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만들어준 건담 엑시아입니다. 일부 파츠를 교환하고 어깨 일부를 부분도색해서 원본하고는 살짝 느낌이 달라졌네요. 엑시아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바리에이션이 R2인데 이제와서 구해보기는 너무 애매해서 엑시아로 조립 후 다크매터의 파츠를 따로 구입해서 조립해주기로 했습니다.
교환해준 파츠는 허벅지와 뒤쪽 스커트 입니다. 외형상 일반 엑시아와 엑시아R2의 가장 큰 차이점이죠. 원래 제대로 R2로 환장해주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외장 파츠를 교체해 주어야 하지만 허벅지와 스커트를 제외하고는 교체해도 크게 티가 안나는데다가 일반 MG 가격 선에서 마무리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생략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다크매터에 포함된 GN 소드 改 칼날이 주황색 클리어 파츠라서 교체를 못해준 부분이네요.(마침 재고가 없기도 했지만)
나름의 포인트를 주기 위해서 어깨는 R3를 참고해서 일부분을 흰색으로 도색해주었습니다...만 사실 마스킹이 제대로 안되서 가까이서 보면 덜 칠해진 부분이 보입니다.
데칼은 귀찮아서 붙이다 말았고 그냥 마감제만 뿌려주려고 하는데 날씨가 그리 좋지 못하네요. 성격 자체가 꼼꼼하질 못하고 귀차니즘이 심해서 조립도, 마감도, 도색도 설렁설렁 하는 편이라 가까이서 보면 개판 5분전입니다. 사실 허벅지도 도료가 마르기 전에 건드려버려서 표면이 더럽습니다.
뒤에서 본 모습입니다. GN 빔 대거가 수납되던 엑시아의 리어 스커트를 R2의 스커트로 교체해 주었기 때문에 더이상 세븐 소드는 장비하지 못합니다. 원래 엑시아 R2는 GN 블레이드 수납부에 GN 빔사벨을 수납하지만 추가적 교체 부품이 늘어나버린다는 점 + 부피가 큰 GN 블레이드보다 부피가 작은 GN 빔 대거가 따로 보관하기 편하다는 점을 고려해서 그냥 냅뒀습니다.
엑시아를 조립해보신 분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시는 문제가 발목과 고관절의 고정성이 좋지 못하다는 점이죠. 여기에 무장이 무거운 편이라는게 플러스 되서 액션 포즈를 취했을 때 직립성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보시면 GN 블레이드로 체중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하로는 그냥 잡다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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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레아처럼 흰색 파트를 몸 전체로 확대하는 것도 생각해 봤는데 엑시아의 어깨가 올 흰색은 안어울리더군요. 그래서 R3 처럼 일부만 흰색으로 바꿨습니다. | 17.07.29 22: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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