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제나 빌드 파이터즈 애들 만들던 그 인간 맞습니다.
이번엔.. 사 놓고 방 안에 방치해 둔지 5년도 넘은
기린 핸드폰줄 만들기 DIY 재료의;; 펠트 부분 만을 이용해서
프암걸 전용 사이즈 옷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민소매 형태의, 에.. 그.. 기린컬러(-_-) 펠트지 코트 입니다.
좀 간지나게 검은색이나 빨간색 이런걸로 만들어 볼 걸 그랬나...
죄송합니다.
그런고로 이 시간은 언제나 제 글에 얼굴도장을 찍던 후미나 대신
모델로 프암걸의 귀여움 을 담당하고 있는
바제랄드 양 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
옷의 정면 모습입니다.
가운데 네모지게 뚫려 있는 부분은 프암걸이 착용했을 때 베이스와 허리를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한 뚜껑 입니다.
나름 열고 닫고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잘 보면 스토퍼도 있습니다
뒷면에는 나름대로
왕(王)자 모양의 펠트 장식을 붙여 마무리 지었습니다.
기린같이 보이기 싫어서요(...)
옷의 갈색 장식 끝에는 각각 열고 닫을 수 있도록 세 부분에 걸쳐 스냅단추를 달았습니다.
펠트지는 정말 끝내주는 물건입니다...
저처럼 바느질에 젬병인 인간 에게도 옷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니까요;;
모든 접합은 붓 타입의 순간접착제로 이루어 졌고 제작과정에 실은 단 한 올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입혀 보았습니다.
일단 팔을 넣지 않고 그냥 어깨 위 에만 걸친 샷... 망토 느낌.
살짝 화가 난 듯한 표정과 더불어
뭔가 위엄 돋는 그런 모습입니다.
뒷 면입니다.
어딘가 용사 같은 그런 분위기가 풍깁니다.
저렇게 보니 바제 양과 기린컬러는 뭔가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네요;;
팔자에도 없는 옷을 걸치며 먼 곳을 바라보는 바제랄드.
어깨에만 걸쳤을 때 에는 포징이 자유롭고 세팅도 간단하지만
옷과 몸이 따로 노는 듯 보이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단추를 모두 잠궈 보았습니다.
팔까지 집어 넣으니까 어째 구속구.. 를 걸친 모양새 같기도 하고;
추워보여요.
그래서 등 뒤에 달린 날개죽지를
앞으로 감싸 넣어 보았습니다.
이때의 후방은 대략 이런 모습.
아까보다 따뜻해 보이네요.
이번엔 양 팔을 넣은 온전한 착용을 시켜 보았습니다.
상반신 부분은 조끼 같은 형태로 되어 있어서 입히는 과정은 비교적 단순합니다..
착샷 -
어깨만 걸쳤을 때 보다 좀 더 코트같이 보입니다.
팔을 끼우든 안끼우든 측면 모습은 영락없는 망토.
본래 무표정한 아이 여서 그런지
도도하고 강해 보이는 자세입니다.
잠구면 묘하게 기럭지가 좋아 보이는 모습.
토... 토템?!
아닙니다
상기 기술했던 대로 허리춤에 개폐식 뚜껑이 달려 있는데요.
이 부분을 열어서 프암걸의 베이스 장식이 가능합니다.
공중 활강 포즈.
근접 샷 으로 마무리.
만들며 느낀 점은.. 펠트지는 정말 훌륭한 소재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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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찬 감사합니다!ㅎ 어떻게든 색을 잘 살린 느낌이 나온 듯 해서 다행이네요. | 18.01.10 0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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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펠트지 색이 또 그런 쪽이라서 저 도 부정을 못하겠습니다ㅋㅋㅋ | 18.01.10 00: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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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모습이 언뜻 보면 정말 벌레의 무늬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ㅋㅋ | 18.01.10 17:5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