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리즈(?)로 구현해보고 있는 신데마스 캐릭터!
하다보니 어느덧 3탄까지 왔습니다.
사실 구현은 예전에 끝났지만 귀찮아서 이제서야 올린.....
이번에는 팬덤에서 문과녀로 많이 유명한 '사기사와 후미카' 라는 캐릭터입니다.
검색해보면 대충 이런느낌의 캐릭터입니다.
책을 좋아하고? 음침한 느낌?
구현에 앞서...
저는 이 후미카라는 캐릭터는 전혀 모르던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최근 열심히 하는 모바일 게임인 데레스테에서 스쳐보듯 했지만
'어?뭐지 이 음침한 캐릭터는?' 하고 넘어갔죠.
그러다가.. 이벤트 중 덤같은 느낌으로 SSR카드를 뽑게 되고.....
음..?
옹......
올ㅋ.... 이거다!!
위와 같은 느낌으로 해당 캐릭터에 관심이 생기고나서
캐릭터 설정과 데레스테 하며 센터에 두고 모델링등을 보면서..
문득, 모니터 뒤에서 굴러다니던 헤드 하나를 떠올려봅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DDS 유키호 헤드!
옆집(?)에서 구현 실패하고 굴러다니다가 어느덧 제 모니터 뒤까지 도달했었죠.
안구쪽 몰드도 비슷하고,
후미카의 이미지들에서 피부도 약간은 창백하게 그리는걸 보니 세미화이트인 유키호 헤드가 적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뭐, 절대 헤드를 쓸데가 없어서 억지로 구현하기로 정한 건 아닙니다~
데레스테가 무서운 점은 카드 한장으로 관심도 없던 캐릭터까지도
애정캐를 만들어버린다는 것... ㄷㄷ
지금은 쿨덱 고정 센터인 것..
의상등은 대략 위 이미지의 느낌대로 구현을 해 봅시다.
일단 헤드의 메이크업이 중요한데
사실은 개인수주를 맡겼다가 세부적인 이미지가 마음에 들지 않아 고민을 했죠.
그러다가...
문득 초등학교 5학년때 미술대회에서 입상했던 기억이 떠올라
'나도 할 수 있겠지~' 라고 마음먹고 직접 해봅니다.
도키메키한 마음으로 시작한
대략 18년 만의 붓질.. ㄷㄷ
대충 재료들을 준비해서.... 해봅시다...
...................
................
...........
.......
....
몇번의 연습을 거쳐~
쨘~
적접해보니 퀄리티는 좀 떨어질수도 있지만
구현자 본인이 생각하는
세부적인 캐릭터의 느낌은 직접적으로 맞춰가면서 할 수 있으니
개인적으로는 더욱 만족스러운 느낌입니다.
안구는 비슷한 이미지의 안구를 하나 구하고...
여러가지 대안이 있었지만
데레스테 모바일 게임 안에서 나오는
그 특유의 초롱초롱한 느낌이 제일 잘 살아나는 쪽으로 정했습니다.
가발은 대충 검은색 생머리 위그를 하나 구해서 가위와 고데기를 이용, 손질해 주도록 합시다.
다음은 의상쪽인데 상, 하의, 목걸이는 각종 샵을 뒤져가며 대충 비슷한걸 찾아줬구요.
문제가 되는게 머리띠와 숄인데...
비슷한게 파는게 없으니 대충 만들어 봅시다.
남대문에 카메라 구경가는겸 해서.. 시내의 부자재 샵을 돌아 제작에 필요하다고 상정한 재료를 구해옵시다.
재료
뭐 대충 이런느낌으로 만듭니다.
만드는 김에 흰색 상의용 하나,
다른색 상의용 하나를 더 만들어 주고요..
숄도 대충 비슷한 원단을 구해다가 잘라서.. 울사를 끝에 붙여서 만들어 줍시다...
끝~
가까이서 보면 조잡해 보이지만 뭐.. 상관없겠죠....
머리띠와 함께 캐릭터의 이미지 상징인 책은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악세사리로 파는 소품용 성경을 하나 샀는데
레자를 구해다가 표지를 바꾸려고 했다가 귀찮아서 그냥 사진찍을때 뒤집어서 쓰는걸로 했습니다...
뭐 그렇게 준비된 것들을 합체를 시키면~
쨘~
이런 느낌 이네유.
이미지를 보다보니 전체적으로 가슴이 유독 강조되는 느낌이라 L사이즈 바디로 해줬습니다.
다른 이미지를 찾아 보면 후미카라는 캐릭터는
평상시에는 앞머리가 내려져 음침한 느낌이고
라이브때는 앞머리를 정돈해서 밝은 느낌인데
위그를 씌우는 위치에 따라서 충분히 바꿀수 있는 부분이겠네요.
이번 구현을 하면서 느낀점이..
헤드와 위그, 안구를 포함해 캐릭터의 특징을 살려줄 수 있는 부분이 다른곳에서 충족 된다면
특수하게 캐릭터를 나타내는 의상, 예를 들면 교복이나 유니폼, 제복 등이 아니라면
그냥 비슷한 이미지만 나오는 의상으로 해도 충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위 캐릭터의 경우 쿨한 컬러의 품이 넓은 롱치마 + 숄 + 적당한 긴팔 티셔츠? 같은 느낌?
억지로 비슷한걸 구해다 입혔더니
저의 센스 수준에서 치마색이 영 마음에 안드는 현상이 ㅋㅋㅜ;
좀 더 청록색 이었으면 괜찮았을텐데 말이죠.
물론 직접 의상까지 제작하면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도전할만한 여유가 없네요 ㅎ
아무튼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정동진에 위치한 등명해변에서 찍은 출사 사진들로 마무리 합니다~
제목 : 아재와 바다.
끝~
해변에서 사진 찍는건 이번에 두번째 인데
역시 너무 어려운 느낌..
다음 구현으로는 죠가사키 미카를 준비 하고 있는데 언제 끝날지는 아직 미지수네요.
그럼 봐주셔서 감사하고 즐거운 취미생활 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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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아이: 엄마 저 아저씨 누워서 뭐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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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 쉿! 처다보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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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열정적으로 사진찍는 모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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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금손이시네요. 너무 귀엽워요 원본캐릭터와 완전 똑같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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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만날 이러고 놉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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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열정적으로 사진찍는 모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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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아이: 엄마 저 아저씨 누워서 뭐하는거야? | 16.06.17 2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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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카
엄마 : 쉿! 처다보지마 | 16.07.01 05: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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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 | 16.07.02 2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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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금손이시네요. 너무 귀엽워요 원본캐릭터와 완전 똑같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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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잘 모르시는 부분은 언제나 질문주세요~ | 16.06.19 18: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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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때문에 많이 고민했는데 갈아버릴까도 했지만 헤드가 비싼거라 그냥 타협했습니다 ㅎㅎ | 16.06.19 18: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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