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대지에만 세웠던 상태에 이어서 하체까지 손을 제외한 소체를 완성했습니다
이제 버스터런처랑 칼, 활만 완성하면 정말로 끝입니다
일단 저번 허벅지쪽은 종아리를 전부 마스킹한 상태에서 조립 도색했습니다
원래는 허벅지 정중앙에 접합선이 대지를 가르는데 극한의 사포질과 퍼티질로 완전히 가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허벅지 데칼이... 굴곡이 실제 모형이랑 잘 안맞습니다...
찢어지거나 하진 않았지만 정말 힘들었습니다...
허벅지 마감까지 끝내고 나서 종아리 조립하고 접합선 지우고...
도색하기 전에 반대로 허벅지쪽을 전부 마스킹했습니다
종아리 데칼은 빡세진 않았는데 왠진 모르겠지만 길이가 좀 넉넉했습니다
무사히 종아리 도색을 끝내고 마스킹을 떼는데,
데칼이... 찢어졌어?!
곳곳에 미묘하게 데칼이 찢어졌습니다
마감까지 해서 괜찮을줄 알았는데 이런일이 벌어질줄은...
그래도 반대편은 멀쩡합니다
하지만 전 괜찮습니다
킷을 두개사서 데칼도 두개거든요
데칼을 새로 달기는 너무 고통스러워서 좀 그렇고 일부만 때우기로 했습니다
정말정말 조심해서 붙였습니다
결과는 성공적
허벅지는 한번 더 마감을 해줬습니다
이렇게 해서 소체 완성
종아리 무장을 붙이니 더이상 숏다리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옛날킷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어정정하게 세워두면 프로포션이 굉장히 미묘해지는데
자세를 좀만 잡아줘도 폼이 납니다
뒤쪽으로 늘어지는 더듬이? 는 연질 느낌이라 도색해도 피막이 잘 벗겨질것 같아 그냥 순정으로 뒀습니다
끝부분의 돌기만 금색으로 도색할지 아니면 버스터런처때문에 걸리적거리기도 할것 같아서 아예 짧게 칠지 생각중입니다
접합선수정은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온것 같습니다
색은 군제 골드와 타미야골드 투톤인데 색 차이가 보이시나요?
레드미라쥬의 다리프레임도 나름 잘 녹아든것 같네요
스커트는 연결해주는 허리 폴리캡이 고정이 잘 안되기도 하고 너무 흐느적거려서
황동선을 각각 달아서 단단하게 고정시켜주면 다 해결될줄 알았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완전히 다른 방법을 썼을텐데 이미 도색까지 끝낸 상황이라 아쉽네요
이상입니다
이제 무장류만 하면 이녀석 작업도 정말로 끝입니다
다음 게시는 아마 완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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