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파워퍼프걸] 실질적 마지막 화, 그리고 선과악의 공존. (스압)

[세이가 냥냥]

파워퍼프걸의 실질적 마지막 화라고 불리는 에피소드인 SEE ME, FEEL ME, GNOMEY 입니다. 주로 옴니버스 에피소드 2개를 방영하는 파워퍼프 걸이지만, 이 에피소드에서만큼은 20분 모두를 할애했죠.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되는 에피소드입니다. 미국 성우 분들이 매우 열연해주었고, 좋은 평가를 받는 에피소드입니다. 어른들이 봐도 뭉클해지는 주제의식 등으로 호평받은 에피소드예요.

당연하지만 밑 리뷰에는 스포가 있습니다. (...)

평소와는 다르게 파워퍼프걸이 지나가는 이펙트도 없이 휑하니 시작되는 에피소드.

파워퍼프 걸의 메인 빌런들이 총등장해서 타운스빌시를 부숩니다.

라우디러프 보이즈가 없어서 아쉽.

늘 그렇듯이 초반에는 파워퍼프 걸들이 앞서나 싶었지만,

오늘은 이렇게나 힘을 못 씁니다.

악당들이 많기 때문이죠.

좀 뭉클한 부분.

파워퍼프걸은 태어난 이후로 계속 악당들과 싸워왔죠... ㅜㅜ

부른 사람이 파워퍼프걸이기에 이 노래가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블로섬의 소원.

버터컵 (...)의 소원.

버블의 소원.

요정입니다.

파워퍼프걸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는 요정.

물론 공짜는 아닙니다.

마귀 같은 새키...

버터컵과 블로섬은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합니다.

귀요미 버블.

처음 볼 때 뭉클했던 부분. ㅜㅜ

그렇게 요정은 파워퍼프걸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하늘로 올라가고.

좀 기괴합니다. 저렇게 끝나는 게 아니라 쟤네들이 무슨 주문 같은 걸 또 외워요.

아마, 요정의 아버지들인듯.

몸짱 ㅋㅋㅋ

표면적인 악은 사라집니다.

파워퍼프걸의 슈퍼파워도 가져가죠.

그리고 타운스빌 시엔 잠시 평화가 찾아옵니다.

평화를 되찾아 준 요정에게 고마워하는 타운스빌 시민들.

아니, 파워 퍼프걸은 그렇게 부려먹으면서...ㅋㅋㅋ

그렇게 타운스빌시는 요정이 점령합니다.

일종의 사이비 종교 비스무리하게 된 셈이고, 그게 맞습니다.

요정이 그렇게 타운스빌 시를 점령합니다.

눈을 감고, 나락으로 떨어져 가는 파워퍼프걸 앞으로

그녀들의 부모인 유토니움 교수가 나타납니다.

매우 표현이 직설적이라 놀람.

자유를 잃은 사람들을 고깃덩이로 표현하는 유토니움 교수.

자유를 잃은 사람들은 고깃덩이 밖에 안 된다는 걸 보여주는 듯한 연출 같습니다...

미국은 흔히들 자유의 나라라고 불리죠.

성조기를 나타낸 것은 일종의 표현 방법.

파워퍼프걸은 그렇게 힘을 얻고, 다시 싸우러 갑니다.

패기가 넘칩니다.

요정은 쫄아서 도망쳐요.

실제로 나오는 장면.

음과 양은 서로 대조되죠.

몰아내는 듯 싶으나.

다시 한 번 공격을 감행하는 요정.

그러나 살아납니다.

서로 대조되는 것을 말하면서 요정을 몰아내는 파워퍼프걸.

떨어지면서 요정은 자신의 이상향에 대한 결론을 내고.

떨어져 죽습니다. 소리가 팍! 남.

요정이 지배하고 있던 타운스빌 시는 요정의 죽음의 여파로 한 번 폭풍을 맞고.

모든게 제 자리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요정이 아닌 이번에는 파워퍼프걸에게 숭배를 하죠.

타운스빌시의 시민들이 얼마나 어리석게 캐릭터 설정이 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 (...)

악당들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면서.

파워퍼프 걸은 다시 노래를 시작합니다.

Why Can't We all get along~♪

Why Can't We all get along~♪

Why Can't We all get along~♪

Why Can't We all get along~♪

우리 사이 좋게 지내요.

이 에피소드는 그렇게 끝이 납니다.

상당히 고평가를 받는 에피소드이고, 저도 좋아합니다.

마을의 주인은 시민이라고 말해주는 것과 동시에 자립심을 깨닫게 하고.

모든 악이 없어지면 그와 별개로 또 다른 문제가 터질 것이며.

그 악을 없애준 요정에게 서로 대조 되는 것을 역설하는 파워퍼프 걸의 모습.

그리고 서로의 개성을 인정해주며 함께 노래를 부르는 빌런들과 타운스빌 사람들. 그리고 파워퍼프걸.

선과악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20분 안에 멋지게 풀어낸 멋진 에피소드였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벤트라]

뭉클하네요.

[료우엘]

세상에 굉장하네요. 엄청난 에피소드입니다

[Lano]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을줄이야...

[정체불명의사도]

헉 마지막화가 있었다니!

...하긴 끝나긴 해서 아류작들이 쏟아졌겠구나

[J.P.P]

파워퍼프걸 Z나 파워퍼프걸Z...

[세이가 냥냥]

사실 시즌5의 한 에피소드라 (파워퍼프걸 시즌6까지 있음)..섣불리 마지막이란 텍을 붙이기엔 뭣 하지만, 내용도 그렇고. 메세지의 대상도 아이들보단 아이들의 부모를 위한 에피소드니. 마지막 에피소드라고 했습니다. ㅎㅎ;;

[J.P.P]

이것이 마지막화군요ㅠ

[붉은호객님]

에피소드 찾고 있는데 파워퍼프걸 미래에서 평화롭게 일상지네는게 몇화 인가요??

[세이가 냥냥]

글쎄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초이아크]

그에 비해 z결말은 완전 똥이네....

[드뇨]

깊이 있네

[답이]

G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