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샤 : 그래... 주문대로 완성했느냐?
??? : 물론이지. 내게 불가능은 없다.
왓샤 : 그럼, 이 기체에 정령석이?
??? : 정령석 자체를 쓴 것이 아니다. 그 대신 정령을 강제로 계약시켜 기체에 집어넣는 구조를 탑재했다. 말하자면 이 기체 그 자체가 정령석의 역할을 하는 거다.
왓샤 : 그렇군... 그래... 이제, 드디어... 드디어 나의 꿈이........!!
??? : (사신의 힘을 먿기 위한 마장기라. 그런 기체에 탑승한 조자에게 아무 일 없을 것 같지 않지만... 결과가 어떻든 내 지식의 한 조각이 되는 거다. 이 늙은이도 아쉬울 것 없겠지.)
마사키 : 그럼, 진짜로 프레시아 괜찮은 거지?
이븐 : 어허 끈질긴 놈. 그렇다고 하잖느냐.
데메크사 : 저도 보증할게요.
프레시아 : 오빠 너무 걱정 많다.
마사키 : 뭐... 그럼 괜찮은데.
이븐 : 그런데, 게 미오 있느냐?
미오 : 있슴다~
이븐 : 포제션을 체득했다 들었다.
미오 : 네 덕분에요. 그리고 딱 생각났어요. 내가 잠쥬한테 부름받아서 이 세계에 왔었다는 걸.
마사키 : 잠쥬한테 부름받아?
미오 : 응. 그래.
이븐 : 역시 그랬구먼.
미오 : 이븐 할머니 알고 있었어요?
이븐 : 대충은. 너만이 조자도 아닌데 소환되었던 경우거든.
마사키 : 아..... 듣고보니...
미오 : 즉 나는, 정진정명 이세계에서 소환된 용자란 말씀이지. 에헴.
마사키 : 나한테도 비슷한 얘기 했는데... 그런데, 잠쥬가 직접 불러내는 경우도 있어?
이븐 : 상황으로 보아 그렇게밖에 설명할 수가 없구나.
미오 : 꿈속에서 잠쥬가 직접 그랬지롱.
마사키 : 해몽이냐!!
이븐 : 아스트랄 계와의 연결점이 꿈이라는 형태로 발현된 게다.
미오 : 포제션 쓸 수 있게 된 것도 증거고.
마사키 : 근데... 현실적으로 그게 돼?
미오 : 아냐 마사키. 현실이란 건 자기 혼자 결정짓는 개념이 아냐. 현실이란 건 일어난 일을 인정하는 거지.
마사키 : ...... 날카로운데?
미오 : 잠쥬가 알려줬지롱. 그게 포제션의 계기가 되었고.
마사키 : 흐음... 사이피스랑은 좀 다르구만.
이븐 : 정령에게도 개성이나 성향같은 것은 존재한다. 얀론은 다른 경위라고 들었다.
마사키 : 얀론하고도 얘기해봤어?
이븐 : 포제션을 얻고 조금 후 얘기했다. 조금밖에 못 했지만, 그런데, 미오야.
미오 : 아, 넹.
이븐 : 네 경우는 이 늙은이도 지금까지 들아본 적이 없던 경우로구나. 이번 싸움이 끝나면 이리 와서 소상히 좀 들려다오.
미오 : 응, 알았어요.
이븐 : 그럼, 행운을 비마.
데메크사 : 힘내세요~
미오 : 그런고로 나야말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라는 말씀.
마사키 : 뭔 소리여.
프레시아 : 누구나 자기 이야기의 주인공 아닌가?
미오 : 헐!!!?! 프레시아가 티안 아저씨랑 똑같은 말을 했어!!!
모니카 : 언니의 놀스 레이... 예전보다 더 개조를 하시었던 것이었던 것이군요. 분명 동형기인데 차이가 나 버리고 말았사와요. 마치 우리처럼 말예요.
세니아 : 뭐, 또 가슴 크기 얘기야?
모니카 : 어머, 그런 얘기는 아직 드려 있지 않았는데요.
세니아 : 근데, 테리우스만 혼자 움직인다면서? 걔 혼자 괜찮은 거야?
모니카 : 저도 자세히는 못 들었사옵니다만, 슈우 님께서 내리신 판단이니 문제 없을 것으로 생각되어지고 있어요. 테리우스도 열심히 하는 아이라고 생각되어지고 말이예요.
세니아 : ...... 그럼 다행인데.
트레이스 : 세니아 님, 주문하신 부품이 도착했습니다......... 어라, 그쪽 분은...?
모니카 : 어머, 처음 뵈옵는 분이시옵니다. 저는 모니카 그라니아 빌세이아라 하옵니다.
트레이스 : 저는 트레이스 하이넷입니다. 그라니아... 빌세이아... 라면...
세니아 : 응. 내 쌍둥이 동생.
트레이스 : ..... 공주님이셨군요. 함부로 말씀 올린 점 정말 죄송합니다.
모니카 : 저는 괜찮사오니 마음에 담아두는 일 있지 않도록 해 주시어요.
세니아 : 뭐, 나라를 버리고 사랑의 도피행이나 해버리는 막나가는 공주님이지.
트레이스 : 나라를 버리고... 말씀이신가요...? 그건... 그...
모니카 : 절반쯤은 그 때 상황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다고 생각되고 있사옵니다.
세니아 : 랑그란이 진정되고 돌아올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잖아. 그런데 안 돌아왔으니 뭐, 도피한 거 맞지.
모니카 : 슈우 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랑그란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되어지고 있사옵니다.
트레이스 : (이 분... 왕녀인데도 나라를 버렸다는데, 그런데도 전혀 거리낌이 없네요... 그런 생가과, 그런 삶도 인정된다... 는 것일까요.)
셜리안 : 슈우가 지정한 포인트에 극히 미약하지만 마력반응이 확인되었어.
지노 : 하지만, 설마 수도 바로 근처일 줄은...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사실이군.
웬디 : 엄중히 차폐결계가 쳐져 있었어요. 이 포인트를 집중적으로 조사하지 않았다면 발견하지 못했을 거예요.
메피르 : 정말 수상하네요오~ 정보를 믿어도 될 것 같아요오~
셜리안 : 이미 본 함은 목적지로 향하고 있어. 현지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을 거야.
츠레인 : 그렇군요... 늦지 않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코레트 : 대표님, 엘 바들레르로부터 통신입니다.
워그넬 : 엘 바들레르로부터요?
마사키 : 이 타이밍에? 안 좋은 예감 드는데...
워그넬 : 음~ 무슨 일일까요. 어쨌든, 연결해 주세요.
즈람 : 오랜만에 보는구려, 여려분.
워그넬 : 예, 오랜만입니다.
즈람 : 그럼, 본론만 빨리 얘기하는데... 안티라스 부대를 강제 조사해야 하겠소.
워그넬 : 강제 조사, 라 하셨습니까?
즈람 : 음... 바고니아 정부에서 강제조사 영장이 내려왔소.
가레오스 : 물론 정식 영장이다. 우리가 대강 둘러대는 게 아니란 거다.
지노 : 무슨 소리인가? 왓샤를 조사하는 것에 대해선 정부의 허가를 받았을 텐데.
코덱 : 이번엔 그 건이 아니거든요. 여러분이 범죄자를 숨기고 있다는 건이예요.
지노 : 범죄자?
코덱 : 이미 다 알려졌는데요? 그랑존이 프링호르니에 착함했다는 정보가요.
마사키 : 그랑존... 그럼 범죄자란 건 슈우 말이냐!
코덱 : 네. 국제적 지명수배자잖아요. 천하의 안티라스 부대가 그런 사람을 감추고 있다니 이거 정말 큰일 아닌가요?
베키 : 아, 뭐, 그건..........
시몬느 : 뭐 틀린 말은 아닌데...
가엔 : 이제 와서 생트집이군. 교단 출신임을 따지면 나도 마찬가지다.
시모느 : 아니, 얘기 더 꼬이니까 당신은 좀 빠져있어.
마사키 : 쳇... 아무리 그래도 임마...
코덱 : 에이 아뇨, 착각하지 마세요. 우린 쓸데없이 뭐 캐내려고 온 거 아니예요. 슈우야 뭐, 우리가 여러분하고 싸우기 위한 구실에 불과하죠. 여러분도 슈우를 곱게 내놓으실 생각은 없잖아요?
지노 : ....... 그럴 줄 알았지. 하지만... 그렇게 해서까지 우리와 싸워야 하나?
가레오스 : 엘 바들레르를 더욱 강한 조직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더 강한 바고니아를 위해.
코레트 : 진로상에 마장기 반응! 식별은 엘 바들레르... 잠복하고 있었습니다!!
워그넬 : 그저 싸울 생각인 듯 히군요.
마사키 : 쳇, 귀찮지만 어쩔 수 없지. 해치워야 한다면 후딱 정리해버리자!!
제 40화. 정산의 대치 (淸算の對峙)
마사키 : 하여튼간... 엘 바들레르 자식들도 한동안 조용했었는데 말야. 이게 다 너 때문이잖아!
슈우 : 제가 동행한다는 걸 동의한 이상 그에 관한 트러블도 모두 감안한 것 아닙니까, 자기 판단에 책임을 지는 게 어른이지요? 남탓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마사키 : 웁........
치카 : 얼쑤, 역시 말빨로 박살내버리셨어! 역시 이제 진짜 주인님 모습이지요~!!!
마사키 : 큭........ 시끄러 치카!!
슈우 : 시끄럽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입다물고 있어요, 치카.
치카 : 네~ 엥.
지노 : 어쨌든, 여기서 엘 바들레르에게 발목잡힐 수는 없다.
팡 : 그래.
산나 : 지노에 팡도 나왔군.
가레오스 : 흥... 기어이 우리 앞을 막아서겠다 그거군.
잔나 : 우리도 매번 당하기만 하고 끝낼 수는 없거든.
코덱 : 지노 씨... 팡 씨... 오늘 드디어 둘을 박살내서, 우리와 싸운 걸 후회하게 만들어 드릴게요!!
즈람 : 전력을 다해... 간다!!
[마사키 vs 가레오스]
가레오스 : 사이바스터가 얼마나 강한지는 이미 겪어봤다. 이번엔 우리가 얼마나 강한지 네놈들이 알 차례다!!
마사키 : 칫, 개소리 집어쳐!!
[로자리 vs 가레오스]
가레오스 : 흥... 생각해보면 신형에 탔다고는 하지만 용케도 우리와 검을 겨루는구나, 로자리.
로자리 : 당연하지! 난 우리 선생님 1번 제자거든!?
[지노 vs 가레오스]
가레오스 : 엘 바들레르의 실전실험... 삼류 영화같은 것이었다만, 네놈들 덕분에 조금은 재미있었다. 하지만... 그 영화도 그만 내려야겠다. 진심으로 네놈들을 쳐부숴주마!!
지노 : 가레오스... 바라던 바다!!
[가레오스 vs 슈우]
가레오스 : 그랑존... 슈우 시라카와... 네가 얼마나 강하다 한들, 때려부숴주마!!
슈우 : 훗... 피가 끓는건 좋지만, 냉정한 전황판단도 필요한 법입니다.
[가레오스 격파]
가레오스 : 쳇, 결국 당하는 역할인가!! 어째서 힘의 차이가 줄어들지 않는 거냐!!
[팡 vs 잔나]
잔나 : 팡... 예전에 비해 움직임이 더 경쾌해졌다. 뭔가 좋은 일이라도 있었나?
팡 : 그래. 지지 않는다!!
[지노 vs 잔나]
잔나: 가능하면 이런 싸움은 정말 마지막에 하고 싶은데.
지노 : 그래, 나도 같은 생각이네만... 이 자리에서 할 수밖에 없군!
잔나 : 그래. 그럼, 간다!!
[로자리 vs 잔나]
로자리 : 할 수 없네... 전력으로 갈게요, 잔나 언니!!
잔나 : 로자리도 실력이 늘었구나. 나도 전력을 다 하겠다!!
[잔나 vs 슈우]
치카 : 주인님, 엘 바들레르 따위는 한방에 데꿀멍시켜버리세요!!
슈우 : ........ 조용히 하라니까요. 치카.
잔나 : (새..? 아아, 패밀리어로군... 의외로 귀여운 걸 데리고 다니는군.)
[잔나 격파]
잔나 : 여기까진가... 나도 더 힘을 길러야 하겠구나.
[마사키 vs 산나]
마사키 : 산나라고 했던가. 너하고도 몇번째 싸우는 건지...
산나 : 횟수에 의미는 없다. 한 번의 실패가 죽음으로 이어지는 곳이 전장이니까.
마사키 : ......... 맞는 말이구만.
[팡 vs 산나]
산나 : ...... 꽤 변했구나.
산나 : 아직 네가 모르는 게 많다. 타인의 마음은, 그렇게 간단히 잴 수 있는 게 아니거든!!
[로자리 vs 산나]
산나 : ....... 참 이상하군. 로자리와 싸우는 게 마치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다니.
로자리 : 아뇨 당연하면 안돼요!! 가능하면 싸움은 피하고 싶은데!!
[슈우 vs 산나]
산나 : 슈우 시라카와... 널 체포한다.
슈우 : 말은 간단하지요. 하지만 그게 얼마나 어려울지... ............ 그것조차 알고 오셨단 말이군요. 그럼, 저도 전력을 다해 상대해드리지 않으면 실례가 되겠군요.
[산나 격파]
산나 : 안티라스 부대... 역시 정면에서는 이길 수 없나.
[마사키 vs 코덱]
코덱 : 자... 오늘 이제 결판을 짓자구요!!
마사키 : 그 대사도 지겨워 죽겠다! 여기서 끝내주마!
[미오 vs 코덱]
코덱 : 이번에 포제션을 익혔다면서요?
미오 : 나도 레벨업 좀 해야잖아?
코덱 : 와아, 스스로의 13계단을 넘어갔단 말이군요.
미오 : 나 그럼 어른되면 죽는거야?! 피터팬 증후군 뭐 그런거?! 근데 니가 그러니까 진짜 소름돋는다!!
코덱 : 전 그냥 사심없이 그러는 건데요.
미오 : 사심이 없는 건지... 사심밖에 없는 건지...
[팡 vs 코덱]
코덱 : 헤에... 뭔가 떨쳐낸 거 같네요. 아하하, 재밌겠어요!! 맨날 도망만 가는 팡 씨는 싸워도 재미가 없었거든요!!
팡 : 허튼 소리를... 나를 이기진 못할걸!!
[로자리 vs 코덱]
로자리 : 너 혹시 막 들이대서 우리랑 싸우는게 일상이 돼버린 거 아냐?
코덱 : 앗, 들켰네요?
로자리 : 지금 그걸 말이라고!! 우리가 얼마나 귀찮을지 생각도 좀 해봐!!
[지노 vs 코덱]
코덱 : 지노 씨... 이제야 한번 붙어보네요. 안티라스 부대에 공격할 구실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지노 : ......... 이젠 정말 답이 없군. 이렇게 된 이상 힘으로라도 쫓아내야 하나.
[사피네 vs 코덱]
코덱 : 그 황당한 디자인 마장기는... 당신이 홍련의 사피네로군요.
사피네 : 어머, 날 다 알다니 기특한 아가네. 상으로 듬뿍 귀여워해줄게.
코덱 : 헤에, 재밌겠네요. 뭐, 내가 만족하기 전에 당신이 먼저 가버리지 않을까요!
[슈우 vs 코덱]
코덱 : 그랑존... 소문으로는 들었어요. 터무니없이 강하다죠?
슈우 : 훗, 실물을 보니 좀 겁이 생깁니까?
코덱 : 설마요! 기뻐서 아주 두근두근거리는데요!? 당신이야말로 내가 원하던 상대예요! 당신, 너무 맘에 들어요!!
슈우 : 검술 천재라고는 들었지만 이거 중증의 배틀 매니아로군요... 또 귀찮은 사람을 만나버렸습니다.
[코덱 격파]
코덱 : 어, 여기까지야!? 이제 기분 좀 나려던 참인데, 아깝다아..........
[지노 vs 즈람]
즈람 : 자네들하고도 참 많이 싸우는구만...
지노 : 정말... 무익한 싸움을 언제까지 계속하실 텐가, 즈람.
즈람 : 무익한 싸움이 아니라네. 엘 바들레르의 미래를 위해, 나라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싸움이라네.
지노 : 미래를 위함인가...
[로자리 vs 즈람]
즈람 : 흐음... 자네도 꽤 쓸만해졌군, 로자리.
로자리 : 대장님 부대하고 그리도 많이 싸웠으니까 당연하죠.
즈람 : 음. 앞으로도 계속 정진하거라!
[팡 vs 즈람]
즈람 : 흠, 이 기백... 무슨 일 있었구나, 팡.
팡 : 대장님... 저는, 이제 망설이지 않습니다!
즈람 : 그래... 그 의지다, 팡! 자, 모든 힘을 다해 덤벼보거라!
[마사키 vs 즈람]
즈람 : 그랑존조차 격파한 마장기신... 잘 생각해보면 정말 무서운 존재였군.
마사키 : 그래서 대항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그거냐!
즈람 :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런 감정이 들지. 물론, 실제 싸우게 될지 어떨지는 다른 문제지만 말일세.
[슈우 vs 즈람]
슈우 : 당신이 엘 바들레르의 대장이십니까. 다른 대원들과 비교하면 자세부터가 다르긴 하군요.
즈람 : 그러는 자네 역시... 보통내기가 아니로군. 하지만... 두려워하지 않는다!!
슈우 : 좋습니다. 저도 전력으로 상대해드리죠.
[즈람 격파]
즈람 : 안티라스 부대... 대단할세! 엘 바들레르도 앞으로 더더욱 강화해야만 하겠어...
[적 전멸]
셜리안 : 주변에 반응 없음... 끝난 것 같군. 전기 즉시 귀환할 것.
마사키 : 나 원, 쓸데없이 시간 뺏겼어.
류네 : 좋게좋게 생각하자. 왓샤하고 싸우는 도중에 끼어들지 않은 게 어디야.
마사키 :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놈들도 우리랑 교단이 있으면 교단하고 싸우겠지.
류네 : 코덱도?
마사키 : ......... 한방에 부정하기 힘들다.
셜리안 : 어쨌든, 다시 현장으로 가자. 시간 잡아먹고 있다간 저들이 재출격할지도 몰라.
메피르 : 엘 바들레르는 강적이니까요오. 이제 그만 싸우고 싶습니다아~
츠레인 : 상대만 하는 건 몰라도. 지금은 왓샤를 쫓아야 할 때입니다.
마사키 : 그렇지. 빨리 가자구.
지노 : 아까는 대단한 싸움이었네, 팡.
팡 : 음, 그래?
지노 : 그래. 예전에 비해 움직임이 비교도 안 되게 좋아졌네. 특히 기술의 맺고 끊음이 훌륭해.
팡 : 난 전부터 맺고 끊기는 잘 했는데.
지노 : 자넨 맺고 끊기를 잘한 게 아니라 단순히 그냥 밀어붙이기만 하지 않았던가?
팡 : ........ 그랬을지도 모르겠군.
지노 : 하지만 지금의 자네는 다르네. 밀어붙인다는 건 아무 생각 없이 뛰어들어가는 거지. 하지만 맺고 끊음이란, 모든 것을 알고서 망설임 없이 전력을 다하는 것일세.
팡 : 모든 것을 알고서, 말이지.
지노 : 아마, 왓샤 건을 통해 그런 면에서 성장했던 것이겠지. 그러니, 그동안 자네를 옥죄고 있던 엘 바들레르에 대해서도 망설임 없이 싸울 수 있었고...
팡 : ...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아직 그건 먼 훗날의 얘기다. 왓샤의 야망을 막아야지만, 왓샤를 통해 성장했다는 얘기를 할 수 있는 거다.
지노 : 훗... 그렇군. (팡... 정말 성장했군.)
비스몰 : 보고서는 읽었네. 무리한 임무를 떠넘겨 미안하네.
즈람 : 어허, 아닙니다. 나라를 위해서 아닙니까.
가레오스 : 현재 엘 바들레르의 총력을 결집했음에도 이렇습니다.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비스몰 : 아니, 자네들은 잘 해줬네. 1명도 낙오없이 임무를 달성한 것은 자네들의 지휘가 아주 큰 공을 세운 것일세. 안티라스 부대 뿐만이 아니라 슈우 시라카와까지 상대하면서 말일세.
가레오스 : 슈우 시라카와... 그 자는 정말로 볼클스 교단과 연을 끊은 것입니까?
비스몰 : 우리 측 조사로는 틀림없다고 하네. 허나, 마장기신에도 필적하는 그 힘... 그가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그의 목적이 무엇인가 하는 점은 알 수 없네.
가레오스 : 현시점에서 가장 큰 위험요소라는 것이겠군요.
비스몰 : 자네들의 활약 덕에 방위세 임시예산도 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 것 같네. 우리는 더 힘을 길러야만 하네.
즈람 : 그리고 두 번 다시 제츠같은 자에게 이용당하지 않는다, 고 하셨소.
비스몰 : 그래. 그걸 위해 자네들이 존재하는 것일세.
가레오스 : 예. 명심하겠습니다.
비스몰 : 제츠가 담긴 음지의 유산 때문에, 자네들이 총알받이가 될 걸세. 허나, 우리 나라의 평화, 그리고 세계의 안정을 위해 자네들의 힘이 필요한 것일세. 이후, 더욱 정진해주시게.
즈람 : 알겠소!!
가레오스 : 보국진충이야말로 우리 부대의 신조. 각오하고 있습니다.
비스몰 : 믿고 있네. 그럼 다음 임무까지 쉬고 있게나. 이상이다.
즈람 : 으음. 비스몰이 수상이 된 후부터 우리 나라도 꽤 좋아졌어.
가레오스 : 군사분야에 대해서는 그렇지요. 경제, 외교는 아직 시작단계요.
즈람 : 허나, 저 사람이 국가의 톱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나?
가레오스 : 맞소... 수상이라는 사람이 저렇지 않으면 사기가 오르지 않지.
즈람 : 우리도, 수상의 기대에 부응해 줘야겠군.
가레오스 : 음.
우프 : 안배는 어떻소, 사교?
왓샤 : 엘 바들레르가 끼어들어 조금 시간이 생겼지만... 아직 부족하다.
우프 : 크리스토프가 안티라스 부대에 합류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소이다.
왓샤 : 그 정도는 대응할 수 있다. 문제는 이쪽이다. 그 셋을 끌고오지 못한 것은 좀 곤란하다.
우프 : 대용품 강화가 그렇게 많이 든단 말씀이시오?
왓샤 : 밸런스 잡기가 어렵다. 벌써 15명이나 실패했다.
우프 : 15명!? 너무 지나치지 않소!?
왓샤 : 에잇, 닥쳐라! 네가 그 세 놈을 끌고왔더라면 이렇게 시간 잡아먹지 않았을 게다!!
우프 : 음...
왓샤 : 아니면, 조제助祭나 사제司祭를 하나 잡아오겠나? 최소 그 정도 마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마력을 강화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간단한 방법이 있다면 지금쯤 나는 세계를 손에 넣었을 게다.
바슐리에 : 원 참... 밖에까지 들리지 않소.
왓샤 : 뭐냐? 바슐리에.
바슐리에 : 결계 강화가 끝났다고 알려주러 왔소.
왓샤 : 오오, 그래. 그럼, 내가 직접 나가서 시간을 끌어야겠군.
우프 : 이것의 조정은?
왓샤 : 대충 끝내놨다. 하루 정도는 버틸 수 있을 게다.
우프 : 하루라... 그 정도면 충분한가.
왓샤 : 후후후... 잘 보거라 팡. 이 할애비가 하는 말을 듣지 않은 걸 이제 후회해도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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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그랑존 약하다 뭐다 말들이 많았는데... 어디가요? (.........)
물론 풀개조 빨을 받았지만,
이 맵에서 코덱 & 가레오스 쪽을 혼자 다 쓸어버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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