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만든 후 그 다음에 뭘 만들까 고민하다가
예전부터 구상해왔던 스테이지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전에 스테이지를 어떤 분이 올리신 적이 있는데
그걸 보고 아 나도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찾아봤었죠
당시 제품은 백오더로 전환된지 오래고 그 제품을 만들었던 회사에서 이번에 새로 제품을 내놨습니다
이 제품은 샘플과 양산의 엄청난 갭으로 욕을 처먹고 있는
PLUM에서 만든 제품으로 피규어 쪽과는 달리 매우 우수한 제품입니다.
다만 조명값이 정말 비싸네요
거기다 가게 점원이 한 상자에 조명 하나라는 말에 낚여서 저렇게 사왔는데..
한 상자에 두개 들어있습니다 ㅡㅡ;;
먼저 스테이지용 스포트라이트 입니다
구성은 전지 2개와 전등, 전등소켓, 그리고 지지대로 이루어져 있구요
다 조립하면 이런 모양입니다
전에 올리신 분이 생각보다 밝기가 약하다고 해서 방심하고 있었는데...
정말 밝아요... 앵간한 후레쉬급은 됩니다
조명을 전부 조립했습니다.
다음은 메인 스테이지 부분!
신제품은 클리어 파츠더군요
사실 지난번 회색빛이 좀 더 리얼한 맛이 있어서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이렇게 두개를 끼워 맞추면 블록 모양이 됩니다.
1 상자에 15cm짜리 6개 10cm짜리 6개 5cm짜리 4개가 있고 블록끼리 이어주는 보조 지지대가 50파츠 들어 있어요
무대 형태로 조립 중입니다
무대의 높이는 25cm입니다
주로 피그마 용으로 사용할 것이기에 최소한 피그마 키 두배는 되어야 한다고 봤어요
피그마와의 크기 비교입니다.
이 정도면 딱 적당한 것 같습니다
계속 조립 중입니다.
얼추 스테이지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상당히 큰 사이즈이기 때문에 안정성을 위해 지지부를 좀 더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조명을 어떻게 다는지 몰라서 이렇게 그냥 매달아 놨다가...
설명서를 정독하고 다시 위치를 바꿨습니다.
조명이 좀 더 있으면 좋을텐데 그 점이 좀 아쉽네요
조명을 똑딱이도 아닌 일일히 손으로 꼈다 뺐다 해서 켜야 하는 구조라 좀 불편하긴 합니다..
16800원이나 하면 똑딱이 좀 달아줘도 될 법한데요...(사실 원가는 1100엔이지만요)
이제 무대를 만들 차례입니다.
사실 살까말까 고민을 상당히 많이 했거든요...
집에 회사에서 몰래 꿍쳐둔 PVC 판넬도 있고 사실 뭐 없으면 하드보드지로 만들어도 되는 거니...
그래도 좀 더 높은 완성도를 위해 큰맘 먹고 구매했습니다
뭐 구조는 간단합니다.
메인 무대와 지지대 그리고 무대끼리 연결해 줄 수 있는 보조 이음 파츠가 있어요
슬쩍 아이돌마스터 피그마에 있는 무대를 가져와봤습니다.
크...스포트라이트를 이렇게 일렬로 달아놓으니 진짜 같네요
릴페어리 하나를 살 수 있는 돈을 날렸지만...
그래도 맘에 들게 조립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초대 가수는 케이온 친구들 입니다.
이 친구들 여기저기 출장다니느라 바쁘네요 참...
빨간 불만 켰을 때
파란 불만 켰을 때
무색 등만 켰을 때 모습입니다
전부 다 키면 꽤 화려해요
슬슬 장롱에 박아 둔 SHF 러브라이브 4인을 개봉할 때가 된 것 같군요
마키, 니코, 노조미, 에리의 무대가 곧 시작될테니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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