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쩌다 프라 조금 붙잡는 소시민 기가렌샤 입니다.
이번엔 반다이의 RG 라인업 중에서 초기에 나왔지만 인기 좋은 녀석인
에일 스트라이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런너 샷.
사실 RG 계열은 시난주 나 이번에 나온 사자비(4,500엔;;) 또는 유니콘 종류가 아니라면
어떤 녀석이든 볼륨은 다 엇비슷 합니다.
리얼그레이드 특유의 간결화된 통짜 프레임 덕에 가조가 쉬운 것도 플러스 요소지요.
조립 시작.
시작은 늘 이런 풍경입니다...
RG는 특이하게 머리가 아니라 발바닥부터 위로 점점 올라가는 순서더군요.
그렇게 소체 완성.
가조 + 먹선 작업 후 의 모습입니다.
스트락은 흰 바탕에 오밀조밀 패널라인이 많아서 먹선이 정말 잘 어울리네요.
평상시 볼 일 없는 실드 안 쪽에도
살벌한 패널라인의 연속.
그리고 붙이기 편하다는 것 이외에는
영 좋지 않은;; 리얼리스틱 데칼을 덕지덕지 붙이고 나면
에일 스트라이크의 완성입니다.
저 리얼 뭐시기 가 붙이기는 참 좋은데
한번 위치를 잡으면 그 자리에서 붙어 버린다는 문제와
그 상태에서 수정하려면 점착력이 떨어지고 씰 자체가 상할 수도 있는 위험이 겹치기 때문에
제가 볼 땐 저게 습식 데칼보다 오히려 다루기 힘들더군요..
에일 팩에도 멋지게 덕지덕지.
이 데칼의 치명적인 단점은 금속을 표현한 부분의 내구성에 있는데
손가락으로 살살 문지르기만 해도 금/은박이 벗겨지고 핀셋으로 잘못 집기만 해도 흠집이 쭉 생기는 레벨이라
화가 난 저는 코팅이랍시고 순접으로 그냥 위에 덧칠 해 버렸습니다.
금/은박에 순접을 얇게 덮어 주면
외관은 좀 이상해 질 지언정 벗겨질 일이 없기 때문에 유지관리에는 좋습니다-_-;
스트라이크 건담은 어떤 시리즈든
MG와 HG 모두 제대로 된 형태의 그랜드 슬램을 접하기 어려웠기에
RG에 맞는 녀석을 쥐어주고 싶어서 매물이 없다시피 한
하비재팬 2012년 4월호 부록 시드 커스텀 키트를 어렵게 구했습니다.
...뒤를 열어 꺼내보면 저 런너 한 장이 다 입니다;;
물론 그 중 에서도 좌상단의 그랜드 슬램을 이루는 부품 4조각 이외에는 다 버리는 부분..
PG의 그랜드 슬램 이미지를 참고하여
집에 굴러다니던 영일락카 은색과
건담마커 검정으로 1:144 그랜드 슬램 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래!
스트락은 역시 이걸 쥐어 줘야 멋이 납니다.
시판되는 것 중에는 대륙제 합금 소재로 진검 처럼 나온 것이 있긴 합니다만
정품이 아닌 것도 그렇고 해외직구 요금을 합치면 오히려 비용이 더 많이 들기 때문에
이 방법을 택했습니다.
소체만큼 거대한
칼날의 위엄.
마무리는 측면 시점에서의
일도양단 포즈를 잡아 보았습니다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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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도 그렇고 이번에 메빌로 나와서 한정판매된 스트락을 봤는데 굉장히 멋지더라구요. 그 인기는 어디 안 가는 가 봅니다ㅎ | 18.08.18 23: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