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한 1/6 가이버 시리즈 3종을 전부 완성했습니다.
국내에 리캐되지 않은 1/6 가이버2는 이베이를 뒤지면 구할수 있지만 그렇게까지 해서 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
스카이블루에 흰색을 넣어서 기본색을 만들어 뿌렸습니다.
진한 남색으로 쉐도잉.
연한 하늘색으로 하일라이팅.
무척 손쉽게 기본 에어브러시 작업은 한시간만에 다 끝났습니다.
그러나 이후 작업이 쉽지만은 않네요.
가슴부분의 생체 레이져 발사구 부분은 약간의 마스킹을 하고 녹색 연두색 흰색 순으로 도색했습니다.
저 모양에 딱 맞는 투명한 커버가 필요한데 리캐품이라 없는 건지 암튼 없습니다. 일단 그냥 도색.
회색에 가까운 색으로 주름을 표현중입니다.
이전 1/12 가이버1은 그냥 보라색에 가까운 갈색으로 칠했었는데 사실은 이 색이 애니상 설정색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하지만 매체에 따라서는 주름이 진한 보라, 또는 연보라로도 표현이 되니 1/12 색상도 틀린건 아닙니다.
도색후엔 주름부분에 밝은 색으로 드라이브러싱 하듯이 명암표현중.
다만 드라이브러싱은 붓을 거의 말리고 하지만 이 경우는 약간만 뭍히고 붓을 뉘어서 주름에 입체감을 주게 칠했습니다.
기본적인 방식은 같습니다.
퍼티로 메꾸어 조형해준 가슴과 손 안쪽 부분도 거의 티가 안나는 중.
저부분을 그냥 냅뒀다간 퀄리티가 현저히 떨어졌을 법합니다.
손가락 사이사이에도 도색 포인트가 많아서 주름부분 표현에 3시간 정도 잡아먹었습니다.
도색 완료하고 워싱중.
기본적으로 워싱시에 에나멜은 바탕이 파란 색이니만큼 검은색에 파랑색을 반쯤 넣어서 푸르게 만들어 썼지만
가슴부분은 에나멜 갈색으로 워싱했습니다. 더욱 자연스럽네요.
뚝딱 완성.
기껏 다 칠해놓고 마감제에 신너 비율을 잘못하여 백화현상이 미치도록 생겨나서
그걸 잠재우기 위해 생 신너로 한참동안 뿌렸습니다.
주의해야 할 부분이네요. 거의 눈 쌓인 것처럼 백화현상이...
자연광에서 찍었습니다.
먼지를 씻어내느라 우먼 가이버와 가이버3은 물기가 좀 붇었네요.
마키시마 아기토가 덩치가 무척 컸군요.
아무튼 만드느라 잼있었습니다.
건담마커로 얼굴에 먹선넣고 싶은데 쓰던게 어디갔는지 안보이네요.
가슴부위에 넣을 투명 커버는
피규어 포장지로 해볼려고 합니다. 일단 적당히 몇개 잘라냈어요.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