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티 : ....................
아크레이드 : ............ 아, 튜티.
튜티 : 어머, 아크레이드...
아크레이드 : 고민이 있나 보네... 혹시, 즈볼바 때문에 그래?
튜티 : ..............
아크레이드 : 튜티... 즈볼바 말인데, 너무 기대지 않는 게 좋을 거야.
튜티 : ........... 응!?
아크레이드 : ........ 내가 보기엔, 즈볼바하고 세우란트는 거의 확실히 관계가 있어.
튜티 : 무슨....!! 증거라도 있어!?
아크레이드 : 직접 증거는 없지만, 즈볼바 프로필을 조사해보니 조금 의외의 사실이 나왔거든. 라다트 귀족계급 태생인 건 맞지만, 집이 상당히 가난했던 것 같아. 빈곤한 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귀를 얻는 것을 원했고 그 중에는 좋지 않은 소문도 있었어.
튜티 : 그건... 그냥 소문이잖아? 소문만으로 그렇게...
아크레이드 :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 조금 조사하면 나오는 얘기야. 그래서, 이번 건도...
튜티 : 그만해!! 왜... 즈볼바를 욕해?! 네가 그럴 줄은 몰랐어!!
아크레이드 : 어....... 잠깐, 튜티!! ........... 가버렸네... 후우. (그래... 역시 이렇게 된다니까... 알고는 있었지만, 알려주지 않는 것도 그건 그거대로 페어가 아니지... 이번엔 정말, 내 감도 녹이 슬 대로 슬었구나.)
마사키 : 포트미아 주에 들어온 건 좋은데... 이렇게 아무 일 없이 진행되니 오히려 찝찝한데.
워그넬 : 무소식이 희소식인 법입니다.
지노 : 하지만... 이렇게 가까이 다가갔는데도 아직도 응답이 없다니... 역시, 보통 사태가 아닌 것 같습니다.
더튼 : ...... 이 상황. 바롬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바롬 : 네? 저... 저요?
더튼 : 네. 그 이름높은 신산귀모의 아크레이드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아크레이드 : 이미 군대 퇴역했으니 그렇게 부르지 말아주세요. 브라할드 씨.
더튼 : 더튼이라 불러주십시오, 바롬 의원님.
아크레이드 : 그럼 저도 아크레이드라 부르세요. 나라는 달라도, 이곳 조사를 위해 파견된 건 같은 처지니까요.
더튼 : 알겠습니다, 아크레이드 의원님. 그래서, 어떻게 보십니까?
아크레이드 : 반란군이 된 주 군 전력은 이곳엔 없는 것 같네요.
더튼 : 그럼, 함정일 가능성은 없다고 보십니까?
아크레이드 : 네... 하지만, 머지 않아 어딘가 군사지거점을 습격해서 점거할 가능성은 있겠군요.
더튼 : 군사거점이라... 역시, 보급을 위해서일까요?
아크레이드 : 네. 군대는 자립조직이니, 외부에 의존하지 않아도 보급, 운반, 영지구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주군은 구식 마장기를 중심으로 한 부대 뿐으로, 거점을 보유하지 않습니다. 언젠가 반드시 보급이 필요해질 겁니다.
더튼 : 그럼, 주도 군사기지를 쓰면 되지 않습니까?
아크레이드 : 그건 어려울 겁니다. 마장기 조자만 조종당할 뿐이지, 정비와 지휘 등 후방근무자는 무사하거든요. 주도 군사기지는 규모도 너무 크고, 반란군이 제압하는 것은 전력상 불가능합니다.
더튼 : 그럼, 비교적 인원이 적은 군사거점을 노리겠군요.
아크레이드 : 네. 하지만, 문제는 그 외에도...
코레트 : 주지사 비서, 미만사 씨에게서 통신입니다!
얀론 : 즈볼바로군. 드디어 왔나.
튜티 : .................
코레트 : 승함허가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워그넬 : 허가합니다. 우선 정확한 정보를 입수할 필요가 있어요.
즈볼바 :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튜티 : 즈볼바!! 당신... 연락도 없고........!!
즈볼바 : 죄송합니다, 튜티 씨. 저희도 이번 건 때문에 우왕좌왕하느라...
튜티 : 그런 무책임한..........
마사키 : 야야 튜티. 좀 진정해. 우선 얘기좀 들어보자고.
튜티 : 그건..... 그렇지만.........
즈볼바 : 아닙니다... 튜티 씨가 감정적이 된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여러분을 배신해버린 셈이니까요.
워그넬 : 우선 무슨 일이 일어난 상황인지 정확히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즈볼바 : 단순히 사실만 말씀드리면... 포트미아 주 군의 약 반수가 명령을 무시하고 폭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그 원인으로는 병사와 장교들에게 마인드컨트롤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마사키 : 그 짓을 한 범인이 세우란트란 거지?
즈볼바 : 네.........!? ............. 역시 안티라스 부대에선 그것까지 조사해 두셨군요. 말씀하신 게 맞습니다. 실동부대의 반수를 잃으면... 재편성만으로도 벅차서...
튜티 : 즈볼바... 어째서 세우란트를... 제츠의 제자를 숨겨두고 있던 거죠!? 금기를 범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했잖아요!!
즈볼바 : 아뇨, 그건............ 저도.......... 모르던................. 것이....................... 었............
(털썩)
즈볼바 : 으윽..........!!
튜티 : 어...... 즈볼바!? 세상에!!! 열이 펄펄 끓어!!
셜리안 : 아닛.... 빨리 치료실로 데리고 가!!
레미아 : 이렇게 될 때까지 뭐했어요!? 좀만 더 갔으면 죽었어!!
즈볼바 : .................
튜티 : 그래서... 즈볼바 상태는 어떠니?
레미아 : 그냥 과로야. 그게 목숨까지 간당간당할 레벨이라 그렇지. 최소한 며칠은 절대 안정해야 해.
즈볼바 : 하지만... 제가 쉴 때가......
레미아 : 내말 안 들려요!? 찍소리못하고 장기휴가 찍도록 온몸 관절 다 빼줄까?!
즈볼바 : 그건......... 안되죠.
레미아 : 치유술사로서 절대안정을 명합니다!! 알았어요!?
즈볼바 : ............ 네.
레미아 : 그럼 난 대표님한테 보고하러 갈 테니까 그동안 여기 좀 봐줘.
튜티 : 자, 잠깐, 레미아!? ........... 쟤가 진짜.
즈볼바 : ........... 튜티 씨.
튜티 : .............. 왜요.
즈볼바 :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튜티 : .....................
즈볼바 : 하지만... 제가 반드시 이 상황을..... 어떻게든 해 보겠습니다.......... 그러니, 부디....... 절 용서해 주십시오...
튜티 : !! 당신....!! 지금이 그런 소리 할 때예요!? 당신이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줬는지 몰라요!?
즈볼바 : 그건.........
튜티 : 난 이제......... 당신이 뭘 하든 몰라요.........!!
즈볼바 : .............!! (............ 그 말씀 맞습니다. 꼴이 이래서는, 욕 들어먹어도 할 말 없습니다.... 튜티 씨......... 저는...........)
셜리안 : 방금, 주 청사에서 주군에 대한 정보가 들어왔어. 목적은 불명이지만, 현재 컨트롤을 잃은 주군 기체가 1개소에 모이고 있다고 해.
마사키 : 조종당하는 기체가 모이고 있다고... 뭔가 있구만.
얀론 : 그래. 어쩌면 세우란트도 거기 있을지 모르지.
아크레이드 : 그 장소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셜리안 : 지금 지도에 표시합니다.
아크레이드 : ............ 여기, 군요.
셜리안 : 불안요소가 있나요?
아크레이드 : 이 장소에는 라다트 군사거점은 없습니다.
귀도 : 거점이 없는 주군은 거점을 손에 넣으려 할 텐데, 아무 것도 없는 곳에 집결한다는 건.......... 함정이군.
아크레이드 : 하지만, 함정이라 보기에도 묘해요. 그 곳은 설산이라, 숨어있을 만한 곳도 없어요. 작전적으로도 전략적으로도 너무 치졸한데요.
겐나지 : 군사운용에 밝다면 그런 짓은 안 하겠지.
메피르 : 혹시 세우란트는~ 작전방면에는 초보자인가요오~?
세니아 : 프로필에는는 공백부분이 많았지만, 군사에 관계된 사항은 없었어. 아크레이드, 개나소나 당신처럼 수준높은 작전 입안할 수 있는 건 아냐. 너무 앞서가는 거 아냐?
지노 : 그 스승인 제츠부터가, 국방책임자가 되면서 끔찍한 작전밖에 세우지 않았던 적도 있지.
아크레이드 : 그건 그렇지만... 뭔가 다른 목적이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튜티 : 지나친 걱정이네. 난 현장에 가보는 데 찬성해.
마사키 : 좀 걸리긴 하지만, 가보지 않으면 모르지.
얀론 : 음. 주의해서 가면 될 거다.
미오 : 나도 좀 걱정은 되지만, 찬성.
워그넬 : 음~ 그럼, 그 지점에...
더튼 : 저, 죄송합니다.
워그넬 : 왜 그러시죠?
더튼 : 신경쓰이는 게 있어서, 전 따로 조사에 들어가겠습니다.
워그넬 : 여기서요? 단독으로 말입니까?
더튼 : 네. 혼란스러운 때일수록 정보는 쉽게 모이는 법입니다.
워그넬 : 알겠습니다. 그럼, 더튼 씨를 내려드리고 목표지점으로 향하지요.
즈볼바 : 으.........
레미아 : 깼어? 더 자요.
즈볼바 : 뭔가 좀... 소란스러운데요...
레미아 : 전투태세에 들어갔으니까요.
즈볼바 : 전투요!? 자, 자고 있을 때가.......
레미아 : 아직도 말 안 듣네요? 그럼 원하는 대로 관절을.......
즈볼바 : 아, 알겠습니다... 그 대신... 전투 영상이나, 최소한 음성만이라도...
레미아 : 그 정도라면... 거기 모니터에 띄워둘게요.
즈볼바 : 감사합니다.
레미아 : 난 출격준비 때문에 나가는데, 다른 담당이 올 때까지 얌전히 있어요. 알았죠!?
즈볼바 : 네.
코레트 : 목적지 도착 5분 전.
블러드로이 : ..... 그냥 설산이구만.
셜리안 : 눈 속에 숨으면 정령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아. 복병 정도는 있을 법 하군.
코레트 : 곧 레이더 범위에 들어갑니다.
(경보 경보)
코레트 : 반응 있음! 포트미아 주군 마장기 및 식별불명기.......... 아, 아닙니다. 갓초 플러스 2기!
블러드로이 : 각 마장기 발진 준비! 제 1순항속에서 제 3순항속으로 감속!
셜리안 : 각기, 복병에 주의할 것!
워그넬 : 치안유지법을 발령합니다!
제 36화. 아류자와 신봉자 (亜流者と信奉者)
마사키 : 갓초 플러스가 2기라... 그럼, 둘 중 하나에 세우란트가 타고 있다 그거구만.
세우란트 : 호오, 내 이름을 아는가. 그래. 내가 바로 세우란트 페이 볼라키스다.
튜티 : 세우란트... 당신이 이 소란을 일으킨 장본인이구나!
세우란트 : 흥... 역시 네놈들 정도 머리로는 이 작전의 참된 의미를 모르는구나.
??? : 세우란트 님. 이 에리어에 다른 부대가 접근합니다.
세우란트 : 호오... 이놈들 말고도 여기에 달려오는 놈들이 있나.
(애드버서리 부대 등장)
라이코우 : ....... 찾았다, 키가 조쥬!!
마사키 : 너..... 라이코우냐?!
라이코우 : 그래. 스메라와 유노도 있다.
스메라 : 오랜만이다, 안티라스 부대.
유노 : 오랜만입니다.
마사키 : 그래... 근데, 니들이 왜 라다트에 있냐?
유노 :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만, 우리 목적은 키가 조쥬의 확보입니다.
마사키 : 키가... 혹시 나머지 갓초에 타고 있는 놈이냐?
라이코우 : 그래. 보아하니 너희도 저놈들과 싸워야 하는 것 같은데, 우리와 함께 싸우지 않겠나?
마사키 : 함께... 그거 고맙지. 요즘엔 어느 나라 어느 조직이든 우리한테 앵기기만 해서 원.
유노 : 안티라스 부대가 엘 바들레르와 요그 슈바일과 싸웠다는 정보는 들었습니다.
스메라 : 여전히 진땀빼고 다니는군.
키가 : 라이코우 이놈... 또다시, 또다시 날 방해하느냐.......
세우란트 : 흠. 쥐새끼가 늘어나 봤자 무의미하다. 우리의 힘, 저놈들에게 깨닫게 해 주자.
키가 : 네. 이 불초 키가.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유노 vs 키가]
유노 : 키가 조쥬 전 중위. 군기보안법 위반 및 탈영죄 혐의로 체포합니다.
키가 : 어디 해 봐라!! 이제 과거의 내가 아니다!!
[스메라 vs 키가]
스메라 : 단념해라, 키가! 네 실력으론 내게 안 된다!
키가 : 깔보지 마라, 스메라! 지금의 나는 너보다 강하다!
[라이코우 vs 키가]
라이코우 : 기밀을 빼돌린 것 뿐이 아니라 그런 마장기까지... 뭐하자는 거냐, 키가!!
키가 : 닥쳐, 닥쳐!! 네가... 내 마음을 알겠냐!!
[가엔 vs 키가]
가엔 : 그 공장 이외에서도 생산하고 있었군. 역시, 양산기라는 건가.
[키가 격파]
키가 : 큭, 기체가...... 죄송합니다. 퇴각합니다.
라이코우 : 서라, 키가!! 쳇, 도망갔군. 도망치는 건 빠른 놈이야.
[마사키 vs 세우란트]
마사키 : 네가 그 세우란트냐?!
세우란트 : 내 이름을 알다니... 우매한 놈 치고는 귀가 밝구나.
[얀론 vs 세우란트]
얀론 : 무슨 짓을 꾸미느냐, 세우란트!!
세우란트 : 천한 놈... 말해봤자 네놈 따위가 나의 숭고한 목적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튜티 vs 세우란트]
튜티 : 왜 당신이 그 기체를... 대답해, 세우란트!!
세우란트 : 내게 질문을 하려면 그에 걸맞는 예라는 게 있는 법이거늘... 무례한 것!!
[미오 vs 세우란트]
미오 : 잘난 척 쩔어주는데... 잠지드는 지지 않아!
세우란트 : 나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 그건가? 우매한 것... 거만한 것...!
[지노 vs 세우란트]
지노 : 갓초의 후계기... 실제 움직이는 걸 보니 말이 안 나오는군...
[레미아 vs 세우란트]
레미아 : 지난번엔 무인기였는데, 사람이 타게 되면 얼마나 강해질지... 조심해야겠네.
[세우란트 격파]
세우란트 : 의외로 제법 대단하지만, 내 진정한 힘은 이 정도가 아니다. 이건 맛배기 정도라는 것을 알아두거라. 그럼, 그만 가보도록 하지.
라이코우 : 칫, 키가를 놓쳐버렸다.
마사키 : 라이코우. 너희도 저놈들 쫓는 거 같은데, 자세한 사정 좀 들려주라.
라이코우 : 그래. 우리도 듣고 싶은 게 있다.
즈볼바 : 세우란트... 엄청난 힘을... 역시 이대로는........ 크윽........ 어, 어떻게든... 튜티 씨에게... 전해드려야...
라이코우 : .... 그래. 경위는 이해했다.
스메라 : 하지만.. 사람의 뇌를 쓰는 마장기라... 그런 끔찍한 것에 키가 그놈이 관여되어 있다는 건가.
마사키 : 그래, 니들은 그 키가란 놈을 쫓고 있다고 했는데...
라이코우 : 음. 그래. 하지만... 어디부터 설명해야 할까...
스메라 : 라이코우. 네가 시작하면 얘기가 안 끝나니 유노에게 맡겨.
라이코우 : 음........ 그래. 부탁한다, 유노.
유노 : 네. 우선, 에리얼 왕국에서 키가 조쥬 중위에 의한 국가기밀누출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것은 오거인 계획에 관여하고 있던 연금학자 키가가, 자신이 개발한 동력기관의 기밀을 훔쳐 달아난 사건입니다. 그 후, 우리는 박사님의 명령으로 키가의 추적을 개시, 그 결과 키가의 위치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류네 : 그게 라다트 포트미아 주였단 거구나.
유노 : 네. 다행히도 라다트는 에리얼과의 교류가 깊기 때문에, 정식 조사허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사키 : 그렇구만. 하지만, 그 키가란 놈은 왜 기밀을 훔친 거야? 세우란트한테 마인드컨트롤 당한 건가?
유노 : 그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지만, 동기는 원한이 아닐까 하고 생각중입니다. 키가의 방에서 압수한 일기에는, 박사님과 우리에 대한 격한 원망이 써져 있었습니다.
마사키 : 원망이라니... 무슨 일 있었냐?
스메라 : 키가는 원래 조자 후보였어. 하지만, 나나 라이코우에 비해 조자로서의 실력이 뒤떨어졌지. 한편 연금학자로서의 재능은 아주 뛰어났어. 그래서 박사님은 키가를 조자 후보에서 제외시키고 연금학자로서 부임시킨 건데...
마사키 : 그거에 원한을 품었다 그거구만... 뭐라고 해야 할지 참.
라이코우 : 그래... 그런데, 마사키. 제안이 하나 있다.
마사키 : 제안? 뭔데.
라이코우 : 이번 사건에 대해 우리와 공동으로 조사하지 않겠나.
마사키 : 공동으로?
스메라 : 우리 속사정을 모두 얘기하고서 제안하는 것도 좀 그렇긴 하지만 말야.
라이코우 : 음......... 그건 맞는 말이지만... 갑자기 아무 설명도 없이 조사협력을 요구하는 것도 그렇잖아.
스메라 : 처음부터 그렇게 두고 얘기를 시작하란 말야. 넌 항상...
미오 : 아~ 알았으니까 거기까지.
유노 : 더불어 이 제안은 라다트 정부에서의 요청에 따른 것이기도 합니다. 사태가 복잡해진 만큼, 정보를 일원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마사키 : ....... 그런 건 잘 모르지만, 난 찬성이다. 너희도 세명이서 움직이긴 힘들잖아?
미오 : 응. 나도 찬성.
얀론 : 나도 다른 의견 없다.
튜티 : ........ 나도.
워그넬 : 얘기가 정리됐군요. 그럼, 애드버서리 부대 여러분과의 공동조사체제에 들어가겠습니다. 라다트 정부에는 저희가 일괄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라이코우 : 고맙소. 그럼, 짧은 시간이지만 신세를 지겠습니다.
라이코우 : 웬디 씨 계십니까?
웬디 : 어, 어어? 애드버서리 부대 여러분?
스메라 : 실례합니다.
유노 : 안녕하세요.
니코 : 안녕~
리코 : 오랜만이예요~
스메라 : 아아, 샌드립 자매. 오랜만이구나.
니코 : 아이 참, 샌드립 자매라고 하지 마요.
리코 : 이름으로 불러줘요.
스메라 : 아아, 미안하다. 니코 리코.
라이코우 : (........ 누구 누군지 아직 모르겠는데...)
웬디 : 저한테 하실 말씀이라도?
라이코우 : 부탁을 드리고 싶어서... 웬디 씨께서 부디 저희 기체를 정비해주셨으면 합니다.
웬디 : 엑, 정비요?
라이코우 : 네... 웬디 씨께 탑승기를 정비받는 것은 에리얼 군 조자 전원의 꿈입니다!!
스메라 : ........ 전원은 아닌데.
유노 : 니담과 게하드는 조정이 어렵고 숙련자가 아닌 이상 맡길 수 없는 기술적인 이유도 있습니다만.
라이코우 : 그리고, 가능하면 개조도 같이.......
웬디 : 정비는 그렇다치고 개조는... 자금을 써도 될지 어떨지 판단은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닌데...
스메라 :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는 이 건이 마무리될때까지 함께 갈 생각입니다.
웬디 : 네... 알았어요. 어쨌든 정비는 제게 맡겨주세요. 개조도, 기회가 되면 담당할게요.
라이코우 : 감사합니다!! 아....... 아 저, 그리고..........
웬디 : ?
라이코우 : 웬디 씨께 드리는 선물이 있습니다. 저와... 필드나우 박사님이 준비했습니다.
웬디 : 선물요? 저한테만요?
니코 : 에~~~~?
리코 : 치사하다~
라이코우 : 죄송합니다. 여기서 안티라스 부대와 조우할 줄 몰랐기에.
웬디 : 그런데도 저한테 선물을 준비하셨다고요?
라이코우 : 네!! 이것만큼은 계속 가지고 다녔습니다. 자.
웬디 : 어머, 이거........ 어머나, 명공 우로보스의 정밀공구 세트잖아요.......... 고마워요. 아 기뻐라.
라이코우 : (어, 어어? 생각보다 반응이 약한데... 박사님은 자신만만했는데...)
니코 : 뭐야~ 과자 아니네에~
리코 : 재미없어~
세니아 : 어, 뭐 하..................... 뭐야, 명공 우로보스의 정밀공구? 여기까지 가지고 왔어? 웬디..
웬디 : 아, 아뇨. 이건...
세니아 : 웬디도 그거 진짜 좋나 보다. 휴게실까지 들고 나오고 그래.
라이코우 : 저....... 혹시....... 이미 가지고 계시던 거..... 라던가?
웬디 : 네...... 네에.
세니아 : 응응? 뭐야 이건. [사랑하는 웬디에게]......... 더튼한테 받은 건 이런 각인 없었는데... 어어!? 혹시 이거 당신이 가지고 온 거야? 라이코우!!
라이코우 : 그, 그건 박사님이 새긴 겁니다!! 전 반대했습니다!!
세니아 : 아하. 그렇구나. 미안. 우린 얼마 전에 똑같은 걸 받았거든.
라이코우 : 큭...... 늦었구나!!
웬디 : 저, 저기, 전 정말 좋아요. 2개 있으면 더 좋죠. 하나는 제가 쓰고 하나는 언니 줄게요.
라이코우 : 언니, 라 하시면 튜디 말씀이십니까? 아직 인격을 빼앗긴다거나.......
웬디 : 아, 그건 아니예요. 미안해요. 걱정하고 있었군요.
라이코우 : 아닙니다. 제 노파심이었습니다. 그런데, 못 뵈던 사이에 모르는 얼굴이 늘었군요. 괜찮으시면 새로 들어온 분들을 소개시켜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웬디 : 제가요?
라이코우 : 네, 시간이 되신다면...
웬디 : 저, 죄송해요. 이제 곧 정비하러 가야 해서...
세니아 : 나도 웬디도 바빠. 널럴한 건... 마사키 정도?
니코 : 우리도 시간 많은데...
리코 : 우리도 출장나온 건데 소개시키기도 그렇고...
세니아 : 그렇지. 그럼 베키나 미오... 아, 레미아 왔지, 레미아!
레미아 : ? 왜 그러세요, 세니아 님?
세니아 : 애드버서리 부대의 라이코우랑 스메라, 유노야. 아직 소개 안 했지?
라이코우 : 라이코우 제펜바. 계급은 대위입니다.
스메라 : 스메라 바라옴 중위입니다. 잘 부탁합니다.
유노 : 유노 누이젠 중위입니다.
레미아 : 기록에서 봤어요. 레미아 자니아 발하레비아예요. 제대한 자슈의 누나예요. 잘 부탁해요.
라이코우 : 저희야말로.
레미아 : 이제 됐나요? 세니아 님.
세니아 : 응? 아, 응. 됐는데... 바빠?
레미아 : 치료실 당직이예요. 우유, 우유 어딨지...
세니아 : ...... 넌 휴게실만 오면 우유만 찾는구나.
레미아 : 꿀떡꿀떡................... 푸흐흐흐하아아아앗!! 칼슘 섭취하는 거예요. 그럼, 바빠서 가보겠습니다.
스메라 : 요란하군.
유노 : 칼슘 섭취....?
세니아 : 키 크고 싶대.
유노 : 신장은 성장기의 호르몬 분비 및 유전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미 성장기가 끝난 상태라면, 현재보다 신장이 늘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만.
세니아 : 기분 문제지 뭐. 본인이 자기 키 작다고 신경쓰는데, 아무 말 마.
라이코우 : 키는 그렇다 치고... 운동에는 맞지 않는 체격이군. 쓸데없는 지방이 너무 많아.
세니아 : 그것도 금지어. 빙 돌려말해도 그거 딱 걸릴테니까 조심해.
라이코우 : 예?
스메라 : 그러니까, .... 에 대해선 건들지 말라 그거야.
라이코우 : 뭐라고? 잘 안들리는데.
스메라 : 그러니까, 그거........................ 흉부 말야.
라이코우 : 아, 가슴 말인가. 대흉근 모양은 저걸로는 알 수 없잖아.
스메라 : (하아... 근육밖에 안 보이냐.)
세니아 : 라이코우, 당신은 그 뜻이겠지만 본인은 안 그렇거든. 그거 조심해.
라이코우 : 하아, 잘 모르겠습니다만, 조심하겠습니다.
세니아 : 그럼, 우리도 그만 정비하러 가봐야지.
웬디 : 네, 선물 고마워요. 박사님께 인사 전해주세요.
라이코우 : 예. (효과는 별로 없었군.. 뭐, 어쩔 수 없나.)
[니코리코 자매 : 합체기 쌍격 음양양의경 습득]
니코 : 있잖아요, 라이코우 아저씨. 시간 있어요?
라이코우 : 음, 뭐지?
리코 : 시간 되면 우리랑 시합 한번 안할래요?
니코 : 리코랑 생각해본 필살기가 있거든요. 시험해보고 싶은데.
라이코우 : 흠... 슈테도니어스의 에이스 샌드립 자매와 시합이라. 매력적인 제안이군...
유노 : 우선해야 할 용무가 쌓였습니다.
리코 : 글쿠나... 아쉽다.
스메라 : 걱정 마. 소문으로만 듣던 너희 둘의 연계, 오히려 우리가 부탁해서 보고 싶을 정도니까. 시간이 나면 필히 상대해주마.
니코 : 진짜? 아싸!
라이코우 : 우리야말로 잘 부탁한다. 그런데, 제안은 정말 기쁘지만, 왜 하필 우리한테 얘기를 꺼낸 거지? 안티라스 부대에는 대단한 실력을 지닌 사람이 많을 텐데.
니코 : 잘 아는 사람이면 시합할때 딴생각하게 되거든요.
리코 : 다들 바빠보여서 얘기 못 꺼내겠고.
니코 : 손님끼리 잘 해봐요 우리.
스메라 : 그래, 그렇구나.
리코 : 그리고, 팀 짜서 하면 콤비네이션도 좋을 거 같아서요.
라이코우 : 음... 그건...
스메라 : ........................ 콤비네이션이라.
유노 : 현 단계의 팀 내 커뮤니...
라이코우 : 거기까지, 유노. 아직 도중이긴 하지만, 합숙에서 배우고 얻은 것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닐 거다.
스메라 : ............. 그럼 좋겠지만.
니코 : ?
라이코우 : 어쨌든, 잘 알았다. 시간이 나면 바로 얘기해주마.
니코 : 기다리고 있을게요!
리코 : 그때까지 기술 시험해보고 더 연습해둘게요.
레미아 : 후우... 조자랑 치유술사 양다리는 힘들구나... 어? 아무도 없어? 이상한데, 즈볼바................ 설마 빠져나갔어!? 절대안정 하랬더니만!! 그 꼴로 어딜 간다고!? 아놔... 찾으면 진짜 관절 다 빼놓을거야.
키가 : ......... 잘 된 것입니까?
세우란트 : 실패한다면 다른 방법을 쓰면 된다.
키가 : 하지만... 그 놈을 그냥 그대로 두면...
세우란트 : 걱정마라. 이런 일이 있을까봐, 그 놈에게는 강력한 암시를 걸어놨다. 그것에 대해선 한마디도 할 수 없다.
키가 : 대단하십니다, 세우란트 님.
세우란트 : 내 힘을 봤다면 그놈이 다음에 취할 행동은 제한된다. 이제 그물만 쳐놓으면 된다.
키가 : 완벽하십니다. 세우란트 님. 옛 명장 리가운트조차 능가하는 심모원려이십니다.
세우란트 : 내 지모는 공전절후한 것이다. 에리얼 건국의 영웅도 내 앞에서는 어린아이와 같다.
키가 : 네, 그 말씀이 옳습니다.
세우란트 : 그놈 처리는 너에게 맡기겠다. 그것들을 사용해, 확보해라. 네 실력을 믿는다.
키가 : 예!! 황송하옵니다!! (그래.... 내겐 재능이 있다... 세우란트 님도 인정해주시는 힘이 있다! 라이코우 같은 놈에게... 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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