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출시 전엔 너무 취향 저격이어서 200% 구매각이었는데 출시 후 얏찌 리뷰가 뜨고 나서 이상하게 여론이 재미없다는 쪽으로 흘러가더군요
reddit 등 해외 포럼도 서핑도 즐겨하는터라 게임웹진이랑 해외 여러 잡게들도 들락날락하는데,
더 서지에 대한 해외 여론은 아주 나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어렵지만 재밌다는 평들도 있었고요.
물론 아직 평들이 많이 나뉘긴 합니다만, 전 호불호 중 호 쪽이네요.
첨언하면, 제로 펑츄에이션 얏찌는 너무 극단적인 평을 하곤해서 해외에서도 객관적인 평론가라기 보다는 좀 웃기려고 보는 리뷰 쪽에 가까운게 사실입니다.
근데 이상하게 루리웹에서는 얏찌같은 리뷰어의 의견이 너무 객관화되어서 받아들여지고 있는게 의아하긴 합니다.
오히려 요즘 안올라오는 빡죠 리뷰가 훨씬 객관적이고 영향력이 높은 편이에요.
아무튼 결론은, 꾸준히 하던 다크 소울이 사실 좀 질려가던 차에 막상 해보니 나름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거의 다 깨가네요.
제일 맘에 드는건 다크소울에서 느낄 수 없었던 통쾌함이네요. 인왕에서 느꼈던 쾌도로 써는 맛을 여기선 거대 렌치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픽도 뭔가 쨍한 느낌이 너무 어둡고 그레이해서 우울한 다크소울에 비해 전 더 잘 맞았고,
기계 깡깡 거리는 소리나 모션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특히 실제 무술가가 봉술하는 것처럼 공격하는 모션이 많은데 제가 또 모션 덕후라 적들 봉술 구경하다가
황천길 간 적도 많았고요..ㅎㅎ 구르기가 아닌 회피라 휙휙 날라다니는 속도감도 좋았습니다.
드론이 특히 후반에 정말 많이 도움이 되는데, 드론을 넣어서 전투가 좀 더 다양화된 것도 맘에 들더군요.
사실 저도 초반에는 그냥 그랬었던 건 사실인데, 그 구간을 넘어서 어느 순간 거대 장비화된 몸 이끌고 다니니 룩딸도 되고 좋네요ㅎㅎ
무기도 중반 되면 거대 무기보다는 빠른 무기쪽으로 가지고 다니시는게 더 유리하실 겁니다. 물론 초반엔 딜 때문에 대형 무기가 필요하지만요...
구매한거 후회하지 않고요. 몇회차 더 돌려보고 싶습니다. 확실히 재미 9부 능선은 넘었네요.
나름 다크소울 시리즈 다 깨서 쉬울줄 알았는데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스토리도 전혀 짧게 느껴지지 않고요.
이젠 좀 빨리 엔딩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물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다른 분들이 말한 단점들이 막상 플레이 해보니 그리 크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요즘들어 너무 루리웹 여론이나 메타 점수등에 제 게임 라이프가 너무 구애받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서,
그냥 제 소신대로 취향이 맞는 게임이면 그냥 사서 즐기고 있는데 확실히 이게 맞다는 느낌이 들어서 좀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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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주문해 놓고 택배 기다리면서 평이나 의견들도 얼마 없고 그 얼마되지 않는 평들조차 부정적이라 너무 걱정했는데...... 왜 이렇게 재미있죠? 제 취향이 이상한 것은 아닐까? 염려될 정도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했네요. 다크소울 시리즈, 블러드 본, 인왕 등은 매우 훌륭한 게임이고 찬사를 많이 받는 게임인줄은 알지만 왠지 저와는 잘 맞지 않는 옷이었는데 서지는 정말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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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주문해 놓고 택배 기다리면서 평이나 의견들도 얼마 없고 그 얼마되지 않는 평들조차 부정적이라 너무 걱정했는데...... 왜 이렇게 재미있죠? 제 취향이 이상한 것은 아닐까? 염려될 정도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했네요. 다크소울 시리즈, 블러드 본, 인왕 등은 매우 훌륭한 게임이고 찬사를 많이 받는 게임인줄은 알지만 왠지 저와는 잘 맞지 않는 옷이었는데 서지는 정말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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