 더 나오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바로 이동을 시작;;
개인적으로 차귀도 이 후 모슬포항까지는
햇볕이 강하고 대부분 공장들이 늘어서 있는 코스라 조금 힘들었네요.
거기다 배고픈데 식당은 나오질 않아 대위기(?)!!
화산 퇴적층을 볼 수 있다는 엉알해안 산책로입니다.
이곳을 지나고 한동안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이유는 힘들고 배고파서 빨리 식당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에;;
이 후 얼마나 달렸을까...멀리서 보이던 희망의 빛!!
드디어 밥을 먹을 수 있다ㅡㅜ
식당 안에서 식사를 하고 있으니
옆자리에 아주머님께서 주신 제주감귤입니다.
고구마도 주시고 훈훈하면서도 배부른 상황이...;;
운진항에서 휴식 중......
분위기 잡아본다고 폰으로 배경음악도 깔고;;
태평양의 징검다리 공원에서 본 해변입니다.
특이하게 모래가 검은색이더군요.
해변에 내려와보니 어느 순수한(?) 소녀팬의 메세지가.........
으르렁~으르렁~
사랑의 메세지 따위!! 프리덤~!!
이동 중인 길이 올레길이다 보니 도보여행자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네요.
드디어 송악산에 도착!
이제 다음 목적지는 저멀리 보이는 산방산입니다.
이동중 멀리서도 보이는 산방산을 향해 이동하기로 했는데
날씨도 좋았고 정말 최고의 코스가 아니었다 싶었네요.
달리면서 감탄 연발~
키야~산방산이 정말 배경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제주도 내 발자국 화석이 많은 해안인데
어째 들어갈 수 는 없는 듯??
여행 사진 중 가장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여기가 어디? 제주도!!
잠시 산방산랜드에서 휴식을 하면서 산방산 한컷
언덕을 올라와 산방산 나무 그늘 아래서...
수제소시지버거 먹방타임!
아...마지막 숙소를 정하는 중문 관광단지까지 이동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지도에 표시된 것 처럼 이동 중 길을 잘못들러 고생한 코스네요;;
괜히 내려갔다가 더 힘들게 되돌아오는 사태가...
마지막 행복??
이 내리막 코스 이 후 오직 오르막뿐이라 상당히 고생을 해서 사진 촬영을 제대로 못했네요-_-;
정.말.로 지쳐서 휴식 중...;;;;
해안도로 쪽으로 나가면 해결될거라는 생각에 해안쪽으로 이동 했는데
......................길이 막혀있더군요-_-;
어쩔 수 없이 주민분 도움으로 산을 넘어서 이동하는 수 밖에 없었네요.
길을 잃고 본 노을하늘...
간신히 중문에 도착해서 흑돼지전문점에서 저녁식사~
안에서 또 다른 여행자분과 이런저런 대화를 하며 식사를 했는데
여러 좋은정보들을 알려주시더군요.
천제연폭포가 가까운 천제교에서 찍은 팬션...이지만,
저희가 머문 숙소는 아닙니다;
숙소에서 내려다본 야경
이렇게해서 2일차 일정까지 소화했는데...
남은 시간은 하루...여기서 문제가;;
[ 클릭 ]
(IP보기클릭).***.***
헐, 제주도 여행이라기에 클릭했더니 내 글이네;;
(IP보기클릭).***.***
이번 여름에 5박6일로 제주도 일주해봤는데... 자전거 싼걸로 렌탈했더니 정말 힘들더라구요 정말 자전거 가져가신거는 좋은 선택이네요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이번 여름에 5박6일로 제주도 일주해봤는데... 자전거 싼걸로 렌탈했더니 정말 힘들더라구요 정말 자전거 가져가신거는 좋은 선택이네요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