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 [03] <13장 우방의 의무>

[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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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해 있던 렉스를 깨우고 손을 내미는 바슈 장군.

?? : ── 괜찮은가? 정신 차리게.

??? : 그래서 말했잖나. 걸리적거릴 뿐이라고.

바슈(バッシュ) :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게. 다들 좋아서 싸우고 있는 게 아니야. 조국을 생각하기에 싸우는 것이지.

바슈(バッシュ) : 일어설 수 있겠나 ── ?

렉스(レックス) : 렉스 ── 렉스라 합니다 장군님.

바슈(バッシュ) : 그런가 렉스. 보아하니 외상은 없어 보이는군. 가벼운 뇌진탕이겠지.

바슈(バッシュ) : 자 일어서게.

 [나르비나 요새 북쪽 회랑 근처]

"두 살 아래인 동생이 있을 뿐입니다".	"미안하네, 자네 같은 젊은이까지…".

바슈(バッシュ) : ── 괜찮나 렉스?

렉스(レックス) : 예 괜찮습니다.

바슈(バッシュ) : 렉스, 자네는 몇 살인가?

렉스(レックス) : 열일곱 살입니다.

바슈(バッシュ) : 그런가 양친께선?

렉스(レックス) : 아버지와 어머니는 돌아가셨습니다. 두 살 아래인 아우가 라바나스타에 있을 뿐입니다.

바슈(バッシュ) : ── 미안하네. 자네 같은 젊은이까지 검을 잡게 만들어서.

렉스(レックス) : 아닙니다. 조국을 위해서이니까요.

렉스(レックス) : 아버지나 어머니, 그리고 수많은 동포를 위해서 ──

??? : 서둘러 바슈! 수다 떨고 있을 시간 없어!

??? : 놈들이 몰려들기 전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폐하가 계신 곳까지 가야만 한다!

바슈(バッシュ) : 그래 알고 있다.

(제국 병사들이 몰려온다)

바슈(バッシュ) : 가라 워슬러! 여긴 우리들이 막을 테니.

(순식간에 제국병 여섯 명을 보내버리는 바슈의 검 솜씨를 감상할 수 있다)

바슈(バッシュ) : 초조해 하지 마라 렉스. 허둥대지 말고 침착하게 하면 해낼 수 있을 거다!

바슈(バッシュ) : 가자!

(성 안으로 진입하는 바슈와 렉스)

워슬러를 보내기 위해 나서는 바슈.	그리고는 제국병 여섯을 떡썰 듯 처리한다. 과연 장군님.

바슈가 기본 조작과 전투에 대해 설명을 해 준다. 렉스를 조작해 튜토리얼을 받자.

게임의 기본적인 조작법에 대해 바슈가 가르쳐준다.

바슈(バッシュ) : 렉스, 주위 경계를 게을리하지 마라. 오른쪽 스틱으로 주위를 둘러봐.

   주변에 제국 병사가 없는지 확인하는 거다. 해 봐라.

   렉스, 이동은 왼쪽 스틱이다.

   천천히 걷고 싶다면 가볍게 밀고, 빨리 달리고 싶다면 깊게 젖혀라.

   이젠 걸을 수 있겠지? 내가 있는 곳까지 와보게.

   내 머리 위에 시그널이 보이나? 이것은 토크 아이콘이라 해서, 대화할 수 있는 상대를 나타내는 표시다.

   말을 걸 때는 다가가서 ○ 버튼이다. 문쪽에 있는 동지에게 말을 걸어 봐라.

달마스카 병사 : 렉스, 목숨을 가볍게 여기지 마.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되는 거야.

달마스카 병사 : 조국을 구하면 동생에게도 자랑할 수 있을 거야. 그러니 장군님 지시에 따라 행동해라.

바슈(バッシュ) : 렉스, 우리들은 이 문을 통해 성 안으로 돌입할 것이다.

   자네 머리 위에 나타난 건 필드 사인이다. 문이나 스위치, 보물 등, 자네 근처에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지.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다면, 한발 정도만 더 다가가면 필드 사인의 모양이 바뀔 걸세. 거기서 ○ 버튼이다. 자, 그 문을 열어 보게.

(○ 버튼을 눌러 문을 열면)

바슈(バッシュ) : 좋아, 돌입하자. 요새를 점령한 제국군을 물리치고, 우리 손으로 달마스카를 구하는 거다.

바슈(バッシュ) : 렉스, 자네는 눈앞의 적에게만 집중하면 되네. 자네 등은 내가 지키지.

(성 안으로 들어가면)

바슈(バッシュ) : 알겠나 렉스, △ 버튼으로 파티 메뉴를 열 수 있네.

바슈(バッシュ) : 자신의 상태나, 가지고 있는 아이템의 정보 등은 파티 메뉴에서 확인하는 거다.

(전투 시스템 강좌의 희생양이 될 제국 병사가 주춤주춤 다가온다)

바슈(バッシュ) : 적의 타겟 라인이다. 조심해라, 적이 자넬 노리고 있어.

   적이 아군을 노릴 땐 붉은 라인, 아군이 적을 노릴 때엔 푸른 라인이다.

   붉은 라인이 나타나면, 즉시 적을 확인하도록.

   적이 보이지 않을 땐 오른쪽 스틱으로 주위를 둘러보게. 적을 확인하면 ○ 버튼. 그러면 배틀 커맨드가 표시된다.

 「싸우다」커맨드를 선택해서 공격할 상태를 정한 후, 왼쪽 스틱으로 다가가라.

   그 다음은 적을 쓰러뜨릴 때까지 자동으로 공격을 계속 가할 거다.

   공격할 상대나 행동은 언제라도 바꿀 수 있다. HP가 줄면 ○ 버튼의 배틀 커맨드로「아이템」을 골라, 포션을 쓰게.

   아이템을 쓴 다음엔 자동으로 적을 향해 공격을 재개할 거다. 그러니 배틀 커맨드를 다시 입력할 필요는 없네.

   알았나, 렉스. 자네라면 해낼 수 있어!

주춤주춤 걸어오는 이름모를 희생양 A씨 등장.	렉스의 칼에 비통하게 숨지시게 된다.

제국 병사를 물리치고 조금만 진행하면 보스가 등장한다.

최초의 보스라 할 수 있는 레모라 등장.

[BOSS - 소형 비공정 레모라(小型飛空艇レモラ)]

현재 조작할 캐릭터는 렉스(レックス) 뿐. 싸우다(たたかう) 커맨드를 지정한 후 가까이 붙어있다 보면 그냥 끝난다.

레모라 봄을 맞아 HP가 떨어졌다면 포션으로 회복하자. 쓰러뜨리면 바슈가 미스트 넉으로 공격하는 이벤트가 나온다.

정의의 힘으로 열심히 다구리를 하다보면.	바슈가 에네르기파를 날려주신다. 거 진작에 쓰지 그러셨소.

조종사 : 망할, 웃기지도 않는군! 앤트 1에서 앤트리온! 발동기 손상! 슬슬 빠져야겠다!

오퍼레이터 : 앤트리온 라져. 잘했다 앤트 1. 후퇴를 허가한다.

조종사 : 고맙다. 앤트 1 이탈하겠다!

조금 더 진행하면 바슈가 내비게이션 맵과 로케이션 맵에 대한 설명을 해 준다.

바슈(バッシュ) : 렉스, 여기서부터는 상당히 깊이 들어가게 된다.

바슈(バッシュ) : 이렇게 복잡해진다면 화면 오른쪽 위 내비게이션 맵 만으로는 주위를 파악하기 힘들겠지.

바슈(バッシュ) : 이런 때엔 로케이션 맵을 확인해 보면 돼. 셀렉트 버튼을 누르면, 현재 있는 지역의 맵을 확인할 수 있다네.

바슈(バッシュ) : 이 작전을 개시하기 전에 지도를 받았을 거다. 길을 잃으면 확인해 보게.

안으로 더 들어가면 요새 중간층으로 진입하게 된다.

성 안으로 들어 왔지만 워슬러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조인식 때문에 앞길을 서들러야 한다.

바슈(バッシュ) : 워슬러! 어디냐, 어디에 있나?

렉스(レックス) : 설마 아즈라스 장군님까지 ──

바슈(バッシュ) : 허튼소리 말아라! 워슬러는 지금까지 수많은 사선을 넘어온 용자다! 이런 데서 죽을 만한 사나이가 아냐!

바슈(バッシュ) : 한시라도 빨리 폐하를 구출해서 이곳을 탈출하지 않으면 ──

렉스(レックス) : 폐하께선 무사하실까요?

바슈(バッシュ) : 무조건 항복을 받아들이기로 했으니 말이네.

바슈(バッシュ) : 조인식이 끝날 때까지는 아무래도 손을 대지는 못할 거다.

렉스(レックス) : 하지만 조인식이 끝났다면 ──

바슈(バッシュ) : 가세나! 렉스!

도중에 이스케이프 모드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바슈(バッシュ) : 이 앞에는 수많은 적병이 있을 거다. 그러나 렉스, 모두 쓰러뜨릴 필요는 없어. 때로는 도망치는 것도 필요하다.

바슈(バッシュ) : R2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적과의 싸움을 포기하고 계속 달려갈 수 있다.

바슈(バッシュ) : 의미도 없는 싸움을 피하는 것은 수치가 아니다.

세이브 크리스탈에 접근하면…

이것이 바로 세이브 크리스탈.	완전회복과 함께 세이브를 할 수 있는 고마운 녀석.

바슈(バッシュ) : 렉스, 이게 세이브 크리스탈이다. 크리스탈에 다가가서 ○ 버튼을 누르면 지금까지의 싸움을 기록할 수 있어.

바슈(バッシュ) : 거기다 세이브 크리스탈을 만지면, HP와 MP가 완전히 회복되네.

바슈(バッシュ) : MP는 걸으면 회복되긴 하지만 시간이 걸리지. 세이브 크리스탈을 보면 잊지 말고 회복해 두게.

바슈(バッシュ) : 그 밖에도 가르쳐 두고 싶은 게 많긴 하네만…… 실전에서 직접 몸으로 익혀 나가는 것이 좋겠지.

바슈(バッシュ) : 미안하네만, 설명을 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라미너스 폐하께서 항복 문서에 조인하시기 전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도착하세!

세이브를 하고 진행하면…

렉스에게 뒤를 맡기고 먼저 가는 바슈 장군.	뒤늦게 따라간 렉스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렉스(レックス) : 장군님! 여긴 제가 어떻게 해 보겠습니다! 먼저 가 주십시오!

렉스(レックス) : 자! 어서요!

바슈(バッシュ) : 미안하다!

제국군 검사 세 명을 물리치고 서둘러 쫓아가 보지만… 동지들이 어째서인지 모두 전사해 있다. 그리고……

전멸한 동지들.	그리고 죽은 채로 옥좌에 앉아 있는….

렉스(レックス) : 폐하 ──

(기척을 느끼고 뒤돌아선 렉스. 거기엔 바슈가 있었다)

렉스(レックス) : 어째서 ── 당신이?

렉스(レックス) : 왜 이런 짓을 ── ?

바슈(バッシュ) : 폐하는 달마스카를 놈들에게 팔아넘기려 했다. 폐하는 매국노다!

렉스(レックス) : 매국노 ── ?

(바슈의 칼에 찔려 쓰러지는 렉스)

"어째서──?"	"폐하는 매국노다!"

제국군 : 반역자를 붙잡아라!

?? : 화평 교섭도 이걸로 끝장이군 그래.

바슈(バッシュ) : 우리는 무조건 항복 따위는 하지 않아!

바슈(バッシュ) : 폐하는 달마스카를 네놈들에게 팔려고 했던 매국노였다!

?? : 전쟁은 끝났다 장군. 달마스카는 우리 제국에게 패배했다.

?? : 그러나 우리는 달마스카에 경의를 표하여 ── 나름대로 주권을 남겨주려는 노력을 하고 있었는데.

?? : 그것도 죄다 장군 ── 자네 탓에 물거품이 되었네.

바슈(バッシュ) : 우리들은 제국에 굴복하지 않는다!!

?? : 달마스카 백성들이 얼마나 자넬 원망하겠나.

?? : 장군을 연행하라!

(희미해지는 의식 속에서 렉스는…)

렉스(レックス) : 반 ───

……

제국군에게 속박당하는 바슈.	쓰러지는 렉스.

   화평의 길은 끊기고, 다시 진공을 개시한 제국군은 왕국수도 라바나스타에 밀어닥쳤다.

   달마스카의 운명이 결정된 것이었다.

   이미 저항은 의미가 없었다. 어떤 경로로 입수한 정보를 기초로, 나는 달마스카 국민에게 이야기했다.

   "철저 항전을 외치며, 라미너스 폐하를 암살한 바슈 폰 오젠버그 장군은 대역 죄인으로서 처형당했다"

   "아직도 싸우기를 바라는 자는 장군과 같은 무리이다. 달마스카를 멸망으로 이끄는, 수치스런 반역자이다"

   "진정한 애국자여, 검을 버리고 기도를 올려라. 평화를 바라신 라미너스 폐하의 자비로운 영혼에. 그리고 또한 ──"

   "조국의 패배를 한탄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신, 아셰 전하의 긍지 높은 영혼에"

   왕가를 잃은 달마스카는, 머지않아 무조건 항복을 받아들였다.

── 하르므 온도르 4세「회상록」<13장 우방의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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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matsu Nobuo]

켜놓고 컨버터로....

[탱크]

스샷까지 너무 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어요!!!

[佳페스카돌]

스토리가 흥미진지 하네요!!

[호아파참]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스타드림*]

한글화가 굉장히 아쉬운 작품

[제페니즈앨리스]

아 렉스가 주인공이었어야 했거늘 ㅜㅜ

[Zephi]

선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