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2기] 우라라카의 저력

[오론쇼군]

이번화에서 인상깊었던 우라라카vs바쿠고전.. 결국 바쿠고가 완승을 거두어갑니다. 허나 바쿠고를 상대로 이렇게까지 선전한 우라라카 역시 엄청났고 인상깊었습니다.

[정체불명의사도]

그런데 바쿠고 능력이면... 손에 닿아서 무중력이 되어도 폭발의 추진력으로 날아댕길듯 =_=...

실력은 둘째치고 상성이 무리

[waffle]

무중력이 된 상태에서는 폭발로 공격을 하던 날아다니던 까딱 힘조절 잘못하면 사용한 본인이 순식간에 장외로 튕겨져버리므로 바쿠고도 저렇게 방어를 한것이겠죠.

[내곰]

무심코 장외쪽으로 방향이 틀어졌을때 우라라카가 무중력 풀어버리면 졷되니까 아예 접근을 봉쇄한거죠.

[비겁한]

솔까 투척 수련 좀만해서 띄운거 계속 날리면 될거 같긴한데

[大橋]

이번편 보면서 눈물나더군요. 우루라카 정말 최고합니다b

[Jman618]

바쿠고 인성이 쓰레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저런 면은 인정 해줄 수 밖에 없어요. 깔보는게 아니라 대등하게 취급하고 경쟁한 거니깐.

[지나가던 ??]

미도리야에게는 "척 봐도 뜨거워보이는 히어로는 전설을 만들어냈지만 같은 만용이라도 너는 한 사람 구하고 쓸모없어질 뿐이다." 라는 식으로 지적(옳은 소리지만)을 받지만 바쿠고는 재능에 대한 고평가만 나오고 하는 짓이나 사상에 대한 확실한 제제나, 비판이 없고 바쿠고는 캐릭터 자체보다는 작중 대우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내곰]

아이자와 선생님, 미도리야가 가능성을 보여주자 저 말 바로 철회하고 제적건도 거짓말로 바꾸고 지금은 바쿠고와 미도리야를 반에서 가장 기대하는 두 핵심인물로 적극 신뢰하고 있습니다. 제발 캐릭터 까기전에 원작이나 제대로 보세요.

[내곰]

게다가 인성도 아이자와 선생님은 성격이 확실히 뒤틀려있다고 지적했고 심지어 그 성격을 보고 빌런연합이 회유를 해올 정도로 작품 내외적으로 성격에 대해 강도높은 비판과 제재를 받았어요. 도대체 무슨 만화를 보신건지....

[ⓢbyⓢ]

만용이란것 자체를 철회한건 아니지않나요? 그보다는 미도리야가 그런상황에서도 어떻게든 돌파구를 필사적으로 찾아내는 모습에서 가능성을 봤다고 하는게 맞다고보는데..

[내곰]

한사람 구하고 쓸모없어지는건 확실히 만용이죠. 하지만 저기서 미도리야는 '한 사람 구하고 쓸모없어진다'는 약점을 확실하게 돌파해내었고, 거기서 아이자와 선생님은 '이녀석은 비록 자신의 몸을 아끼진 않을 지언정 그래도 나름의 위기와 고난을 타개하는 지성과 책략을 구비하고 있다.' 고 평가했겠죠. 이게 만용이란 발언을 철회한게 아님 뭐죠?

[ⓢbyⓢ]

아 그러네요 애초에 만용이아니게되니까..ㅈㅅ

[가지나물]

내곰님 정확한 표현입니다. 추가로 스포일러이지만 합숙편에서 미도리야는 아이자와 말대로 정말로 한사람 구하고 쓸모 없어진다는 말을 뼈저리게 체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후로 미도리야가 점차 성장하기 시작하자 미도리야를 인정하기 시작합니다. 반의 두 축으로 인정해주고 나중에는 꼭 활약해서 자기한테 신뢰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달라면서 아이자와 본인의 방침을 넘어서 미도리야에게 기회를 줍니다.

[가지나물]

작품 내에서 작가가 사람을 구하는 용기가 히어로의 가장 중요한 자질이지만, 만용에 가까운 행동으로 자신마저 파멸로 이끄는 올마이트나 데쿠를 통해서 그게 다가 아니라는 걸 표현합니다. 이상적인 히어로 상인 올마이트에 더해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 서나이트나 아이자와 같은 캐릭터들로 미도리야의 성장을 묘사합니다. 용기와 정의로운 마음은 가지되 보다 현실을 보고 자기 몸을 지키고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히어로가 되게요. 웅영 입학 시험 때 우라라카 한 명을 구하고 온몸이 만싱창이가 된 채로 떨어져 죽을 뻔한 미도리야를 보면 첫 시점에서는 만용이 맞습니다. 그 후 지도를 받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만용이 아니게 되고 인정받는 거죠.

[내곰]

그렇죠. 올마이트야 자기 자신의 힘을 제대로 다루고 또 일당백의 전투력을 지니고 있으니 화려하게 놀아도 '만용'이라고 욕먹진 않지만 미도리야는 아직 제대로 힘을 못다루는데다가 전투도 간당간당하고 결국 자기 몸을 한계치까지 혹사시키고 나서야 자기 몸을 막 굴리는 것의 위험성이 단순히 자기 자신의 위험에 국한되는것만이 아니라는 교훈을 뼈저리게 깨닫고, 가면허시험때 '히어로가 사람을 구하려면 우선 자신의 몸이 멀쩡해야된다.'라는 발상을 할 정도로 사고가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죠.

[유니언스]

이번편 상당히 좋았어요.
전투씬도 전투씬이지만 바쿠고가 전력으로 받아치고, 마지막까지 전투자세를 잡는등 진심으로 싸운 부분을 제대로 표현해줬더라고요.

[루리웹-0105900765]

이레이저 헤드 선생님의 말이 정말 훌룡하군요.
실력을 겨루는 일대일 진검승부에 저런 소리나 하다니.......
역시 인간은 쉽게 변하지가 않는군요.

[구르상]

아이자와 선생님이 냉정해 보여도 언행을 보면 여러모로 참교육자죠.

[커다란장미칼]

원격조작만 가능했었어도...

[V53PL]

ㅠㅠ 우라라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