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샤스라 라고 합니다.
여러분이 좋게 봐주셔서 베스트에 철댕이가 올라갔습니다.
소녀전선 철댕이가 귀여워서 이전것도 이번것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쉽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만들다보니 정말 단순한 것인데도 머리 싸매고 고민하게 만드는게 있더군요.
하여튼 그렇게 만들고 보다보니 그런지 그렇게 어렵게 만들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제작법을 궁금해 하시는 분도 계시고 하셔서 저도 기억해둘겸 부품 구성과 조립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헥사기어 부스터팩 1번을 사용했습니다.
기타 재료는 코토부키야 LED소드
파워드가디언 기관총
MSG리볼빙 버스터 장갑판
LBX데쿠 얼굴파츠
자작 얼굴파츠
이 외엔 몸통 전부가 부스터팩 1번만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상반신
윗줄부터 다리, 머리, 몸통 파츠입니다. 첫번째 빨간 네모친 파츠는 디테일을 위해 넣었던 파츠라서 딱히 포함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두번째 빨간 네모는 사진에 부품을 포함하는걸 잊어서 추가했습니다.
상반신의 반쪽의 파츠이기 때문에 두개씩 준비해야 합니다.
머리 라인의 3번째 파츠는 부품3개를 결합한것입니다.
몸통 라인의 조인트들은 저 각도대로 준비해서 접속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순서대로 조립을 시작합니다.
조인트 구멍의 앞뒷면은 제가 좋겠다고 생각하는면이 바깥에 보이게 한것이기 때문에 뒤집어도 상관없습니다.
이부분에서 왼쪽에 바깥쪽으로 튀어나가게 접속해놨는데 반대방향인 안쪽으로 튀어나온쪽이 들어가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이러면 상반신의 반쪽은 완성한 것입니다. 나머지 반쪽도 대칭형으로 만듭니다.
몸통 가운데 접속할 파츠들입니다. 코토부키야 LED소드는 저 부품에 끼워서 준비합니다.
조명은 딱히 저것이 아니더라도 동 규격의 미라이트나 낚시찌로 대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일반적인 LED라던지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제가 가진걸로 간단히 처리해봤습니다.
이렇게 끼워주신후 나머지 반쪽을 끼워주기전에 자작한 렌츠 고정파츠를 끼워줬습니다.
렌즈는 LBX데쿠의 얼굴 파츠에서 그대로 때온것입니다. 고정파츠는 런너의 적당히 두꺼운 부분을 그냥 가로 세로 1.4cm 정도로 네모나게 잡은 다음
이렇게 렌즈 파츠를 끼울 수 있게 홈을 깍아줬습니다.
뒷면엔 LED소드 봉을 끼울 수 있도록 홈을 파줬습니다 홈의 좌우 넓이는 LED소드의 스위치 역할을 하는 플라스틱 파츠가 걸려서 못지나가게끔 봉만 여유롭게 끼워지도록 해줍니다. 홈의 높이가 렌즈를 끼웠을때 딱 정면으로 가게 맞춰주면 앞에서 봤을때 빛이 이상하게 틀어지지 않습니다.
적당히 만든 파츠인데다 별다른 다듬기 같은걸 하지도 않아서 겉에서 보면 몰라도 뒷쪽은 지저분해 보이는 파츠입니다.
꼭 이런식으로 하지 않더라도 라이트 기믹을 빼거나 LBX데쿠의 렌즈 파츠 같은걸 사용하지 않고 얼굴 렌즈를 자작하거나 제3의 파츨르 써서 만들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아까 방향을 잘못 끼웠던걸 제대로 해놨습니다. 좌우를 결합하면 등이 비고 좌우로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잡아주는 파츠를 만들었습니다.
끼워주면 확장을 위한 추가 홈들도 생기고 좌우를 딱 잡아주게 됩니다. 가운데 끼운 파츠들은 밑으로 푹 꺼지지 않도록 높이를 맞춰서 받침을 삼은것입니다.
이것으로 상반신의 조합이 끝났습니다.
하반신
하반신은 부품이 단순해서 어느정도 결합된 채로 찍었습니다. 부스터팩 1번을 만져보시면 바로 찾을 수 있는 파츠들입니다.
다리 파츠 뒷쪽에 폴리캡과 파이프 파츠로 만든 머플러 같은것을 끼워준 이유는 저 다리파츠가 움직이면 눌러주는 부분이 없어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쪽도 대칭으로 만들어 주면 되겠습니다.
하반신 내부에 들어갈 조인트들입니다. 마찬가지로 조합한 상태로 찍었습니다. 부스터 팩 1번의 조인트들은 암수핀을 맞추기만 하면 서로 호환이 쭉쭉 되기 때문에 저런 연결파츠를 만들어 줍니다. 꼬리 총은 적당한 파츠 어떤 총이건 꼬리 끝을 살짝 바꾸거나 꼬리를 아예 다르게 개량해서 적용하면 됩니다. 저는 파워드 가디언의 기관총을 사용했습니다.
하반신 파츠에 저렇게 연결파츠들을 끼운다음 좌우를 끼워줍니다.
부품이 살짝 조인트 내부 깊이가 다른지 살짝 기울지만 큰 문제는 없습니다. 파손이 가거나 분해결합에 지장은 없습니다.
상 하반신을 결합하면 여기까지 진행이 됩니다. 첫번째 상반신 파츠에서 디테일용이라고 말했던 파츠가 머리 윗쪽에 끼워진걸 볼 수 있습니다.
적당한 장갑판을 생각해내질 못해서 저기서 종료하려고 한적이 있습니다. 처음엔 오직 헥사기어 부스터팩만 쓰자고 생각하면서 만들었었기 때문에 그렇기도 했지만 뭔가 끼워주는편이 훨씬 나은것 같습니다.
등의 장갑판은 저는 리볼빙 버스터 캐논의 장갑판을 사용했습니다만 더 적절한 파츠가 있거나 하면 바꿔끼워도 좋습니다.
3미리 연결 조인트를 사용해서 접속합니다. 적당한 접속 조인트가 없으시면 3미리 되는 런너 봉 같은걸 잘라서 써도 잘 됩니다.
라이트 기믹은 몸통 내부에 LED소드를 심었고 그게 딱 렌즈에 맞닿기 때문에 렌즈를 누르면 불이 켜지고 당겨서 불을 끕니다. 그리고 살짝 켜지지 않을정도로 다시 눌러주는게 통상 상태입니다. 따로 신경쓸게 없어서 편하지만 전지가 다하면 LED소드를 완전히 교체하거나 전지만 뜯어서 교체할 수 있으면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찍거나 잠깐씩 밖에 불을 안켜놓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헥사기어 철댕이가 완성되었습니다.
반씩 분해해서 다시 조립하면서 사진을 찍어보니 감회가 새롭군요.
처음엔 헥사기어 파츠로만 해결하려다 진로가 변하기도 하고 위에선 이렇습니다 하면서 간단하게 넘어갔지만
부품 살짝만 바꾸면 되는걸 생각못해서 몇시간 고민하기도 하면서 만들었습니다.
모두 경험이군요.
이 철댕이가 완벽한 결과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시행착오와 상상의 내에서 만들어진 물건이죠.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보는게 재미있는것이겠죠.
이걸로 구조를 모두 설명한것 같습니다. 더 찍어보고 싶은데 내일을 위해서 이제 자러가야 할것같습니다.
다들 즐거운 모형생활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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