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리안 : 낭보부터 이야기하지. 얀론이 금일부로 복귀한다.
얀론 : 자리를 비워서 미안하다. 하지만 이제 걱정 없다. 무사히 포제션을 얻었다.
마사키 : 즉 나처럼 자유자재로 포제션을 쓸 수 있다는 거?
얀론 : 그래. 포제션 발동에 관련한 제한도 마사키와 같다.
류네 : 역시 제한은 걸리는구나. 뭐, 쓸 때마다 쓰러지면 곤란하지.
레미아 : 진짜... 막 날뛰지 마. 간병하는 사람 등골 휘니까.
얀론 : 걱정마라. 플라나를 과도하게 쓰는 일은 없을 거다.
마사키 : 뭐 일단, 한건 끝났구만. 얀론 덕분에 포란의 변장도 벗겨냈고 말야.
셜리안 : 아니, 아직 끝나지 않았어. 그 포란에 대해 말인데, 신경쓰이는 정보가 들어왔어.
마사키 : 신경쓰이는 정보?
셜리안 : 포란이 이끄는 네스토리아스 교 신도들이 마을을 습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해.
마사키 : 마을을!? 우리가 아니라!?
류네 : 완전 테러리스트잖아...
세니아 : 아니, 진짜 마을을 습격하는 것이 목적인지는 불명이야. 어쩌면 우리를 끌어내는 게 목적일지도.
얀론 : 어쨌든 포란을 방치할 수는 없겠군. 그 여자를 붙잡아, 죗값을 치르게 해야 한다.
마사키 : .... 그래. 튜티도 미오도 이견 없지?
튜티 : 응. 물론.
미오 : 응. 그 사람, 이대로 둘 순 없어
셜리안 : 그럼, 정해졌군. 적이 숨어있을 가능성도 있다. 전원 경계 철저히 할 것.
코레트 : 정령 레이더에 반응!! 마을 부근에 복수의 마장기 반응... 볼란조른도 있습니다!
워그넬 : 그럼, 치안유지법을 발령합니다! 포란 디그젠을 확보하고, 파괴활동을 저지하세요!!
제 33화. 메이저리티 퍼레이드 (マジョリティ· パレ-ド / Majority Parade)
마사키 : 포란 이거, 어디 있는 거야...
(삐릭 삐릭)
마사키 : 어, 생체 센서가... 뭐야!? 야, 뭐야 저거!! 도망 못 간 사람들이 있잖아!?
레미아 : 사람?! 어... 근데, 저거...
마사키 : 왜? 뭔데 레미아.
레미아 : 봐봐... 저 간판이나, 횡단막에 써있는 거 읽어봐봐.
마사키 : 음... 뭐라 써 있는 거 같은데...
얀론 : 플래카드를 보니, 저건 안티라스 부대에 대한 항의데모 같군.
마사키 : 하아? 항의? 왜 우리가 항의를 받아야...
(적 등장)
마사키 : 볼란조른!? 왔구만, 포란!!
포란 : 자신들의 죄에 대한 자각도 없다니... 무지함이란 참 무서운 거로군요.
마사키 : 뭔 개소리야!?
포란 : 저 사람들은 당신들이 저저른 죄에 대해 항의하는 거랍니다. 그리고, 당신들이 얼마나 죄 깊은 존재인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전 세계에 방송될 겁니다.
마사키 : 전 세계에 방송!? 무슨 소리야!?
세니아 : 앗... 데모 안에 취재 크루가 있어! 저거... 연맹통신사!?
마사키 : 연맹통신사면... 엘시네 때도 뻘짓했던 그놈들이잖아!!
포란 : 후후후... 당신들에 의해 아무 죄없는 사람들이 상처입고 쓰러지는 모습이 전 세계에 퍼지는 겁니다... 후... 후후후... 아하하하하하하하하!!!
얀론 : 그런 수작이냐, 포란!!
포란 : 수작이라니 당치도 않지요... 저는 진실을 밝히는 것 뿐입니다.
레미아 : 진실은 무슨 얼어죽을!! 다른 사람 껍데기를 뒤집어쓴 네가?!
셜리안 : 데모대에 움직임은 없군... 피난권고는 냈나!?
코레트 : 네, 반복해서 보내고 있습니다만 움직임이 거의 없습니다!
세니아 : 일 났네... 이러다 데모대에 피해가 가면, 진짜 우리 입장이 위험해져!
셜리안 : 데모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맵병기 사용 금지! 또한, 데모대가 있는 구역으로 이동도 금지한다! 조심해!!
얀론 : 데모대가 있는 구역이라면... 이 영역이군.
레미아 : 멀찍이 떨어진 곳이기도 하고 괜찮을 거 같은데? 그보다, 저것들을 조심해야해.
[데모대 영역 진입 / 게임오버]
얀론 : 뭐... 뭐하는 거야!? 거기엔 데모대가 있잖아!!
포란 : 후후... 후후후후후!! 당신들의 본성이 드러났군요!! 아무리 정의를 내세운다 해도, 결국 당신들은 그저 살인자일 뿐이예요!!
얀론 : 큭... 하지만 이런 짓을 한 이상, 우리로서는 반론할 수가 없다...
[얀론 격파 -> 적 전원 기력 상승]
포란 : 후후후... 그란벨이든 뭐든 우리의 신앙과 단결 앞에서는 무력합니다!! 자아, 이대로 저들을 쳐부수고 엘시네 님의 부활을 기도합시다!!
레미아 : 적이 기세가 올랐잖아!? 잠깐 얀론!! 뭐하는 거야!!
[레이마 vs 포란]
레미아 : 포란!! 너 작작 좀 해!!
포란 : 당신은... 언제까지 저를 방해하실 건가요. 후후... 그럼, 우선 당신 먼저 신께 보내드리도록 하지요.
[얀론 vs 포란]
얀론 : 포란!! 이 이상 무관계한 사람을 네놈 복수에 끌어들이지 마라!!
포란 : 무관계하지 않습니다. 저와 함께 싸우는 이 모두가 엘시네 님을 사랑하고 있답니다!!
얀론 : 네가 엘시네의 모습으로 속여 그렇게 만든 것이겠지!!
포란 : 후, 후후... 아하하하하하하!! 제게서 엘시네 님을 빼앗고 이런 사태를 만든 건 당신이예요!!
[포란 격파]
포란 : 이번엔 제 힘이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음에야말로 반드시 그 죗값을 치루게 될 겁니다... 후, 후후후!!
마사키 : 근데 매스컴 반응은 어때?
세니아 : 그게... 뻔하다고 해야 하나...
마사키 : 어, 어디어디...
류네 : [평화적 데모를 억압하는 마장기]...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혼란 가운데 부상사 다수]... 이걸 왜 읽나 싶을 정도로 소설들을 써 놨네.
츠레인 : 뭡니까...! 우리가 뭘 했다고 이런 기사들을 쓰고...!!
로자리 : 매스컴이 뿌리는 정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문제있는 거 아냐?
지노 : ... 그런 건 바고니아도 슈테도니어스도 마찬가지지.
메피르 : 정보통제를 걸어놓지 않았으니까요오~ 하려고만 하면 중립적 정보를 얻을 수 있을 텐데요오~
귀도 : 접근하기 쉬운 곳에 손이 먼저 가는 건 인간의 습관이니까.
레미아 : 근데 부상자 다수는 또 뭐야?! 우리는 데모대를 오히려 지켜줬는데, 뭔 놈의 부상자...
세니아 : 어. 별거 아냐. 행진중에 넘어져서 발목 삐었다던가, 다른 사람 플래카드에 머리 박았다던가. 그런 짜잘한걸 부상자로 세어놓은 거야.
레미아 : 엑, 뭐예요 그게... 너무하잖아요?!
세니아 : 몇명 되지도 않아.
레미아 : 아....... 화나는 걸 넘어서서 포기할까 싶기도 하네요.
코레트 : 대표님, 통신이 들어왔습니다. 로드니 제스하 의원입니다.
세니아 : 이거 때문이겠지.
뭐그넬 : 음~, 로드니도 참 바쁘겠군요. 연결해주세요.
로드니 : 오랜만입니데이. 원군 못 보내가꼬, 죄송하게 됐심더.
워그넬 : 사정은 알고 있습니다. 데모 진압에 군대를 동원하면, 또 분위기가 심각해질 테니까요.
로드니 : 이번엔 진짜 큰일입니데이. 매스컴은 지들 맘대로 써제끼고 있지만 뭐, 상황은 알고 있습니더. 실제로는 데모가 일어난 마을에 고놈들이 나타나가꼬 전투가 벌어졌다꼬요.
세니아 : 뭐 대충 맞아요. 네스토리아스 교 신도들이 마을을 습격한다는 계획을 들었거든. 한마디로, 포란한테 제대로 낚였다 이거야.
로드니 : 포란... 아하, 그 가짜 엘시네 말잉교. 그랬구먼... 허가 받은 데모였는디, 설마 마장기까지 나올 줄은 몰랐는디, 포란이 장난질 쳤던 거라믄 대강 얘기가 짜맞춰진다 안하나.
마사키 : 근데, 좀 궁금한게 말야. 포란은 둘째치고 그 데모는 대체 뭐였어?
로드니 : 그기도 네스토리아스 신도들, 아니면 신도들이 선동한 시민들이다. 최근 슈테도니어스에서, 네스토리아스 신도들이 데모 막 해대고 있다카이.
레미아 : 역시 포란이 꾸민 짓일까요?
로드니 : 그럴기다. 시방까지 데모가 갑자기 늘어난 이유를 잘 몰랐는디, 포란이 끼면 전부 설명이 된다. 엘시네로 변장해가꼬 새로 신자들을 모아가꼬 신앙심을 써먹었을 기라.
가엔 : 효과가 크겠군.
마사키 : 쳇, 아주 신났구만... 어떻게 좀 안되나?
로드니 : 위법적이 활동이믄 마 적발할 수야 있는디, 종교활동이나 데모가 되어불면 자유와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카이. 함부로 손 못 댄다.
세니아 : 일 난 게지... 이런 데모가 계속되면 안티라스 부대에 대한 여론도 삭막해질지도 몰라.
니코 : 지난 전쟁 때도 안티라스 부대는 세계평화를 위해 싸웠는데...
리코 : 왜 이렇게 되는 거야...
로드니 : 결론부터 말하믄, 역시 전쟁이 일어나면 안 되는 기라. 한번 전쟁이 터져불면 별의 별 일들이 생기는기라. 그 전쟁의 원인이 외적에게서 몸을 지키기 위함이면 또 몰라도, 국내 정치적인 이유가 되믄, 마...
세니아 : 뭐, 우리는 계속 하던대로 활동하고 광고 할 수밖에 없네.
로드니 : 정부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안티라스 부대하고 협력노선을 이어갈 기라. 그기는 안심하고 움직이라 마.
마사키 : 그래... 고마워. 로드니 아저씨.
로드니 : 곤란할 때는 서로서로 돕는기라. 나 간데이.
마사키 : ......... 포란 이거, 진짜 사람 성가시게 만드네.
튜티 : 정말 힘드네... 정체 밝혀내는 데만도 시간깨나 걸렸었는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포란에게 속아버리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어.
미오 : 사신의 술법이랬나... 그런 술법 있으면 진짜 편리하겠다.
웬디 : 아니, 사신의 술법만으로는 그렇게 완벽하게 변장이 안 돼. 사신의 술법으로 바꿀 수 있는 건 얼굴뿐이거든. 체형이 다르면 금방 들통나고, 목소리도 자기가 흉내내야 해.
미오 : 헤에... 그렇다는 건 술법 쓰지 않았더라도, 포란은 엘시네랑 분위기가 닮았겠구나.
웬디 : 그 사람은 엘시네에 대한 강한 동경을 품고 있었던 거겠지. 말투도 그렇고, 행동거지도 그렇고, 완벽히 카피했어.
레미아 : 그 노력을 좀 건설적인 데다 쓰면 얼마나 좋아?
[바고니아 루트]
팡 : 들어간다, 레미아. 있나?
메피르 : 어라? 팡 선배니임. 웬일로 여기 오셨습니까아?
팡 : 음? 메피르? 왜 여기에... 레미아는 없나?
메피르 : 지금 제가 검사 좀 받던 중입니다아~ 레미아 선배님은 조사결과 정리 중이시고요오~
팡 : 검사? 어디 안 좋나, 메피르?
메피르 : 아뇨~ 저번에 바슐리에한테 찔린 데 검사예요오~
팡 : 그때 그게 아직 낫지 않았나?
메피르 : 아뇨오~ 상처는 이제 다 나았는데에...
레미아 : 다 됐어... 어라, 왜 그래 팡? 어디 아파?
팡 : 아니, 난 GPS좀 떼어달라고 온 건데. 허가증 받아왔다.
레미아 : 아..... 대원자격정지인지 뭔지 그때 달았었던가. 그런거 달고 있으면 진짜 찜찜하겠다.
팡 : 아니, 난 달고 있어도 상관없지만, 이유없이 달고 있으면 인권문제에 걸린다고 하더군.
레미아 : 그거야 그렇지. 알았어. 바로 떼줄게.
메피르 : 근데에~ 저는 좀 어떤가요오?
레미아 : 응. 역시나 이상없어. 혹시 모르니까 경과관찰은 계속 하는게 좋긴 하겠지만.
팡 : 경과관찰? 메피르 상처가 그렇게 좋지 않나?
메피르 : 아, 그 얘기 중이었죠오. 상처는 다 나았는데, 도장 같은 게 남아서요오~
팡 : 도장?
메피르 : 도장이랄지, 반점이랄지... 무슨 의미가 있는 거 같은 흔적입니다아~
레미아 : 금기시된 물건에 찔렀으니 저주나 그런 걸지도 모르니까, 이상이 없나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거야.
팡 : 그래, 그거 큰일이군.
레미아 : 혹시 저주나 그런 거 잘 아는 사람 있으면, 문제있는지 어떤지 물어볼 수 있을 텐데.
팡 : 저주를 잘 아는 녀석이면... 가엔이 있잖나.
레미아 : 가엔한테는 당연히 물어봤지. 주부 단검에 찔린 거라는 건 알고 있으니까. 근데, 가엔은 주부 단검에 대해서 [찔리면 죽는다]라고밖에 말 안하더라구.
팡 : ........ 참 넓게도 알려주는군.
레미아 : 뭐, 암살자니까 빗나가지 않게 급소를 찌른다는 대전제가 붙겠지만. 급소에서 빗나간데다 저주를 제압하게 되는 케이스를 상정하지 못하는 거 아닐까?
팡 : 그래... 어쨌든, 조심해라.
메피르 : 네에~ 감사합니다아~
[슈테도니어스 루트]
??? : 이게 그 물건입니다.
??? : 흠. 이상한 스토레지로군.
??? : 헌상해드리면 좋겠다 생각해서... 준 문화재로 지정된 물건입니다.
??? : 중요한 건 알맹이지. 꽤 훌륭한 물건인 것 같은데. 이름이 뭔가?
??? : 영년永年 스토레지라 합니다.
??? : 영년? 허허, 그거 멋지군. 나의 위업, [영년왕국]에 어울린다. 마음에 들었다. 잘 쓰도록 하마. 도구는 사용해야만 의미가 있는 법이지.
??? : 영광입니다.
??? : 넌 제법 쓸만하구나. 아까 마장기 조작도 훌륭했다.
??? : 정말이십니까?
??? : 나는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재능을 알아보는 눈도 약간은 가지고 있다. 너는 하늘로부터 재주를 받았구나.
??? : 제가... 하늘로부터...
??? : 그럼, 속을 확인해볼까.
??? : 예. 부디.
??? : 허어... 그래. 생체 에너지를 공명시켜 증폭시키는 시스템이로군.
??? : 네. 조정에 난항을 겪고 있었습니다만, 그건 조자에게 부담이 돌아가기 때문이지요. 1회용품 사용을 전제로 한다면, 그 걱정도 없어집니다.
??? : 그래... 내 계획에 아주 걸맞는 동력기관이다. 하늘도 나의 능력을 인정해 주었군.
??? : 세계가 바른 길을 걸어야 하는 바로 지금, 지혜의 빛이 필요합니다. 시대가 원하고 있는 겁니다.
??? : 서두르지 마라... 그 계획만 실현되면, 우민 놈들은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알고 스스로 고개를 조아릴 테니... 새로운 세계가 찾아오는 걸 기다리고 있거라.
??? : 부디 저도... 함께하고 싶습니다.
??? : 호오. 나라를 버릴 셈인가.
??? : 저를 인정하지 않은 이따위 나라에 미련은 없습니다. 지금 제가 원하는 것은 단 하나, 당신이 정점에 서신 새로운 세계의 창조 뿐입니다.
??? : ...... 현명한 판단이다. 나의 지혜는 진리, 즉 공정公正. 네가 세우는 공도 마땅히 보상받을 것이다.
???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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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등장한 기레기...
라 기아스에도 기레기는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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