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 WAVE 1/144 Knight of Gold ver.3(인젝션 키트)
제작: 붓도색. 아크릴 컬러 + 물
이 키트는 보면 볼수록 디테일이 상당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디테일을 돋보이게 하고 싶어서
설정과는 다르게 칠해봤습니다.
PG 유니콘의 유니콘버전처럼
검은 장갑 사이로 led 불빛이 퍼지면서
빛샘현상이 생기는 느낌을 표현해보고 싶었습니다.
led는 쓰지 않았지만 led느낌이 나는 가짜 led버전.^^;;;
근데 이런 식으로 설정을 파괴하면 나가노 아저씨께서 싫어하시겠지만
뭐 내 돈으로 산 키트 내 맘대로 만들겠다는데
설마 고소까진 하지 않겠죠?
(그래! 고소할테면 고소해! 법대로 해! 법대로!!!)
자세히 보면 눈알 속에 눈동자가 살아있습니다!
목주름 디테일이 살아있네요.
옆 머리 패널라인에 금색을 넣으니 더 예뻐진 거 같지 않나요?
뒷통수 얼굴도 더 잘 보이네요.
레진처럼 음부의 표현이 되어있진 않지만
정말 무지막지하게 음각을 새겨놓았네요.
가장자리 한 번 보세요.
맨눈으로 보기 힘들 정도로 정말 미세한 디테일이 살아있어요.
금색으로 선을 넣어놓으니 더 잘 보이죠?
가슴 아래쪽에서 허리까지 자잘한 디테일이 깔려있어요.
등짝 하회탈 붙이기 전에 찍은 거예요.
기계적인 느낌이 아주 멋지죠?
허리 디테일이 아주 살벌합니다.
어깨아머를 보면 뭔가 빛이 새어나오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그렇다고 말해줘요...ㅠㅠ
뿅~!
ver.3라 어깨 안쪽에도 디테일이 살아있네요.
KOG만들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레진이든 인젝션이든 모든 KOG들이 팔꿈치 장식 때문에 포징이 좀 편안하지 못하죠.
그래서 팔꿈치 장식의 위치를 바꿔버렸습니다.
설정을 파괴하면 나가노 아저씨께서 싫어하시겠지만
뭐 내 돈으로 산 키트 내 맘대로 만들겠다는데
설마 고소까진 하지 않겠죠?
(그래! 고소할테면 고소해! 법대로 해! 법대로!!!)
손등뿐 아니라 손가락 마디마디에도 빼곡하게 디테일이 살아있어요.
발목에서 빛이 퍼져나오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발바닥도 그냥 넘어가질 않네요.
겨드랑이(?)부터 허리까지 남김없이 디테일을 박아놓았네요.
특히 허리쪽이 엄청 오밀조밀해요.
칼집과 칼 손잡이 끝을 잘 보시면......
음.......눈치 채셨죠?
스커트와 허벅지에 있는 금색 라인이 참 예쁘지 않나요?
등짝 하회탈도 잘 보이는군요.
"촬영 끝! 수고하셨습니다."
"어우....피곤하다.."
"어...휴지가 없네. 라키시스! 휴지 좀 갖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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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7.03.06 06: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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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젝션 키트이니 레진 키트에 비할 순 없겠죠.^^;;;; | 17.03.06 06: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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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보크스 인젝션(IMS말고 GGI)과 비교해봐도......;; | 17.03.06 11: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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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크스 GGI는 갖고 있었는데요...(며칠 전에 팔았음) 그거랑 비교하면 웨이브 1/144의 디테일이 더 뛰어나요. 다른 분들 말씀을 들어보면 웨이브 1/144= 디테일은 좋은데 프로포션이 너무 여성형이다. 보크스 1/100 GGI= 디테일은 떨어지지만 프로포션이 남성적이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 17.03.06 12: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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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웨이브제를 먼저 만들고나서 보크스제를 만들어봤는데 후자쪽을 만들때 '엇!? 웨이브제는 여기를 데칼로 때웠는데 이건 제대로 디테일을 파놨네??'라는 감상을 느꼈습니다. 발목보호장갑(?) 앞쪽의 빨간 동그라미라든지, 어깨의 빨간 문양(대신 보크스는 도색 필수;;), 이마의 몇몇 문양 등이 그렇습니다. 보크스쪽이 뭔가 투박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긴 했지만요. 골다공증이라든지...... | 17.03.06 1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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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각자가 관심갖는 부분이 무엇이냐에 따라 견해가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수리쪽의 디테일은 웨이브가 뛰어나지만, 어깨문양은 확실히 보크스쪽이 잘 되어있죠. 머리의 부품분할도 보크스쪽이 더 괜찮구요 :) | 17.03.06 13: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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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제 다시 보니 독일군 장교군복 느낌도 조금 나고 그렇네요.^^;;; | 17.03.07 11:5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