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마크로스 극장판 히카루기의 예약전쟁이 개시되기 전에
VF-1 미사일 세트가 발매 되었습니다.
VF-1 자체가 호평이 많은 제품이기에 그에 따른 부속품이 나올 거라 쉽게 예상은 할 수 있었는데
그 가격과 구성품에 선뜻 예약하기가 쉽지 않은 제품이었습니다.
예약할 때 뭔가 씁쓸하고, 받아도 뭔가 찝찝한... 상쾌하진 않은 제품이었습니다.
제품 자체의 불만 보단, 반다이의 한정 인질 전략이라는 상술 때문이었습니다.
아무튼,
내용물은 많아서 선택의 폭은 넓습니다.
중복하지 않는 다면 세 대 분량을 장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응탄과 마이크로 미사일을 장착한 상태입니다.
모든 미사일은 날개의 각도에 따라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반응탄을 두 개 합쳐놓은 상태는 자리를 많이 차지 하기 때문에 많이 움직일 수는 없습니다.
마이크로 미사일 또한 두깨가 두깨이니 마찬가지 입니다.
반응탄과 마이크로 미사일은 육중한 느낌은 좋지만
왠지 슈퍼아머를 부르는 듯한 느낌이 들죠.
그렇다는 건 슈퍼아머도 질러야 한다는 뜻인가...;;
일반 미사일은 움직이는 정도가 더욱 큽니다.
색도 동체와 거의 똑같은 색이어서 위화감이 없습니다.
일반 미사일을 장착하고 보면 딱 어울리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전투기에 미사일이 없다는 건 앙꼬없는 찐빵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애초에 일반 미사일을 포함한 제품으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그 후에 슈퍼아머와 함께 반응탄과 마이크로 미사일이 한 세트로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현실은 미사일 따로 슈퍼아머 따로 이니.... 씁쓸하지 아니할 수가 없습니다.
가격도 한정판이라서 그렇지 구성품을 보면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넨도로이드 한 대 가격에 미사일만 수두룩이라는 건...
심지어 이 미사일 세트 조차도 프리미엄이 붙고 있는 더욱 불편한 현실.
사고 싶은 제품을 사는 건 행복한 일이지만
그 소유욕에 집착이 붙어버린 제 자신이 한심하달지, 아니면 반다이의 상술이 대단한 건지...
잡설이 길었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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