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페넥스 두 번째 입니다.
원래는 어제 글을 올렸어야 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넘기고 오늘 마저 완성한 다음 글을 씁니다.
다시 시작한 모습.
침대에 런너들을 늘어놓고 조립하는지라 잘 때는 전부 정리하고 다음날 다시 원래대로 꺼내서 하려니 귀찮네요.
콧피트 내부 조종석.
지금 보니까 뭔가 최근 드라마에서 많이 PPL되고 있는 전동안마의자 같이 생겼습니다;;
2시간을 투자해서 팔 프레임만 완료했습니다.
보통같으면 빨리빨리 만들고 할텐데 LED선을 잘 배치하려고 하다보니 시간이 의외로 잡아먹혔습니다.
오른쪽 팔뚝은 또 왜 그렇게 안 들어가는지-_-
콕핏트 입구는 원래 저거보다 더 커야하지 않던가요?
1화에 카디아스는 저 아래가 아니라 위로 나가던데..
몸뚱아리 완성.
이때부터는 정말 바들바들 떨면서 조심조심 만졌습니다.
군대 훈련소에서 수류탄을 던질 때도 안 하던 짓인데...
얼굴은 후딱 완성했습니다.
저 바이저?부분이 유니콘이나 밴시와는 다르게 잘 맞물리지 않더군요.
위와 같이 뿔이 앞뒤로 가동합니다.
일러를 봤을 때 저 뒤로 향한 뿔이 어떻게 옆으로 쫙 펴지지 했었는데 가동이었네요.
MG 페넥스도 그런가 해서 찾아보니 똑같았습니다. 다만 MG는 고정용 뿔이 있어서 메뉴얼을 따로 안 보면 언급하지 않는 이상 알 수 없을 것 같더군요.
조립 도중에 순서를 미스내서 저 뿔을 다시 뺀 적이 있었는데 그 영향인지 좀 심하게 헐렁거립니다...ㅠ
전신샷.
살짝 어둡게 하고 찍으면 LED가 잘 보여서 좋네요.
조명을 전부 끄고 찍어봤습니다.
유니콘의 붉은 프레임보다 잘 보이는 것 같아요.
덤으로 LED유닛의 기능이 바뀐 것 같더군요.
원래 처음 나왔던 LED는 1회 클릭시 눈 서서히 점등, 2회 클릭시 몸도 서서히 점등, 3회 몸쪽 페이드아웃, 4회 눈 페이드 아웃. 이었는데
이번 녀석은
1회 눈 켜짐, 2회 눈 꺼지고 몸 켜짐, 3회 둘 다 켜짐, 4회 꺼짐. 이더군요. 심지어 켜지고 꺼지는 것도 서서히 되는게 아니라 바로 됩니다.
당연하지만 유니콘 기본 장비가 들어있어서 한 번 재현해봤습니다. 그냥 금칠한 유니콘 같네요.
암드 아머 DE.
제가 밴시는 암드 아머 VN, BS를 껴주느라 노른세트는 아에 건드리지도 않아서 이번이 처음 만드는 거였습니다.
딥따리 크네요;;; 제 팔뚝이랑 같다니...
페넥스에 달아놓으니 기체가 스튜디오보다 커져버렸습니다.
저것도 페넥스만으로 안 들어가져서 반 억지로 천장을 올린 거였는데 그것도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핸드폰 거치대로 고정시켜서 촬영을 진행.
근데 LED 조명 방향이 안쪽이 아니라 바깥쪽을 향해서 영 아니네요...뒷배경도 이젠 의미가 사라졌고.
어쨌든 완성했습니다, 페넥스.
암드 2개가 등에서 날개처럼 달려있어서 멋지구리 합니다.
다시 디스트로이 모드로 바꾸니 이번엔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꽉차네요.
제가 원래 디스트로이 모드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페넥스는 오히려 유니콘 모드보다 디스트로이 쪽이 더 괜찮아 보입니다.
다시 불 끄고 한 장.
금맥기 장갑이 빛을 반사해서 영롱한 느낌을 줍니다. 사진으로는 그게 느껴지지 않아서 좀 아쉽네요.
페넥스가 처음 등장하는 영상에서 암드 DE를 양 팔에 끼고 싸우는 장면이 있죠.
그래서 저도 한 번 껴봤습니다.
는 무거워서 팔이 쳐짐.
어깨 관절강도 개선 했다며..ㅡ ㅡ
방패 두 개, 방패 한 개, 방패 세 개.
예정대로 페넥스는 밴시 옆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 셋만으로 장식장 한 줄을 채웠습니다. 가격은 페넥스 > 밴시+유니콘 이네요. 셋다 한정판.
그리고 몰랐던 사실인데 장식장 높이가 꽤 되더군요.
암드 2개를 팔에 낀 건 등에 달면 높이가 안 될까봐 그런 것도 있었는데 넣고보니까 그냥 등에 달아줬어도 됐을 듯 싶었습니다.
현재 밴시만 LED가 없는 상태인지라 위 사진에 혼자 불도 못켜고 멀뚱히 있네요. 조만간 사다가 달아줘야 할듯..
이렇게 3일같의 페넥스 조립이 끝났습니다. 네? 데칼이요? 그게 뭐죠?
유니콘 각성버전 만 구하면 리얼 유니콘 PG 시리즈를 전부 모으는건데 솔직히 걘 좀 별로라..
다음엔 뭘 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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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하하하하하하~ 야심한 밤의 나의 기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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