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처음으로 메가사이즈 작업을 해봤습니다. PG와는 확실히 다른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일단 전부 캔스프레이 도장인데, 메인컬러만 3통이 들어가더군요. 덕분에 밑색 까는데만 1주일 넘게 걸렸습니다.
그리고 이 물건이 외장은 좋은데 속이 텅텅 비어 있어서 이 부분을 채우기 위한 작업을 했습니다. 일단 개발새발 했는데 그래도 안한거보단 확실히 나아 보여서 기분이 좋네요.
일단 남들 다 해보는 크기 비교샷. MG가 눈에 안들어 오는 사이즈가 참 맘에 듭니다.
일단 공식작례나 기타 자료를 보고 느낀점은 쌩화이트로 하면 스케일감이 잘 안나올 것 같에서 밝은 회색계열로 생각을 하다가
도색은 기본적으로 타미야 캔 스프레이 AS-20 Insignia Whit와 군제 라이트 그레이 투톤으로 했습니다.
단색으로 하면 크기가 크긴지라 너무 지루할 것 같고, 그렇다고 명도 톤이 나면 좀 싸보일 것 같에서 색상을 나눠서 작업했는데 사진상으로는 크게 안보이네요.
미묘한 톤분할이 마음에 들어서 소소히 만족중입니다.
티는 안나지만 구멍이라던가 라인등은 한번씩 다 파줘서 라인이 잘 들어가게 구성하고 시작했습니다. 크기가 크긴지라 사포질로 각잡는 것도 했는데 뿔부분은 좀 각이 안나와서 못했습니다.
다크블루 계열의 백팩/신발(?)같은 경우도 너무 튀지 않게 색을 2~3중 깔아주면서 배색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인데 큰놈이 커다란 무기까지 들고 있으니 좀 부담스럽기도 해서 DP는 무기빼고 하고 있습니다. 가동률도 별로라서 액션도 각이 잘 나진 않습니다.
1/60 피규어(제피동봉)을 세워봤습니다. 나중에 여건되면 1/48 정비병 시리즈(에어로) 가지고 해볼까 하는 욕심도 드네요.
다리의 사이코 프레임은 너무 빈 것 같에서 디테일을 안에 넣어줬습니다. 하단부 사이코 프레임이랑 어께 부분에는 건축모형에서 기와시트가 있는데 방열판처럼 보여서 도색해서 안에 배치 해 줬습니다.
역시 어깨 안쪽부분도 텅 비어 보여서 프라판으로 간단히 막아줬습니다.
고간부(?)에는 반다이 옵션파츠랑 사은품으로 준 1/144빌드 무기등으로 디테일을 채워줬습니다. 스커트 부분에는 프라판으로 재단했습니다.
버니어 부분도 디테일업을 해 줬습니다. 반다이 1/100 버니어 세트를 사용했습니다.
스커트 하단부의 노즐 부분에도 간단히 프라판으로 디테일업을 했는데 보이진 않네요.
어깨부분의 사이코 프레임쪽도 기와시트.
데칼은 기본데칼 + 1/100,1/144 유니콘 데칼을 싸그리 긁어모아서 썼습니다. 1/144 코션데칼까지 썼습니다.
어께부분에도 반다이 옵션파츠 사용했습니다.
하단부도 건축모형용 골재로 간단히 디테일업을 해주고 후방 스커트는 PG유니콘 부품(부품구매)으로 뼈대를 맞춘다음 가장자리를 프라판등으로 매꿔줬습니다.
뿔의 경우는 실버 위에 클리어 옐로우를 얹어줬습니다.
이게 너무 통짜로 뽑아내다 보니 마스킹 할부위가 은근히 많습니다. 마스킹테이프도 진짜 큼직큼직하게 많이듭니다..
허리부분도 비어보여서 PG퍼스트 코아파이터 대체부품을 갈아서 넣어줬습니다.
여긴 분할이 잘되어있어서 도색했습니다. 은색 부분도색은 에딩펜 따라올 물건이 없는듯 합니다.
추석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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