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방패의 특징을 알려드리자면.
방패는 안쪽이든 바깥쪽이든 모든 탄환과 근접공격을 막아낼수있습니다.
하지만 그외 모든 효과와 데미지는 받습니다.
제가 모삼에서 방패들고 리퍼 미사일 2번 직격으로 막은게 제 콜옵시리즈 제일 자랑거리인데요.
이번작은 전혀 그럴 수가 없습니다.
탄환은 다 막긴 하지만 활공폭탄은 얄짤 없습니다.
범위도 범위고 방패에 찍찍이 붙으면 기회공략으로도 못버티더군요.
게다가 이번작에서 유난히 자주 쓰이는 불 때문에 반드시 공략가능합니다.
1. 방패에 점착 폭탄을 직접 붙입니다.
2. 정면만 막기 때문에 양옆과 뒤로 살짝 돌아 갈기거나 발밑을 노려줍니다.
3. 화염병을 던져 줍니다. 사실 어떻게든 불만 잘 붙여주면 됩니다.
4. 주위에 폭탄을 2개씩 던져서 잡습니다.
5. 충격탄으로 기절 먹이고 살짝 돌아서 잡아줍니다.
6. 유탄발사기, 로켓 발사기 직격 먹여줍니다.
기갑사단으로 방패를 들지 못하는 한, 방패는 주로 예능용, 어쩌다 팀플용 정도로 쓰이지 그 범위에서 절대 못벗어납니다.
게다가 투척나이프도 적중시 회수가 안되서 모삼때와 달리 멀리 떨어져있어도 항상 긴장해야되진 않습니다.
기갑사단이 방패를 들었다면, 유일하게 불저항이 있고, 전술과 살상 장비 저항까지 기본이고, 달리기도 무제한인 마당에 이번작만큼은 돌격이 가능하니 불도저 보듯 할 수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전혀 그러지 못하고, 기회공략을 꼈다 한들 원정군으로 폭탄 2개를 주위에 깔아주거나 찍찍이를 방패에다 붙여주면 즉사입니다.
의외로 자주 나오는 불은 기갑만 저항을 가졌기에 화염방사기 불 한번 붙기만 하면 즉사이고 화염병은 기본 300점이면 얻는 가장 쉬운 스트릭입니다.
방패 하나를 위해 폭탄, 스트릭등을 챙겨주기에 조금 낭비같은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둘 다 없는 상황에 옆잡기 말고 방법이 없는데.
생각보다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잘하는 사람들이야 상대 에임 맞춰 움직이기 잘하니 어렵긴 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옆으로 돌며 갈겨주면 반드시 맞습니다.
일단 해보세요. 하면 적응됩니다. 적응하면 이만한 호구가 두번 없기도 합니다.
근접무기로 한방 노리는 것도 좋긴한데... 그렇다고 개머리판 치기로 잡으려고 하지는 마세요. 괜히 그러다 죽습니다.
뭣보다. 방패는 2 대 1을 절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길 수 없습니다. (가능은 합니다. 운이 따라줘야죠.)
방패킬은 거의 반드시 2대를 때려야 하기에 근접하면 다른 한명이 뒤잡기 쉽습니다.
결국 기본적으로는 안전하게 거점먹기 특화 셋팅일뿐입니다.
하지만 방패 변태이거나 였던 사람들에겐 또하나의 셋팅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