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의 경우 동작 인식이 다른 방식들보다 더 좋기때문에 좋아보이긴하지만 플레이하면서 그닥 편하진 않았습니다.
일단 장소가 받쳐줘야하는데 플포를 쓰는 방이 작다보니 게임하기 불가능한 수준이었고 그래서 거실에다 설치해서 해봤는데
커텐도 치고 밝은 등도 켜줬음에도 뒤에 벽지때문인지 동작번짐이 좀 있었습니다.
카메라 타임이라고 춤 중간에 영상을 찍어서 곡이 끝난뒤 하이라이트 모아서 보여주는데..
이게 저장도 되서 흑역사 제조가 참 쉽습니다.
인터페이스 조작시에는 컨트롤러를 잡아줘야해서 이게 좀 아쉬웠습니다.
댄서 고르는 화면에서 언제나 맨 왼쪽캐릭터만 해서 왼쪽 캐릭터를 하고 싶었는데 이걸 고르려면 직접 그 위치로 가서 서야합니다.
그냥 컨트롤러로 셀렉하게 했으면 편했을텐데..
중앙에 있는 케릭은 고르기 쉬운데 양옆은 빛반사때문인지 몰라도 잘 잡히지도 않고 그자리로 직접가서 서야하는게 좀그랬습니다.
카메라는 재밌을지는 몰라도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쉽지않아서...환경 조성이 가능하시다면 카메라 타임때문이라도 가장 재밌는 방법인것같습니다.
핸드폰 같은 경우는 제 폰이 갤노트3 할배라서 그런지 몰라도 가끔 디스커넥이 뜨는경우가 있었습니다.
신나게 흔들다 갑자기 끊기면 매우 불편한 상황이...게임 시작시에 동기화도 꽤 귀찮네요.
판정은 좋긴한데 특정동작에서 아무리 깔끔하게 해도 점수가 안뜨기도 합니다. 이것 또한 제 폰이 옛것이라 그럴수도...
손에 쥐고 있기가 불편에서 오래는 잘 안하게 되더군요. 인터페이스는 좋았습니다.
드디어 오늘 무브봉이 와서 해봤는데 핸드폰과는 비교도 안되게 그립이 편합니다.
판정은 세가지 방법중 가장 좋네요. 죄다 5별...
인터페이스도 무브봉으로 쾌적하게 조작 가능합니다.
세가지 방법중 가장 신경쓸게 없기에 장시간 편하게 플레이할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손에 땀이 차서.... 무브봉을 연신 닦았다는거....
여기 게시판에서 여러 글들을 읽었었는데 카메라보다 무브봉을 추천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직접 해보고 싶어서 카메라 사보았지만 헐값에 팔아버리고 결국 무브를 샀습니다. 돈버리고 뻘짓했네요...
선배님들 말을 들었어야했어요...
결론은 저스트댄스는 역시 키넥트가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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