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롤'
.....
외국 유튜브에 얼핏봤던 그... 간지쩌는 권총을 드디어 먹었네요.
역시 노가다의 힘은 굉장했습니다. -_-V
(무기템을 무려 20페이지씩이나 모아두고 연성질을 해댔으니..-_-)
하지만 레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몹들도 쩔어지고
주인공의 체력이 워낙 물체력인데다...
아무리 수십 수백발을 휘갈겨도 잘 죽지 않는 먼치킹들과도 같으니..
하아..
전설급 템이라 하더라도 차라리 노란색 템을 업그레이드 시키는게 제 개인적으로는 휠씬 더 낫더군요...
그런데...
본편 끝판왕이 어렵다기 보다는 불사신처럼 잘 안죽네요...ㅜㅜ
1시간도 넘게 총질에 기타를 우좡촹 갈겨대도...
피가 개미 담석만큼도 잘 안닮은데다... 오히려 피가 차버리니...
꾸벅꾸벅 졸다가 결국에는 나와버렸습니다. -_-
(세상에... 겜하다가 졸아버린적은 월드 오브 워크레프트 낙스라마스 켈투자드 전 이후로 오랜만이었는데 말이지요...)
제가 원하는 템은 먹었기는 했어도...
이 게임은 말이지요... 노가다 요소가 심한 부분은 어느정도 완화가 필요하겠구나..
...라고 제 개인적인 아쉬움이 들기는 합니다.
그렇습니다.
만렙까지는 3남았으니...
모터헤드 아재분들 코스츔 노가다나 하다가 접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이지...
정말로 손봐야할 부분을 손을 본다면..
이 빅터 브란이라는 게임... 굉장히 쩌는 게임으로 거듭날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PS)
빅터 브란을 하면서 제가 가장 높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은 구간은...
바로 '호박 던전'이었습니다.
그날따라 호박파이가 정말로 맛있게 느껴지는 건 기분탓일지도 모를 정도로 말이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