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시작 전 간단한 검색으로
난이도 별한개다. 트로피 꿀이다. 4시간이면 플래티넘 딴다.
정도의 나와있는 정보로 하루 가볍게 즐기려 시작한 게임입니다.
결론은 절대 아닙니다.
총 11장의 구성으로 되어 있으며, 장마다 1시간에서 3시간정도까지 분량차가 심합니다.
(장점으로는 아무때나 세이브가 가능하구요)
대략 오토버튼 눌러놓고, 빠르게 버튼도 눌러가며 읽어도 20시간은 플레이해야 첫클리어가 가능한 정도.
게임 모두 스킵시키고 선택지에서 세이브파일 만들어 선택지만 고르는 작업으로 트로피 따는거 같던데
그게 무슨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새로운 내용 또 다 보면서 하려니 도저히 자신이 없네요.
츄츄는 물론 패스하렵니다.
개인적인 소감으론 정말 하면서도 후회하게 되는 그런게임이였습니다.
내용과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디자인과, 뜬금없는 설정들(특히 검...), 몇장되지 않는 배경이미지배치로 반복해서 20시간을 채워나가는데
대사가 주로인 게임특징상...반복되는 플래시백으로 했던대사 또 나오고, 봤던 시츄에이션 또 보고,
혼잣말과 망상으로 전상황들 또 되뇌이고...
별 흥미롭지 않은 내용을 질질 끌다가, 억지설정으로 반전 몇개 배치한 구조인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느낌이 딱
오타쿠 애니과 학생이 졸전으로 학원탐정물로 시작했는데 망상환타지로 장르를 갈팡질팡 못잡다가
뭔가 부족하니 세계관설명 더 넣고, 반전에 대한 자기만족에 빠졌다가, 심오한 느낌주려 엽기범죄 및 배드엔딩 이미지 심고,
요즘 유행하는 인터렉티브한 분기점 어설프게 넣어서(지도 메모 맞추기 틀리는 정도의) 멀티엔딩 만들기를 시도한 졸작정도라 생각되네요.
제가 미연시나 라이트노벨을 접하지 않아서 그런지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는것 같습니다.
피곤함과 실망감이 커서 잘 쓰지도 않는 글을 남기네요...
재밌게 즐기시는 분들도 많은거 같은데...
이런장르 잘 즐기시지 않는분들은 저처럼 느끼실수도 있을꺼같다고 생각이되어 남겨봤습니다.
그런분들은 차라리 소설책 5권을 더 읽거나,그동안 못봤던 애니시리즈 풀시청을 하거나, 명작인데 땡기지 않아서 방치하고 있었던 게임을 하세요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