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글을 써보네요.
주 종목인 SIC에서 잠시 벗어나 Marvel legend 시리즈를 모으고 있는데,
아주 아주 흥미로운 제품을 만났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만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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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제 Marvel select. JJAP MK45 !!!
네, 정식 제품은 아니지만 꽤 근사한 토니 스타크 얼굴, 오픈 헤드 등
풍부한 구성이 너무 마음에 들어 중국 직배송으로 구매했습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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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습니다....
그는 토니 스타크가 아닌, 토니 스탱크였던 것입니다...
위 사진은 구매시 참고 사진인데, 저렇게만 왔어도 가만 있었을 텐데,
실제 받아본 제품은 피부색이 어두운 회색...이었고
오픈 마스크 헤드 얼굴이 너무 순박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신동엽도 울고갈만한 모인 눈.......
사진을 남겨놓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네, 그래서 조심스레 커스텀이란 것에 도전해봤습니다.
잡설이 길었으니 본격적으로 작업기입니다. ^^
먼저, 얼굴을 살색으로 조색해주었습니다.
조색 후 밑그림을 그려주었구요,
색을 올려줍니다.
크기가 작아서 붓에는 한계가 있어 이쑤시개와 면봉의 힘을 빌렸습니다.
그리고 밋밋할까봐 상처난 얼굴을 재현을 위해 핏자국도 조금
아....점점 망해가고 있습니다.
새삼, 중국 아주머니들의 섬세한 조색에 감탄을...
눈동자 색 올리고
정면. 피 흘리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던 흔적입니다.
정면 마스크가 여분으로 들어있는데, 나중에 저렇게 접착해볼까 합니다.
세부적으로 덧나간 색을 지워주었습니다.
이쪽에서도 마스크를 한번 붙여봅니다.
바디에 연결해 한장 찍어봅니다.
뒤엔 참고한 헤드 얼굴 사진
얼굴이 뾰족해서 측면이 그나마 봐줄만하네요
그윽한 표정으로 마무리 해봅니다.
처음 헤드 커스텀이란 걸 해봐서 많이 조잡합니다. ㅠㅠ
루리웹 생활 하면서 능력자분들의 커스텀, 자작 작품을 많이 봤었는데,
다시 한 번 신의 영역은 건드리면 안되는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하하
미흡했던 첫 헤드 도색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p.s) 첫번째 사진과 두번째 사진만 제가 찍어놓은 것이 없어서 구글에서 사진을 첨부하였습니다.
문제시 삭제 또는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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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품의 우월성을 느꼈습니다. 정품으로 출시 됐었다면 정품을 샀을텐데.. 계륵이네요 ㅠㅠ ㅋㅋ | 17.10.24 19: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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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무래도 첫 도색이라 원하는 걸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ㅋㅋ 40대 되기 전에 다시 한 번 도전 할 수 있을런지...;; | 17.10.24 19: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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