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상했던 출시일과 그 근거
멕시코 DLC는 한국시간으로 6월 8일 금요일 밤 10시에 출시됐습니다.
오대호 DLC는 한국시간으로 8월 17일 금요일 밤 9시 45분쯤에 출시됐습니다.
i) 10월 12일은 금요일입니다.
ii) 그리고 3일 전 스팀 게시판에는 개발자가 레일웨이 엠파이어는 몇 주간 조용했지만 걱정마라 곧 DLC가 출시된다.
저는 i)와 ii)에 따라 12일을 유력한 출시일로 보고 있었습니다만, 유통사인 칼립소의 다른 게임, 서든 스트라이크 4의 dlc가 출시되고 말았습니다.
칼립소로부터 메일을 받은 유저에 따르면 19일에 출시된다고 합니다.
2. 1.6 패치의 주요 변경점
New features
Character traits
Before: Every character had one specific bonus.
Now: With this update, all characters will receive up to 5 positive and negative traits which creates more depth and variety of gameplay.
2 new staff members added
The auctioneer can start an auction of competitors’ businesses.
The promoter helps a city to experience faster growth.
The staff screen now features a new button, which allows for automatic employment of all available train personnel.
Fixed some bugs, occurring while constructing crossings.
Corrected some AI problems in complex track laying mode.
일단 장군의 '혐오 대상' 특성은 있으나마나일 것 같습니다. 직원 고용 비용이나 유지 비용은 사실상 무시해도 되는 수준이죠? 중요한 건 '엄격한 규정'과 '현실적' 특성입니다. 일반 철로 비용은 저렴해지지만, 다리와 터널 비용이 40%나 증가하는 건 치명적이죠. 특히 강이 많은 뉴욕쪽이나 터널을 뚫어야 되는 서부 새크라멘토 쪽은 장군으로 플레이하면 꽤나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연구에서 터널, 다리 건설 비용 깎아주는 게 있지만 다른 캐릭터한테는 없는 것도 아니고 그걸 강제한다는 건 또 다른 얘기죠.
'질서 의식'과 '인기 없음'를 합하면 약간 +가 될 것 같긴 합니다. 아무래도 화물 수익의 비중이 클 테니까요.
'당돌함' 특성도 후반에는 유용하게 써먹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AI가 내 도시에 엉뚱한 공장을 세우면 짜증났는데 그걸 경매인을 이용해서 사버리고 다른 걸 세울 수 있을 테니까요.
'사무실의 폭군' 특성은 꽤나 큰 페널티가 아닐까 싶네요. 결국 헤드헌터로 뺏어와야 한다는 말이고, AI를 합병해도 자유 시장에 나온 사무 직원을 고용할 수 없다면, 혹은 AI가 없는 게임에서는 더욱더 크게 다가올 단점인 것 같네요.
대단히 강력해진 기업가입니다. 저는 미국 시나리오를 플레이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을 북부의 소몰이와 중서부의 자동차를 꼽곤 하는데, 두 시나리오의 공통점은 초반에 공장을 세우거나 경매로 사야돼서 목돈 소비를 강제한다는 것입니다. 이 점에는 동부 대도시도 비슷합니다. 볼티모어에 고기 공장을 세우는 게 좋으니까요.
하지만 기업가의 '제조업자', '편법' 특성은 이들 시나리오에서 큰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 자동차 시나리오에서 반값인 20만$에 강철 공장을 세우고, 소몰이 시나리오에서 수폴스에 있는 고기 공장을 20만$도 안되는 값에 사버리는 등 막강한 어드밴티지를 발휘할 것 같습니다.
'수줍음' 특성은 생각보다 큰 페널티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기술이나 공장 경매에서 중요한 건 내가 AI의 입찰을 따돌리고 상회입찰할 현금이 있냐는 것인데, 수줍음 특성이 만약 입찰 비용은 그대로 두고 경매 끝나고 지불하는 비용만 증가시킨다면, 별로 큰 타격이 아닐 것 같네요. 잔고가 마이너스가 돼더라도 잠깐 기다리면 다시 흑자전환 할테니까요.
기업가만큼이나 강력해진 기술자입니다. 기관차 70%할인과 무료 정비창은 초반에 경쟁자들을 압도할 수 있는 특성이라고 봅니다. 기존 사기꾼의 보너스도 기관차 30% 할인이었는데 그것보다 2배가 넘게 할인됩니다. 여기에 연구트리로 더욱 할인된다면 기차를 거의 무료에 가깝게 쓸 수 있겠네요.
다만 게임 중후반 이후에는 '과소비'특성이 크게 다가올 것 같네요. 3레벨부터는 확장하는 데 150만$가 필요한데, 기술자는 70% 증가해서 250만$씩 쓰게 될 테고 5레벨까지 확장하는데는 5백만$가 넘게 필요합니다.
관건은 초반에 경쟁자들보다 빠르게 앞서나가 인수합병해버리는 거겠죠.
애매합니다. 화물의 비중이 큰데 여기 수익은 20%나 까버리고 비중이 적은 승객,우편 수익을 15% 올려줍니다. 급행열차 100%는 나쁘지 않습니다만.
만약 귀부인 전용 특성으로 승객, 우편으로도 도시를 성장시킬 수 있다면 도시간 급행 전용 노선을 편성해서 주요 수입원으로 활용하고 화물은 도시 성장을 보조하게끔 해볼 수 있겠지만, 그렇지는 않을 테니 아쉽습니다.
너프가 꽤 큽니다. '반기술주의'특성이 적용되면 한 달에 12포인트씩 들어오는데, 이걸로 가장 비싼 300포인트짜리를 연구하려면 게임 내 시간으로 2년이 넘게 걸립니다. 결국 '묘한 매력'특성으로 커버치라는 말 같은데, 스파이가 항상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AI가 없다면요?
총평: 기업가-초반에 공장을 일찍 짓고 특정 화물을 생산해야 하는 시나리오에서 최고(ex.북부-소몰이, 중서부-자동차, 동부-대도시,남부-맞바람과함께사라지다)
기술자-초반에 압도적이고, 후반에는 공장, 사업체 업글하는 데 돈이 많이 필요할 듯. 관건은 초반에 경쟁자들을 얼마나 압도하느냐일 듯.
나머지-대체로 장점과 단점이 비등하거나 단점이 더 커서 활용하기는 좀 아쉽지 않을까...
3. Crossing the Andes DLC
이번 DLC는 남아메리카를 다루게 됩니다. 이전 DLC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도시, 기관차, 화물이 도입될 예정이고요. 멕시코, 오대호 DLC가 시나리오를 달랑 하나 줬던 것에 반해, 이번에는 3개나 줍니다. 공교롭게도 셋 다 1900년에 시작하는 시나리오네요. 그 중 외부 자본은 아르헨티나의 전성기를 다뤄볼 것 같네요. 어릴 적 읽었던 동화 '엄마 찾아 삼만리'와 시대적 배경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IP보기클릭)121.183.***.***
귀부인 보너스 엄청 좋은거 같은데요.....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화물 보너스 받는 기업가로 진행한 세이브파일 불러와서 찍어봤습니다. 보면 아시겠지만 화불 보너스를 받는데도, 승객, 우편으로 버는 금액이 압도적이고... (기차댓수는 화물이 대략 3~4배 많음) 승객, 우편 싹다 급행으로 편성해서, 저기에 +15% 요금 보너스에 급행 100% 보너스를 받으면 화물 수익같은건 안중에도 안 들어올거 같네요...
(IP보기클릭)121.183.***.***
이게 다 100% 보너스받으면...ㄷㄷㄷ 귀부인 너프 걱정해야 할 거 같습니다. | 18.10.13 18:07 | |
(IP보기클릭)59.3.***.***
오 신기하네요. 저는 항상 화물 수익 비중이 70%가량은 돼서 승객 우편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여겼는데, 도시간 열차를 승객우편과 화물로 나누고 승객우편을 급행으로 놓을 수 있다면 예상보다 수익이 커질 수도 있겠네요. | 18.10.13 18:3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