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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감사합니다.
뿌리쳐버린 한계를 다시 뛰어넘어서
나는 더 강해질 거야, 포기하고 싶지는 않으니까
읽기 전 제 다른 건프라들의 스토리를 읽어보시면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아니 이번 글은 읽고 오는 게 필수인 수준이라서...네
(http://bbs.ruliweb.com/family/232/board/300082/list?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4032074)
돌아왔습니다. 그간 이래저래 바빴거든요.
완성해놓고 티저 올리자마자 우루루루 일이 생기지 뭐예요. 정말. 힘들었습니다.
네. 하여간 그...지크 스토리 마무리짓는 건프라를 들고와봤습니다.
이녀석은 '지크 레거시 건담'.
GBN 관련 E-SPORTS 대회 로컬전에서 우승을 노리기 위해 지크가 만든,
그간의 지크 시리즈의 총집편적인 건프라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지크야 뭐 시행착오 겪고 야쿠자다이버 때려잡고 브레이크데칼 사건에서도 유지연합에서 잘 싸우고 부족할 것 없이 강해졌습니다만,
좀 더 많은 노력을 기해야 '온전히 힘을 부은 승리'가 될 것이라는 집념을 가지고 헤드 파츠와 어깨, 몸통 파츠를 고쳐냅니다.
그간 만든 건프라들의 능력을 이용해 분신/변화를 일으키는 필살기,
'레거시트레이스'를 장비하고서 말이죠.
하이퍼 모드입니다.
이 상태에서 레거시트레이스를 발휘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즉 버닝너클/헤일로핑거 등을 가볍게 사용 가능해진다는 것이지요.
뭐...하여간 이 아래로 액션샷입니다.
오라-버-스트!!
느리다며 상대를 디스할 것 같은 포즈.
발차기 샷. 의외로 이쁘게 나오더라구요. 역시 더블오 킷 다리들은 다르다는 건가...
이 아래부터, 조금 스토리를 포함한 액션샷이 되겠습니다.
나는, 건프라다.
나는 소년의 동지였고, 소년의 열정이었다. 그의 등불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호되게 당하고 나면, 그래도 하냥 좋다는 듯 집에 가서 날 분해하고 재조립해 개수하는 데에 솔선수범했다.
나는 그런 널, 승리로 이끌기 위해 노력했다.
너의 열정이 불꽃이 아닌 빛으로 승화된 날을 기억한다.
너에게서 시작된 불꽃은 나에게 옮아, 나는 너와 함께 빛이 되었다.
나는 네가 더 높은 곳을 노리는 이 순간에도 널 위해 밝게 빛나고 있다.
넌 그저 내가 내고 있는 이 빛을 따라, 한걸음 더 나아가 진화해주길.
나는 오직 그것만을 위하여 만들어진 너의 건프라인 것이다.
약속해주련, 지크.
먼 미래 네가 어른이 되어, 더이상 나를 갖고 놀 수 없게 되어도.
네 열정이 불타는 채, 너의 몸이 늙어 철이 들어도.
나와 함께 쌓아온 역사[레거시]는 영영 잊지 않기를.
"레거시- 핑거-!!"
-그 날 내가 들었던 말소리가 환청이었는지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네가 내게 말을 걸었던 거라 믿고 싶다.
지크 레거시 건담.
장식장을 바라보는 내 머릿속엔 그런 생각이 문득 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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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프라는, 여기까지입니다.
지크의 이야기도- 네, 여기까지가 되겠습니다. 부족한 작품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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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빌드 작품들을 오랫동안 읽어주신 분들, 그리고...
아쉬우신 분들을 위한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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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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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GFC 샤이닝 건담에 들어있는 샤이닝 핑거 소드 입니다 | 18.09.23 13: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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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은 나중에 밝히겠습니다! | 18.09.25 23: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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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됩니다 | 18.09.25 23: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