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요즘 신비의 아파트 고스트볼X 두번째 이야기 평가 어떤가요?

[준서죤]

이전 시즌2의 1부의 경우 전작들 보다 호러 보다 그냥 연애로 무리하게 밀고 나가고

악역도 전작보다 못하고 전작을 생각안하고서 해당 작품만 봐도 좀 아쉬운 평가를 받아는데

(마치 터닝메카드 무인편과 터닝메카드W과 관계와 비슷...)

최근에하는 신비의 바파트 고스트볼X 두번째이야기는 좀 어떤가요?

(예전 초반이지만는 터닝메카드W시즌2와 달리 나름 좋게 평가 받는것 같지만...)

[키쥬]

흑마도사편이 욕 많이 쳐먹은 이유는 예언떡밥을 최종편에서 뜬금없이 그거 주작한거라며 시청자와 아이기스를 호구로 만들어버리고,
눈에 띄는 복선도 없이 구하리를 뜬금없이 흑화시키고, 최강림이 키스해서 세뇌를 푼다는 개지.랄 전개를 보여줬기 때문이죠.
이 애니 마스코트이자 메인 주인공인 신비가 쩌리가 되고, 흑마법사로 또 신파극 찍은 건 덤입니다.

아무튼 두번째 이야기는 흑마법사 사태 생각하면 욕먹었던 부분은 수정이 된 편입니다.
로맨스가 없어진 건 아닌데, 호러는 냅다치우고 사랑타령만 부추기는 사태는 많이 없어졌고, 민간인 중에선 장군감인 하리도 1기때처럼 적극적으로 활약하던 전개를 많이 넣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들(특히 신비와 두리)이 쩌리화되는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았더군요.
분명히 작중에서는 고스트볼X랑 금비가 중요키워드인데, 고스트볼X는 두 퇴마사들이 쓰는 무기들보다 성능이 구리고
금비는 딱 한번만 귀신소동에 활약하고, 미남들에게 하악대는 빠순이로만 소모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신비아파트에서 제일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건, 제작진이 최강림을 너무 편애+캐붕시켜서 신비아파트의 정체성이 흔들린다는 것입니다.
신비아파트는 신비와 계약을 맺은 하리와 두리가 아파트내의 귀신들을 승천시키는 게 주요스토리였습니다.(귀신들 때문에 아파트 주민들 이사가면, 신비가 사라질 수 있어서)
가끔 신비아파트가 무대가 아니거나, 초강력 악귀인 경우에는 최강림이 퇴마해왔지만 평소에는 하리두리남매가 귀신을 승천시키고 고스트볼을 얻는게 스토리 전개방식이었어요.

하지만 최강림을 2기부터 부각시킨 이후부터는 하리 일행이 위기에 처하면 최강림이나 리온이 갑툭튀해서 귀신을 무찌른다는 전개가 너무 많아졌어요.
위에서 말했던대로 고스트볼X는 일단 작중의 키아이템이고(부제도 고스트볼X의 탄생입니다), 주인공인 하리와 두리남매의 주요 무기에요.
근데 귀신소환 1번당 24시간 쿨타임이라는 그놈의 패널티가 2기에도 안 고쳐져서 최강림이나 리온보다 약하게 나온다는 겁니다.
아무리봐도 최강림이나 리온의 무기 쪽이 패널티 없고 졸라 짱센지라, 작중 악귀들은 왜 그 구린 고스트볼X를 노리는 건지 이해가 안될정도;

그덕에 최강림이나 리온이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는 하리와 두리가 공기가 됩니다.(이안 재등장편에서, 하리가 이미 고스트볼X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보스전 설렁설렁 구경하는 거보고 허탈했습니다)
정말 외형말고는 고스트볼이 업그레이드 된게 전혀 없어요. 아니, 주인공 무기면 어느정도 주인공보정 해줘야하는 거 아닙니까?
제작진들이 벤치마킹한 것 같은 카드캡터 체리도, 주변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을지언정 체리의 활약을 쩌리화 시키지 않았다고요;

하다못해 옆동네 요괴워치 섀도사이드도 요괴소환하는 데 페널티없고 인간 주연들 비중분배 잘해놔서 더 비교당하더군요;
시즌3 만들 때는 고스트볼을 외형뿐만 아니라 최소한 귀신 소환하는데 쿨타임을 줄여서 업그레이드 시키는 게 최우선과제입니다.

[키쥬]

아 그리고 최강림 비중 좀 줄이면 좋겠더군요.
전 하리, 신비, 두리, 하리의 동급생들끼리 귀신 소동 해결하는 에피소드를 많이 보고 싶어서요.

[준서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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