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의도했던건 G3 컬러였는데
서페이서인줄 알고 뿌린게 베이스 화이트여서 그냥 속행한 결과 하이뉴에 가까운 컬러링이 되었습니다.
포인트색은 진보라인데 폰카메라로는 파랑색에 가깝게 나오네요. 연보라로 했으면 더 이뻣겟지만 지난일입니다.
사용색은 베이스화이트, 타미야 진보라, 영일 연회색
저번 고우라이에서 몇가지 실수한것을 빼면 나름 마스킹이 잘 되어 우쭐해져 복잡한 마스킹을 시도했습니다만, 처절하게 망했습니다.
저번은 비교적 단순한 조형에, 대비색 또한 같은 회색계열이어서 큰 문제가 없었지만
이번엔 마스킹이 복잡해서 마구 흘러내려 번지고, 그것의 색대비가 커 눈에도 심히 도드라지게 보였습니다.
결국 신너나 마커지우개를 써서 보라색을 적당히 지우고, 흰색 건담마커로 덮었습니다만
가까이서 보면 상당히 엉망인 상태입니다.
날개는 자유자재로 움직이도록 msg 플렉시블암 B로 보강하고 hgbf 볼덴암즈에 부속된 날개를 달아주었습니다.
플렉시블암B의 저 작은 서브암이 상당히 좋네요, 반면 A는 어디에 써야할지 감이 안잡히는 물건이었습니다.
날개가 넓은데 휑해서 제타플러스의 씰을 붙여주었습니다. 나쁘진 않지만 실버링인지 뭔지 하는게 생겨버렸네요.
후반부에는 마스킹실패를 커버하는데 너무 귀찮아져서
검은색의 무릎관절 등은 그냥 도색/마감은하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그래도 멀리서 보면 꽤 이쁘기 때문에
나중에 기술이 손에 익거나, 의뢰를 하든가 해서
똑같은걸 실수없이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