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 : ... 푸헤취이야아!!
세니아 : 힉!? 아~ 놀래라~
베키 : 감기냐?
미오 : 응~ 열은 딱히 없는데. 마사키가 내 얘기라도 하나?
??? : 자, 여러분 정숙해주세요. 우선 자기소개 먼저 하겠습니다. 제가 V함 대표를 맡게 된 노자 조람 오버튼입니다. S함 대표 이산과는 부부입니다.
머레이아 : 머레이아 자니아 베리파이트. 블러드로이의 아내로, V함 함장입니다. 평시엔 나이트시프트 담당입니다.
미오 : 잘 부탁드려용.
노자 : 시간이 없으니 기타 크루 소개는 할애하겠습니다. 그럼, 어서 브리핑을 시작하지요.
세니아 : 이번에 우리 임무는 시가지로 향하는 테러리스트를 요격, 격퇴하는 거야. 다행히도 빨리 알아냈고, 장소도 가까우니까 급행하면 마을에서 떨어진 곳에서 요격할 수 있을 거야.
시몬느 : 적에 대한 자세한 건?
귀도 : 이번에 교전할 상대는 라바나의 계승자다.
미오 : 라바나... 얼레? 그 이름 어디서 들어본 거 같은데?
귀도 : 라바나의 계승자에 대해서는 어제 내가 설명했지.
미오 : 으~ 응, 그랬는데, 그것뿐만이 아니고... 아, 그래!! 라마야나!!
시몬느 : .......... 뭐?
미오 : 라마야나. 고대 인도 서사시인데, 거기서 나오는 마왕 이름이 라바나였어.
베키 : ........ 너 일본인이잖아? 인도 서사시는 어떻게 알았냐? 세계적으로 유명한 거야?
미오 : 세계적으로 유명한지 어떤진 몰라도, 난 애니메이션이랑 만화에서 봐서 알지롱.
시몬느 : .......... 자랑이야?
미오 : 그 마왕 이름이야 뭐 고대 초문명설에서도 자주 인용되기도 하고, 그쪽 방면 사람이면 누구든 다 알......... 어!? 고대 초문명... 거기 나오는 라바나라는게...
세니아 : 실제 라바나 제국이 모델이 되었을 가능성도 있겠네.
베키 : 헤에... 그거 로맨틱한데.
노자 : 잠깐, 얘기가 다른 데로 샙니다. 초등학교도 아니니 잡담은 자제해주세요.
베키 : 어이쿠, 미안요.
미오 : ........... 엄마같아.
세니아 : 라바나의 계승자는 비교적 규모가 큰 테러조직이라 방심할 수 없어. 지난번 테러리스트 회합에도 참가했었던 거 같고.
시몬느 : 그때... 거기서 잡았으면 좋았을걸.
츠레인 : 볼클스 교단이 습격했지 말입니다... 용서할 수 없습니다.
귀도 : 지난 일을 들춰봤자 도움이 안 되네. 지금은 눈앞의 적을 쓰러트리는 것만 생각하게.
노자 : ......... 달리 질문 없습니까? 그럼, 각 조자는 출격준비를.
제 6화. 라바나의 계승자 (ラーブァナの継承者)
머레이아 : 적 반응... 옵니다!
게오드 : 안티라스 부대가 올 줄이야. 의도치 않게 월척을 낚았군.
세니아 : 어, 저놈... 라바나의 계승자 대표, 게오드 사클리아...
베키 : 대표라면... 테러리스트 두목이라 그건가?
시몬느 : 그렇겠네.
세니아 : 게오드는 음모 꾸미기 좋아하는 성격인 걸로 알아. 어떤 수법으로 나올지 모르니까, 다들 조심해!
게오드 : .......... 그럼 간다. 전원, 작전내용은 알고 있겠지? 깊게 파고들 필요는 없다.
머레이아 : 마장기부대, 출격! 테러리스트를 제압해주세요!
[시몬느 교전]
시몬느 : 뒤에서 구경만 하는 건 성격에 맞지가 않네! 실력이 울겠어!
[베키 교전]
베키 : 자자, 간만에 실전 뛴다!! 안 봐줄테니 각오해!!
[시몬느 vs 게오드]
게오드 : 자인이로군... 최전선에 서기엔 적절하지 않은 기체일 텐데.
시몬느 : 훗, 깔보다간 큰코다친다!
[베키 vs 게오드]
베키 : 두목인 너만 때려잡으면 그걸로 만사형통이지!!
게오드 : 단순한 사고로군. 지상인의 지능이라는 건 고작 이 정도다.
[귀도 vs 게오드]
귀도 : 부대가 상당히 소규모인데. 별동대라도 있나?
게오드 : ......... 묵비권을 행사하지.
귀도 : (........ 복병이 있는 건 아닌가? 어떻게 된 거지....)
[츠레인 vs 게오드]
츠레인 : 랑그란에서 테러활동이라니, 내가 용서치 않는다!!
게오드 : 기어오르지 마라!! 지상인에게 꼬리를 흔드는 개가!!
[미오 vs 게오드]
게오드 : 소문은 들었다, 미오 사스가. 저급한 지상의 풍속을 들여와 팔아먹고 있다지.
미오 : ......... 안티라스 샵 얘기야? 아니 그거야 뭐 좀 많이 팔아먹고 있긴 한데, 그건 그거대로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거든. 저급하다고 하는건 좀 너무 편협하지 않수?
게오드 : 시비를 가리려는 게 아니다. 지상인도 지상의 문화도, 모두 배제할 뿐이다.
[세니아 vs 게오드]
게오드 : 지상의 기술은 실수와 불행만을 부른다. 듀락실에서 그걸 배우지 않았나, 세니아 공주.
세니아 : 테러리스트 주제에 감히 듀락실을 입에 담아!?
[게오드 격파]
게오드 : ........... 무리할 필요는 없지. 지금 안티라스 부대와 맞서봤자 승산은 없으니. 작전종료, 전원 철수해라.
미오 : 도망가네... 끝났나봐.
베키 : 뭐야, 의외로 별거 없는데.
귀도 : .....................
(삐릭 삐릭)
머레이아 : 잠깐! 다른 마장기 반응이...
세니아 : 저건... 근위기사단?
문갈 : .......... 그렇습니다, 세니아 님. 저는 근위기사단 부단장, 문갈 잔 브레스트로입니다.
베키 : 근위기사단이면 랑그란 왕실 직속 기사단이잖아. 거기 부단장님이 이런 덴 웬일이시래? 적은 벌써 다 청소했는데.
문갈 : ......... 청소했다고. 지난번 전투에선 테러리스트 리더가 있었던 모양인데, 포박하였는가?
베키 : 헤? 아~ 아니, 이탈해서 도망가버렸는데...
문갈 : 테러리스트 리더를 놓치고선 뭘 청소했다는 건가. 타국 치안유지는 그 정도 마음가짐이면 충분하다고 인식하는 건가.
베키 : 읏... 아~ 내가 싫어하는 타입이다. 시몬느, 패스.
시몬느 : 그럼 난 귀도한테 패스.
귀도 : 우리가 받은 의뢰는 시가지로 향하는 마장기의 제거요. 의뢰는 충실히 끝마쳤다고 보는데?
문갈 : ........ 큭, 좋다. 우리는 네놈들과 잡담이나 하려고 여기 온 게 아니다.
시몬느 : 그럼 왜 왔는데.
문갈 : 네놈들에게 경고를 하러 왔다.
귀도 : 경고?
문갈 : ... 분명히 얘기하겠다. 랑그란에서 즉시 사라져라.
세니아 : 뭐!?
노자 : 무슨 뜻입니까. 문갈 부단장.
문갈 : 말 그대로의 의미다.
미오 : 저기요, 우린 정부 의뢰로 테러리스트들 잡으러 온 거거든. 그런데 사라지라는 건 뭐래?
문갈 : 그게 서로를 위한 거다. 우린 우리대로 정부의 지시와는 별개의 독자의 지휘권에 따라 행동한다. 만약 네놈들이 우리 작전행동에 장애물이 될 경우, 그 땐 우리에게 제거될 것이다. 조국과 왕실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사명. 세니아 님께서 계신 안티라스 부대에게 칼을 겨누고 싶지 않다.
노자 : 다시 말하지만 우린 정부의 의뢰를 받아 테러를 진압중일 뿐입니다. 그러니, 당신들 근위기사단과 전투가 일어날 이유는 없습니다.
문갈 : 큭... 그래. 그거 잘됐군. 우리도 무익한 싸움은 피하고 싶다. 이렇게 미리 경고를 해 두는 거다.
세니아 : ............... 참 고맙네.
문갈 : ... 그럼 부디 잘 해보도록. 하지만, 경고는 했다. 부디 우리에게 거스르지 마라.
머레이아 : 근위기사단... 대체 뭐 때문에 우리에게 이런 소리를...
노자 : 브리핑을 열 필요가 있겠습니다. 우선 전기 귀환하세요.
미오 : ................ 기분나쁘네, 저 문갈이란 아저씨.
베키 : 나 참... 뭔데 저딴 인간이 부단장 씩이나 하고 있대?
츠레인 : 들은 바로는, 실력이 뛰어나 부단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마장기 조자로서의 실력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베키 : 아무리 실력이 좋아봤자 성격이 저따윈데?
츠레인 : 위에서의 평판은 좋다고 합니다. 밑에서의 평판은 썩 좋지 않다고 합니다만...
귀도 : 평판이라... 최근엔 근위기사단에 대한 평판 자체부터 떨어지고 있더군. 아까 문갈도 말했지만, 독립된 지휘권을 바탕으로 각지에 간섭하고 있는 모양이야.
미오 : 전형적인 악역이네.
츠레인 : 하지만... 근위기사단의 임무는 왕궁과 왕도 경호일텐데, 왜 이렇게...
세니아 : 최근 근위기사단의 세력과 임무가 확대되서 그래.
시몬느 : 확대?
세니아 : 근위기사단이라는 건 원래 거의 명예적 같은 거였거든. 지금도 단장은 명예직이야.
미오 : 마사키도 근위기사단 단장이 될 뻔했다 뭐 그런 얘기도 있었지.
시몬느 : 엥, 마사키가!?
베키 : 그거 대박인데.
세니아 : 아아, 둘이는 그때 랑그란에 없었구나.
미오 : 이젠 옛날 예기니까, 이거 알면 안티라스 부대 정보통이지.
귀도 : ........ 하지만, 그 근위기사단도 실전지향적인 특수부대로 변모했네. 그 계기가 바로 안티라스 부대지.
베키 : 헤? 우리가?
세니아 : 정확히 말하면 마장기신대지. 랑그란 정부는 마장기신대를 랑그란에서 분리했지만, 높은 대응력을 지닌 정예 마장기부대의 유용성 자체는 이해했던 거야. 하지만 마장기신대에는 큰 권한이 있어 꼭 랑그란 국익에 이용할 수만은 없었거든. 그래서 마장기신대 대신 왕실직속으로 컨트롤하기 쉬운 근위기사단에 눈을 돌린 거야.
노자 : 여러분. 우리의 본제를 잊으면 안 됩니다. 우린 근위기사단과 싸우러 온 게 아닙니다.
귀도 : 그 얘기인데... 라바나의 계승자 움직임이 상당히 부자연스럽지 않았습니까?
노자 : 부자연... 말입니까?
귀도 : 네. 방금 그 부대, 너무 소극적이었지 않았는지.
미오 : 소극적이라... 머리수가 너무 적어서?
귀도 : 그것도 있지만... 행동 자체에 집념이란 게 거의 느껴지지가 않았네.
시몬느 : 집념이라... 테러에 대한?
귀도 : 그래. 테러 타겟도 전락적 가치가 낮은 지방도시였고 말야. 라바나의 계승자는 세계적 규모를 지닌 큰 테러그룹 중 하나지. 그 대표가 출격했을 정도인데도 작전내용이 영... 그 의도가 뭔지를 모르겠군.
노자 : 그렇군요... 듣고보니 그렇습니다.
미오 : 으~응... 뭔가 이유가 있어서 손을 떼었다던가?
귀도 : 지금 가진 정보로 그걸 확인할 방법은 없어. 그래서 제안 하나 합니다.
노자 : 뭡니까?
귀도 : 제게 라바나의 계승자에 대한 잠입조사 허가를 내 주십시오.
미오 : 잠입조사... 그러고 보니 저번에도 잠입조사 했었지.
베키 : 그래. 그때 숲속에서 이상한 마장기 찾아냈잖아.
귀도 : 지난번 랑그란의 테러리스트 정세에 대해 잠입조사를 행했습니다. 그 때 작업했던 게 아직 남아있으니, 지금이라면 아지트를 찾아내 잠입하는 것도 비교적 용이합니다.
노자 : 그렇군요... 미오와 세니아 님 의견은 어떠십니까?
세니아 : 난 찬성. 정보부에도 필요한 일이고, 귀도라면 잘 해낼거야.
미오 : 난 좀 걱정인데...
귀도 : 믿어주시게나. 반드시 돌아오지.
시몬느 : .............. 또 개폼이야. 아이고...
미오 : 그렇게까지 자신있다는데 할 말 없네.
노자 : 두 분이 찬성이라면 저도 승인합니다. 그럼 귀도는 라바나의 계승자에 대한 잠입조사에 들어가 주세요.
귀도 : 고맙소.
노자 : 다른 조자들은, 테러 제 2파에 대비해 언제든 출격할 수 있도록 경계를 늦추지 마세요. 그럼, 질문이 없으면 해산합니다.
문갈 : 알고 있겟지만, 정부 요청에 의해 지금 랑그란 국내에 안티라스 부대가 치안유지활동중이다.
자슈 : 네.
문갈 : ...... 돌아가고 싶나?
자슈 : ........ 아닙니다. 전 지금 근위기사단 소속입니다.
문갈 : .......... 좋은 대답이다. 그럼 자네에게 다음 임무를 주지.
자슈 : 네, 감사합니다.
문갈 : (안티라스 부대... 왕족만 없었더라면 얼마든지 찍어낼 수 있는데... 뭐 좋다. 꼭 실전만이 싸움은 아니지. 지금은 아직 웅크리고 있을 때, 로군... 큭... 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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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랑그란 루트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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