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 바로 아래에서 찍었더니 빛이 너무 밝네요. 양해바랍니다.
16년도에 매년 꾸준히 개봉하던 극장판의 20기를 개봉하면서, 극장판 20주년을 맞이한 명탐정 코난입니다.
TV시리즈도 아닌 극장판만으로만 블루레이 박스을 출시하는 쾌거를 보이고 있네요.
[1997-2006]은 예전 게시물을 보니 이미 인증해주신 분이 있고 제가 올리는 사진은 한달의 텀을 두고
지난주에 발매된 vol.2 [2007-2016]입니다.
아마존재팬이 금요일에 발송을 해주었는데, 월요일인 오늘오네요. 참 빠른세상.
세트의 마무리 특전답게, 1,2를 전체 수납할수 있는 박스가 특전으로 딸려옵니다.
4면을 모두 일러스트로 활용하기 위해서인지, 블루레이 소형박스는 위쪽에서 꽂는 형태로 수납이 됩니다.
박스의 일러스트는 검은조직관련은 없고, 일상적인 캐릭터들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이 수납박스를 원래 원작가인 아오야마 고쇼가 그리기로 했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돌연 취소하고 그냥 애니메이션 작풍의 일러스트로.
왜 20주년 기념상품씩이나 내면서 작가가 일러한장 넣어주지 않는걸까요...ㅠ
총 10장이 디스크 케이스가 들어있습니다.
반갑지 않을 작품도 보이고..처음의 1997-2006는 평탄한 편이었지만
후반의 2007-2016년은 여러모로 파란만장한 극장판들이었죠.
작품 자체로 까이고 소재로 까이고..
디스크 표지이미지는 이렇게 뒷면까지 연결되어있습니다.
솔직히 전 이번 극장판 박스처럼 배경이 하얀 표지 별로입니다ㅠㅠ
그나마 뒷면까지 일러스트로 채워줘서 다행이지, 뒷면이 그냥 흰표지에 코난로고만 있는
그런식이었다면 아주...
내부를 열면.., 디스크 뒷면으로 극장판의 포스터와 함께
해당극장판의 재미있는 장면들을 소개하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위는 개봉이후 인기폭발한 순흑의 악몽 케이스. 관람차위의 아카이와 아무로의 격투를 찍어놓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롤로그의 이 부분도 재미있었는데.
천공의 난파선.
말도 많도 탈도많았던 업화의 해바라기 입니다.
블루레이를 재생시킨 메뉴화면.
자막은 일어자막만 온오프가능하고, 극장판 영상외엔 예고편을 한편씩 삽입해주고 있습니다.
최근 극장판은 그러려니 하는데, 예전 1기부터의 초창기 극장판들의 예고편은 예고편도 보는 재미가 있네요.
18기 이차원의저격수 화면.
마무리로 이번 vol.2의 다른 부록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꼭 표를 2개 끊어야 받을수 있는 극장판 로고 배지입니다.
그동안 반드시 표를 2표이상, 그리고 선착순으로 개봉하고 얼마 안지나서 금방 동나서 못받았는데
잘됐네요. 이걸 한방에 다 받을 줄이야.
마지막. 한달전에 받은 vol.1과 함께.
vol.1은 특전으로 CD2장이 포함되어 있어서 약간더 부피가 있네요.
박스 크기를 좀더 늘려서 배지박스와 함께 수납가능하도록 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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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20주년이라고 박스까지 내놓았지만 아쉬웠던점.
그래도 20주년이라기엔 좀 부족하다고 해야할까요. 사실 배지 받으니까 이쁘고 좋지만
발매전에 미리 부록확인하고 좀 아쉬웠습니다. 보통 이런 블루레이 박스에는 두툼한 책자 하나쯤은 넣어주지 않던가요.
배지 저렇게 공들여 나눠줄바에야 그돈으로 좀 책자 100p짜리 정도는!
상하 합해서 저게 얼마나 비싼 박스인데. 단품으로 구입하는것보단 저렴하지만, 이미 저연령층 애니메이션의
상품금액이라고는 생각할수 없는 금액이었는데 구성에 아쉬움이 좀 남습니다.
코난 같은 경우는, 원작가가 극장판마다 포스터를 한장씩 그려주는것도 이쁜데 그것도 없고
극장판마다 작가가 몇몇 장면을 직접 원화를 담당해서 넣는데, 그런 장면이라도 좀 책자로 만들어서 넣어주지..
정말 원작가의 흔적이 없는 애니메이션 상품이었습니다.
사실 수납박스의 원작가 일러스트가 취소된것도 그런 맥락이 아닌가 의심도 들고요.
아님 요즘 휴개가 종종 보이는데 작가가 그냥 바쁜거였나.
그리고 디스크 일러스트의 미묘함. 몇몇 일러스트는 참 이쁜데, 미묘한 일러스트도 많았습니다.
역동적이어야 하는데 역동적이지가 않거나, 캐릭터 얼굴 표정이 이게 무슨표정인지 쌩뚱맞거나.
이건 저만 느낀건 아니었는지 아마존재팬의 비스한 상품평이 추천을 좀 받고 있더라고요.
마찬가지로 모처럼 20주년인데 20장 새로그리느라 힘들었겠지만 좀더 신경좀 써주지..
아무튼 극장판으로만 20기를 찍으니 이런 박스도 나오고 신기하네요.
언젠가 30기도 나오면 또 이런 세트 나오지 않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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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기대 안했는데, 받고보니 이쁘더라고요. 나름 케이스도 신경써서 만들어준 티가나고.. | 17.03.28 22: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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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수납박스는 마음에 들어요. 그냥 일상캐릭터들을 중심으로 밝은 분위기로 갈 생각을 한거 같아서 최근 인기상승세인 아카이와 아무로 없고 FBI캐릭터들도 꽤 오래 나왔는데 없지요. 검조넣으면 좀 분위기가 일관성이 없어질테니까.. 그런데, 작가가 그리기로 했다가 취소한것만은 정말 아깝습니다. | 17.03.28 22: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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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없지요. 이런 상품에서 기본중의 기본인데, 가격치고는 부실한 구성이예요. | 17.03.28 22: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