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 : 그래서, 귀도 아저씨한테 연락 왔어?
???? : 아직 연락 안 와뿔............... 안왔습니다.
미오 : 옷, 트로이아 사투리? 어어, 통신사 누구였지...
루루이에 : 루루이에 자니아 바랴스카나입니다. 조심하고 있는데도... 가끔 트로이아 말투가 나와버리네요.
미오 : 사투리로 말해도 되는데 뭐. 오히려 그걸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지 알아?
루루이에 : 그래도 통신사인데 표준어 써야지요...
미오 : 아~ 그건 그렇네.
머레이아 : 루루이에, 잡담은 적당히 해.
루루이에 : 아, 네. 죄송합니다.
미오 : 죄송해요 함장님. 제가 말 걸어서...
머레이아 : 그게 아니라, 루루이에가 원체 수다쟁이라서 그래요. 불붙기 전에 브레이크 걸어놔어야 하거든요.
(삐리릭)
루루이에 : 앗, 통신 들어왔습니다! 귀도 씨입니다!
미오 : 얼쑤 왔구나!!
머레이아 : 그럼, 세니아 님을 불러드리렴.
루루이에 : 알겠습니다!
귀도 : 라바나의 계승자 아지트를 발견했습니다.
미오 : 오오, 역시 귀도 아저씨!!
세니아 : 잘했어!! 그럼, 좌표 보내줘.
귀도 : 음... 여기입니다.
세니아 : ........... 확인했어. 그럼 우리도 백업하러 갈게.
귀도 : 감사합니다. 그럼, 이제 내부에 침입합니다.
미오 : 조심해요.
귀도 : 걱정 말게나 미오. 여기 경비는 상당히 허술해. 정보를 얻는 것만이라면 문제 없을 거야.
세니아 : 우리도 가능한 빨리 갈 건데, 위험하다 싶으면 바로 물러나. 그리고, 정시연락 잊지 말고.
귀도 : 알고 있습니다. 그럼.
귀도 : 흠... 의외로 대규모 거점이로군. 무사히 숨어들어는 왔지만, 이렇게 경비가 허술하다니 긴장감이 없군... 부대가 밖에 나간 상태인가... 이 기회를 살려보도록 할까.
귀도 : 자... 여긴, 격납고인가...? 음, 저건...!? 스벤드... 그리고, 처음 보는 기체가 있잖아... 저건 신형인가!? 처음 보는 타입인데... 설마, 테러리스트가 독자적으로 마장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건가? 그렇다면... 아니, 그렇지 않더라도 이만한 전력이 상대라면 보통 정규군으로는 상대할 수가 없다...
(경보 경보)
귀도 : !! 뭐야, 방금 충격은!? ..... 적습인가!? 그렇다면 테러리스트가 모여들겠군. 빨리 여기서 벗어나야...
(펑 퍼펑 펑)
귀도 : 큰일났군... 이거 건물이 오래 못 버티겠는데. 빨리 탈출해야...
??? : 앗, 잠시만요!!
귀도 : (!! 들켰나!?)
??? : 아까부터 상당히 흔들리는데 무슨 일인가요?
귀도 : (....... 정체가 들통난 건 아니로군. 이건 반대로 찬스다.) 나도 자세한 건 모르겠네. 하지만, 이 건물이 오래 버티지는 못할 거야.
??? : 그렇군요... 그럼 빨리 피난해야죠.
귀도 : 그래. 피난경로는 알고 있나?
??? : 네. 이쪽입니다.
귀도 : 이거이거, 눈 깜짝할 사이 돌아왔군.
??? : 감사합니다. 덕분에 살았어요.
귀도 : ........... 별 것 아니네. 그런데...
(쾅!!)
귀도 : 또 폭발인가...! 저건, 아까 그 격납고 부근인가... !! 위험해, 마장기가 이쪽으로!!
??? : 저, 대체 무슨...
귀도 : 이런, 위험해!!
??? : 네? 아, 아앗.........!!
귀도 : 큭... 으윽....!?
(콰아아아아앙...........................)
노자 : 아까 귀도에게서 라바나의 계승자 아지트를 발견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베키 : 오호, 역시 귀도구만.
시몬느 : 헤에~ 제법이네.
노자 : 그렇지만, 그 후 귀도에게서 정시연락이 끊겼습니다.
미오 : 어.......!?
시몬느 : 끊겼다니... 귀도한테 무슨 일 생긴 거야!?
노자 : 감시비공선에서 관측한 결과, 귀도가 보고한 좌표에서 고 열원 발생이 확인되었습니다.
베키 : 고 열원이라면... 폭발이라도 있었다는 거?
세니아 : 자세한 건 몰라. 열원을 관측한 직후 결계가 펼쳐져서 감시비공선에서도 조사 불가능.
미오 : 결계가?
세니아 : 물론 누가가 왜 결계를 쳤는지도 불명. 그걸 포함해서 직접 현장에 가서 알아볼 수밖에 없어.
머레이아 : 이미 본 함은 목표지점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도착은 15분 후 예정입니다.
미오 : ......... 그거 말고는?
세니아 : 안타깝지만 달리 없어. 암호통신 해독도 해봤지만, 유익한 정보는 없고...
미오 : 글쿠나...
노자 :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면 즉시 다시 전달하겠습니다. 각 조자는 출격준비에 들어가 주세요.
시몬느 : ...............
베키 : 시몬느... 귀도 걱정돼?
시몬느 : ............. 응.
베키 : (!? 아차~ 이거 중증인데... 위로 좀 해줘야겠네...) 괘, 괜찮을 거야!! 귀도가 누군데!? 그놈은 죽여도 안 죽을 놈이잖아!!
시몬느 : 어....... 그래......... 그렇지...........
베키 : 그, 그렇다니까! 괜찮고말고! 죽은 척 하다가 실은 살아있었다 이러는 게 스파이잖아! 그리고, 귀도는 뭐 지금쯤 통신 끊어놓고 다른 여자랑 사바사바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고!!
시몬느 : 그건......... 그건 그거대로........ 걱정인데.............
미오 : .................. (............!? 어........ 어? 나... 몸이... 떨고 있어...? 손도.. 땀이 장갑에 차서...)
오공 : ....... 사부님. 괜찮으십니까?
미오 : 뭐, 뭐가! 당연 괜찮지!
오정 : .......... 무리도 아니지라. 사부님. 귀도 씨는 티안 씨하고도 비슷하다 아입니꺼.
미오 : 어.......!?
오공 : 티안 씨 대신 온 거기도 하고 타는 기체도 같은 계열 기체니까. 여자 좋아하는 것도 똑같고.
팔계 : 머리모양도 왠지 비슷해질거 같고 말여~
미오 : 귀도 아저씨가... 티안 아저씨랑 겹쳐서... 그런가... 그래서, 나.... (그치만... 그럼... 그럼 더더욱, 이런 떨림에 지지 않아!!)
세니아 : ......... 이제 현장이야.
머레이아 : 이제 곧 차폐결계 안에 돌입합니다.
노자 : 대체 무슨 일인지...
머레이아 : 돌입까지, 10초................. 3, 2, 1.........
노자 : 이건...
세니아 : 여긴 폐공장이 있었어. 그게, 이렇게까지 파괴되다니...
베키 : 끔찍하구만...
시몬느 : ..................
(삐릭 삐릭)
루루이에 : 목표지점 부근에, 마장기 반응을 복수 확인! ... 식별, 근위기사단입니다!
세니아 : 근위기사단!? 그럼, 이 짓을 한 것도...
루루이에 : 대표님, 근위기사단 마장기에서 통신이 들어옵니다!
노자 : ........ 연결하세요.
자슈 : 오랜만입니다, 여러분.
세니아 : 자슈!? 왜 자슈가 나와!?
자슈 : 그렇게 놀라지 마세요. 근위기사단에 가라고 얘기하신 건 세니아 님이시잖습니까.
세니아 : 그건 그건데, 그 얘기가 아니잖아!
자슈 : ?
미오 : 근위기사단이 여기 파괴한 거야?
자슈 : 네. 여기가 라바나의 계승자의 중요거점이라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일제공격을 가했습니다.
츠레인 : 일제공격이라니... 이건 일방적인 학살 아닙니까!!
자슈 : .......... 투항권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문갈 : 무슨 소린가, 자슈.
자슈 : 앗, 부단장님!?
문갈 : 물러가라, 자슈. 철수작업을 하도록.
자슈 : .......... 네.
문갈 : 방해하지 말라고 했을 텐데. 우리 단원을 윽박지르지 말도록.
세니아 : 무슨 놈의 윽박이야. 그보다, 이건 대체 뭐야?
문갈 : 뭐냐니. 보시는 대로요. 테러리스트를 진압했을 뿐이오.
노자 : ......... 진압입니까. 진압의 영역을 넘어선 상황으로도 보입니다만.
문갈 : ....... 역시 네놈들은 방위에 대한 의식이 부족하군. 테러리스트를 한놈이라도 남겨두면 그놈이 일으킨 테러로 마을이 이렇게 될지도 모른다. 테러리스트도, 테러리스트의 기지도, 테러리스트가 쓰는 마장기도, 모조리 뿌리뽑아야만 한다.
노자 : .......... 차폐결계는 왜 쳤죠?
문갈 : 전투상황 또한 군가기밀이지. 당연히 누출을 막기 위한 수단을 강구해야지 않나. 네놈들이 엿본 것처럼 말이다.
세니아 : 기밀이라... 테러리스트 아지트를 이렇게 박살내놓으면 상대 정보를 회수도 못 하잖아.
문갈 : 정보원 따위 그밖에도 얼마든지 있소. ... 아니, 정보를 쫒기만 해서는 테러리스트의 행동에 뒤쳐지게 되지. 그보다 기지를 철저하게 파괴해 이것이 테러리스트의 말로라고 알려주는 것이 효과적이오.
츠레인 : 폭력으로 찍어누르는 그런 방식이라니...!!
시몬느 : 그딴 짓을 하면 쓸데없는 반발을 살 거 아냐!!
문갈 : ........ 얘기가 안 통하는군. 네놈들이 하는 소리를 듣고 있자니, 너무 지나쳤다느니 정보를 못 얻는다느니. 마치 이 기지를 공격해선 안됐다는 것처럼 들리는데.
시몬느 : 그건...
문갈 : 설마... 테러리스트와 내통하고 있었다는 건 아니겠지?
베키 : 이 기지에 우리 동료가 있었다고!! 이 기지에서 잠입조사 중이었다!!
문갈 : 큭... 그래, 그랬나! 그거 참 유감이로군.
시몬느 : ............... 너!!
문갈 : 경고했을 텐데. 우리 작전행동에 방해가 된다면 제거한다고. 뭘 하고 돌아다니든 상관없지만, 우리 공격목표 한가운데 있었던 그 얼빠진 자 잘못이란 거다.
미오 : .............!!
문갈 : 자... 우린 이만 철수하지. 뒷처리도 하고 가려 했지만... 그쪽이 조사해야겠다고 나올 테지?
노자 : ........... 네.
문갈 : 큭...! 그럼 현장은 이대로 두지. 조사를 하든 뭘 하든, 마음대로 해라.
베키 : 제기랄, 저 새끼........!!
노자 : .......... 심정은 이해하지만, 지금은 귀도를 찾는 게 우선입니다. 급히 수색에 들어가지요.
세니아 : 아직 불길이 거세서, 서멀그래픽도 C02 탐지도 생각처럼 기능하지 않아...
베키 : 한바퀴 둘러봤는데... 거의 대부분이 맨몸으로 죽었어. 저항할 틈도 없이 당한 거야.
미오 : ............ 끔찍해... 이런 거.
츠레인 : 웁.....!!
베키 : 괜찮냐, 츠레인?!
츠레인 : 예, 예........ 죄송합니다. 각오는... 했는데...
베키 : 어쩔 수 없지... 나도 이런 참상은 오랜만이다. 마장기의 힘을 마장기에 타지 않은 사람에게 향하다니... 잘도 이딴 짓을 하는구만.
시몬느 : 휘장 반응은?
세니아 : 그게... 차폐결계 영향인지, 자세한 위치가 특정이 안 돼. 이 부근에 있는 건 확실한데...
시몬느 : (귀도..........)
(삐리릭)
루루이에 : 각 조자에게 전달합니다! 테러리스트로 보이는 기체가 접근중! 수색 중단하고 요격해 주십시오!
베키 : 어, 적이야!?
세니아 : 다른 아지트에서 온 건지, 아니면 이 아지트 놈들인지... 어쨌든, 요격해야해!
시몬느 : 요격이라니, 아직 귀도가...
미오 : ...... 테러리스트가 있으면 귀도 아저씨 수색도 못 해!!
베키 : .......... 준비해, 시몬느. 그게 귀도를 위하는 거야.
시몬느 : ........ 그래. 그렇구나. (귀도............. 당신을 위해서도........!!)
제 7화. 하드락 미션 (ハードラック・ミッション)
게오드 : 설마......... 이건........... 이럴 수가...
(아군 등장)
게오드 : 안티라스 부대...!! 네놈들 짓인가... 감히...!!
세니아 : .......... 혹시 우리가 이랬다고 착각하는 거야?
머레이아 : 우리가 한 게 아니예요! ......... 라고 해봤자 듣지도 않겠죠.
노자 : 듣든 말든... 테러리스트는 진압해야 합니다.
게오드 : 감히 이런 야만적이고 잔혹한 짓을........ 절대 용서치 않겠다, 지상인!!
(게오드 기력 상승)
베키 : 무슨 개소리야... 귀도는, 니들한테 말려든 건데!!
시몬느 : 가자!! 우리도 귀도를 애도하는 싸움이야!!
미오 : ...... 응!!
???? : .............. 사람 맘대로 죽이면 쓰나.
시몬느 : ......... 어!?
(귀도 등장)
귀도 : 훗, 기다렸나.
베키 : 귀도!?
미오 : 귀도 아저씨, 살아있었어!?
귀도 : 반드시 돌아온다고 약속했잖나.
미오 : 다행이다......
베키 : 이 인간..... 사람 걱정하게...........
시몬느 : ............... 다들 걱정했잖아!! 연락 빨리빨리 안 해!?
귀도 : 아지트에서 간신히 탈출했는데, 딘프레일까지 도착하는데 좀 시간이 걸리더군. 통신이 연결이 안......... 윽.
시몬느 : !! 귀도, 당신 다쳤어!?
귀도 : 뭐, 큰 상처는 아냐. 그보다... 부상자 한명이 같이 타고 있네. 이쪽은 좀 중상이야.
미오 : 헐, 부상자라니... 테러리스트!?
귀도 : 얘기는 나중에 하지. 우선 이 상황부터 집중해야지.
미오 : 응, 알았어!
머레이아 : 귀도. 부상중인데다 다른 부상자를 태우고 있으면 이 이상 싸우게 할 수 없습니다. 귀도는 지시하는 회수포인트로 오세요. 문제 없지요?
귀도 : 네. 하지만 부상자 상태가, 조금 서둘러야겠습니다. 함 내로 수용에 걸리는 시간을 생각해도, 4분 이내에 도착하지 않으면 안 되겠군요.
머레이아 : 알겠습니다. 치료반 스탠바이! 각기, 귀도의 퇴각을 지원하며 테러리스트를 격퇴하세요!
[4턴 째]
귀도 : 음, 바이탈이 나빠졌다... 이 이상은 못 버티는 건가... 즉시 퇴각해야겠군.
[4턴 경과 - 게임오버]
귀도 : 큭, 시간이 너무 걸렸군. 사람 한명 구하지 못하다니...
[귀도 탈출]
귀도 : 간신히 궁지에서 탈출했군. 뒷일은 모두에게 맡기겠네.
노자 : 무사히 귀도를 회수했습니다. 그럼, 남은 적들 토벌에 들어가 주세요.
[시몬느 vs 게오드]
게오드 : 네년도냐, 지상인!!
시몬느 : 원한만 늘어놔봤자 아무짝에도 소용없어!
[베키 vs 게오드]
게오드 : 이놈들...... 지상인 놈들!!
베키 : 너 지금 그 소리를 니가 한다는 것부터가 얼마나 웃긴지 모르냐!?
[미오 vs 게오드]
게오드 : 마장기신... 그래, 네놈 짓이냐! 그 압도적인 힘으로 이렇게!!
미오 : 아니... 마장기신은, 마장기신의 힘은 이러라고 있는 게 아냐. 마장기신의 힘은 너같은 놈한테서 모두를 지키기 위한 거야!
[츠레인 vs 게오드]
게오드 : 지상인의 앞잡이가 되어 학살을 돕다니... 부끄러운 줄 알아라!!
츠레인 : 뭔 소리야! 네놈들부터 테러활동을 그만두라고!!
[세니아 vs 게오드]
게오드 : 세니아 공주... 지상인의 이런 만행을 보고 아무것도 느끼는 게 없나?!
세니아 : ........ 니들 테러리스트가 정말 답이 없다는 것 하난 알겠다.
[귀도 vs 게오드]
게오드 : 이런 짓을 했으니... 네놈도 살아서 돌아갈 수 없다!
귀도 : 휘말려들게 만든 놈들이 큰소리라니... 이거 참, 여러가지로 못해먹을 임무로군.
[게오드 격파]
게오드 : 지상인 놈들... 이 원한은 반드시 갚겠다!!
[귀도 잔존하며 적 전멸]
귀도 : 끝났군....... 큭.
시몬느 : 귀도, 괜찮아!?
귀도 : 뭐... 상처가 조금 쑤시는 것 뿐이야.
시몬느 : 나 참... 빨리 물러나야지 멍때리고 있으니까 그렇잖아.
귀도 : 적에게 함부로 등을 보일 수도 없잖나. 그럼... 슬슬 물러나야겠군. 미안하지만, 사후처리는 자네들에게 맡기겠네.
노자 : 그럼, 딘프레일 회수를.
머레이아 : 부상자가 타고 있다고 했지요. 치료반, 두 사람 구호에 들어가세요.
??? : ........... 으........... 여기, 는?
귀도 : 음, 깨어났나.
??? : 당신은....... 아아, 아까... 당신이 구해주셨군요. 그런데, 여기는 대체...?
귀도 : ....... 프링호르니. 우리 모함이지.
??? : 모함...... 이라면, 당신은 군인이신가요...?
귀도 : 제호퍼. 귀도 제호퍼일세. 안티라스 부대 소속이지.
??? : 안티라스 부대...?
귀도 : (프링호르니나 내 이름은 커녕 안티라스 부대 이름에도 반응이 없어? 테러리스트가 아닌 건가?) 안티라스 부대는, 연맹 밑에서 세계평화를 위해 활동하는 부대일세. 광고활동에도 힘쓰고 있는데.
??? : 그러셨군요... 죄송합니다. 세상일에 너무 어두워서... 아, 아뇨. 생각났습니다. 슈테도니어스에서 일어난 전쟁을 종결시키는 데 힘쓰셨다는...
귀도 : 그래, 그 안티라스 부대일세. 그런데, 자네 이름을 물어봐도 될까.
트레이스 : 제 이름... 트레이스 하이넷입니다.
귀도 : ......... 본명은?
트레이스 : ......... 아뇨, 이게 제 이름입니다.
귀도 : (이 반응은... 가명인가? 테러리스트가 아니라면 어째서... 좋아. 그럼.) 호오, 트레이스라. 좋은 이름인데... 흔하지 않은 이름이군. ....... 여성 이름치곤 말야.
트레이스 : ........!! .............. 보셨나요.
귀도 : 아아, 오해 말게. 이상한 짓 안 했으니까. 응급처치할 때... 그게 다일세.
트레이스 : 그러셨군요...
귀도 : ...... 다시 얘기하지. 자네 이름은 트레이스... 맞나?
트레이스 : ......... 네. 그런데, 왜 그러시죠? 몇 번이고 계속... 마치, 취조하는 것 같아요.
귀도 : ........ 자각이 없는 건진 모르겠지만, 자넨 지금 테러그룹에 참가했다는 혐의가 있어.
트레이스 : 엇... 테러그룹이요!? 제가, 테러리스트....... 왜........
귀도 : 왜라고 물어버리면 곤란하지. 테러리스트 아지트에서 만났으니 테러리스트라고 생각하는 게 자연스럽잖나.
트레이스 : 테러리스트... 아지트... 설마, 거기가요?!
귀도 : 몰랐나?
트레이스 : 사기당해서 무일푼이 된 걸 그들이 구해줘서 주방일을 하고 있었던 건데요...
귀도 : ............ 보통 믿기 어려운 얘기로군.
트레이스 : 그런... 하지만... 윽...!
귀도 : 아아, 미안하네. 지금은 상처부터 낫는 게 우선이겠군.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다시 하지.
트레이스 : 죄송합니다... 부탁이 하나 있어요.
귀도 : 뭔가?
트레이스 : ........ 제가 남장하고 있는 건 비밀로 해 주세요.
귀도 : ............. 흠. 뭔가 사정이 있나 보군.
트레이스 : ..........
귀도 : 완전히 비밀로 할 수는 없네. 함 대표와 내 상사에게 허위보고를 할 수는 없으니. 그리고, 자네를 치료할 치유술사에겐 당연히 자네 성별을 알려줘야지. 단, 그 이외 대원들에게는 비밀로 하겠네. 이러면 되겠지?
트레이스 : 네. 그거면 충분해요. ......... 고맙습니다.
귀도 : 고마워할 것 없네. 자네같은 미인의 부탁이라면 뭐든 들어줘야지.
트레이스 : !? 저, 저기... 절 여자로 보시는 건... 큭... 하지 말아주세요...
귀도 : (음, 이 반응은...? 단순히 싫어하는 것 차원이 아니군. 그리고, 남장을... 생각보다 사정이 복잡한가 보군. 거기까지 캐물을 수는 없겠어.) ....... 알겠네. 어려운 주문이지만, 어떻게든 해 보지.
트레이스 : ........ 부탁드립니다, 귀도 씨.
귀도 : 귀도, 라고 부르게나.
트레이스 : 알겠습니다, 귀도. 그럼, 저도 트레이스라고 부르세요.
귀도 : 오케이. 원한다면 되도록 남자 부르는 것처럼 발음하지.
트레이스 : 고마워요... 귀도.
귀도 : 다들 걱정하게 만들어버렸군.
시몬느 : 진짜... 조심 좀 하고 살아.
베키 : 에이 뭐 어때! 잘 끝났으니 잘 된거지.
노자 : 귀도가 얻어온 정보는 추후 정리하겠지만...
세니아 : 문제는 근위기사단이야. 설마 그딴 짓을 할 줄이야.
베키 : ...... 그렇지. 한동안 자려면 술이 필요하겠어.
시몬느 : 베키는 원래 그랬잖아. 원래.
츠레인 : 상대가 테러리스트라고 해도, 그런 끔찍한 짓을 근위기사단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귀도 : 그런 생각도 결코 틀린 것만은 아니지. ...........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베키 : ....... 그거 진심이야? 너 말려들어서 죽을 뻔했는데?
귀도 : 일반론일 뿐이야. 위험한 사상은 유무에 상관없이 제거하는 사회도 있는 법이니까.
세니아 : 무슨 말인진 알겠는데... 그래도, 그건, 인간이 할 짓이 아냐.
노자 : 얘기가 너무 어긋나는군요... 근위기사단 얘기로 돌아가지요.
귀도 : 네... 미안합니다.
시몬느 : ......... 그런 놈들 그냥 두는 게 제일 큰 문제야. 얽히면 얽힐수록 열만 받지.
베키 : 지들은 지들대로 방해만 하지 않으면 된다 뭐 그딴 소리나 하고 말야.
귀도 : ........ 그자들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위험하지.
세니아 : 뭐, 이쪽.......... 이라기보단 저쪽에 자슈도 있으니까, 일단 무시해도 괜찮겠지.
미오 : 자슈 오빠... 라.
노자 : 뭔가 신경쓰입니까?
미오 : 아니. 그런 게 아니라. 좀 분위기가 좀 변한 거 같아서.
노자 : 분위기, 말입니까.
베키 : 자리가 바뀌면 사람도 바뀐다고들 하니까, 환경이 바껴서 그런 거 아냐? 자슈도 익숙해질 때도 됐고.
시몬느 : 그러고 보니 근위기사단 단장이 목표니 뭐니 했잖아. 열심히 하나보지.
미오 : ....... 그럼 다행인데.
노자 : ...... 그럼, 귀도도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 같으니, 일단 휴식에 들어가지요. 그동안 정보를 정리해, 다시 브리핑을 열겠습니다. 그럼, 해산.
츠레인 : ........... (메피르가 칼에 찔리고... 귀도 선배님도 행방불명되고... 둘 다 무사했지만... 하지만... 그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죽었어... 근위기사단이 그런 짓을 했다니...! 전장이란 그런 거라고... 안티라스 부대에 입대했을 때부터 각오는 했는데... 그리고... 엘시네 님... 아니, 엘시네에게 속았을 떄에도 충분히 잘 알았을 텐데... 난 아직도... 이 꼴이야...! 익숙해져야 한다고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베키 : 엉? 츠레인...? (어이쿠야, 뭔가 고민이 있나 보네. 아까 그거 때문인가... 아님 메피르 걱정인가. 뭐가 됐든 위로는 좀 해줘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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