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이제서야 철권 입문하려는 철린이 여러 질문입니다.

[해온17]

일단 친구 집에서 몇번 패드로 즐기고나서 꽤 재밌다고 생각되서 

저도 스틱과 게임을 한 번 구매하려고하는데요.

게임은 그냥 스팀으로 사는게 낫다는 의견이 훨씬 많아서 고민없이 결정했는데

문제는 스틱에서 생겼습니다;

확실히 스틱이 성능이나 개성이 강한게 많아서 고르기가 영 어렵더라구요.

처음 사는 거니만큼 비싼 걸 살 생각은 없습니다. 학생이라 돈도 없구요.

그래서 지금 고민 중에 있는 것이

권바 q1

메이크스틱

ex 레볼루션

요렇게 둘입니다. 가격으로만 따지면 권바가 가장 매력적이긴한데... 참 아리까리하네요.

게임실력은 정말 초짜입니다. 철권은 태그시절 꼬꼬마로 레버잡고 아무렇게나 비비던걸로 시작해서,

우연히 얻은 ps2로 한 철권4, 그때도 콤보는 커녕 비비는게 다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손댔던게 tt2. 태그 콤보를 쓰긴했지만, 패드로 간단히 하는 정도였고 콤보도 못썼습니다.

스틱에 제대로 손을 대게된건, 오락실 들락거리면서 연습모드로 연습하는 요 일주일 부터네요 ㅋㅋ

암튼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질문입니다.

1. 현재 4각~8각 레버를 하나 써보려고 합니다. 근데 입문하는 사람으로써 4각 써보면 실망하려나요? 어떤 분들은 무각이 손에 익어서 도저히 못쓰겠다 하시던데 저도 어릴 때 오락실을 자주 갔던지라 저도 그럴까 걱정되네요. 아무튼 손에 익든 말든 그건 제 문제니까 그건 상관없이 입문하는 사람이 4각을 써보는 게 좋을지 안좋을지 여쭤보고 싶네요.

2. 저 세 스틱중에 하나 추천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더 설명해주실 의향있으시다면 부품추천도 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3. 필자는 지금 카즈미를 연습중인데, 나중가서 부캐나 재미로 엘리자도 파보려고 합니다. 근데 어디서 엘리자가 버릇 잘못들이기 쉬운 캐릭터라고 들었습니다. 정말일까요? 다른 캐릭터들하고는 좀 플레이 스타일이 다른 건 알고 있었는데 과연 그 수준까지 다를지 잘 몰라서...

[텍켄뉴비]

1. 오락실에서 레버를 만져 보셨다면 그냥 무각 가시는게 맞습니다. 일반 삼덕사 309,303,307 여러개 있지만 그나마 제일 무난 하고 잘 알려져있는 헬프미레버 (309) 추천 드립니다. 그러나 굳이 4각(산와레버) 쓰시겠다 하면 말리진 않겠습니다. 어차피 적응 문제니까요
2. 위 3가지 스틱중에 메이크 스틱을 추천 드립니다. 셋중에 개조하기도 편하고 a/s도 좋구요 무엇보다 스틱 프레임이 저 셋중에 가장 좋습니다.
3. 아무래도 엘리자는 저공캐논등 기존 철권 캐릭터와는 다른 조작법이 있어서 그렇긴 한데 이것도 어차피 적응 하면 되는 문제라서 그냥 하고 싶으신거 하면 됩니다.

[루리웹-2672327379]

1. 저도 오락실 어렸을때부터 다녔고 , 킹오파 유저이긴한데 4각 써보니 그렇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무각이 낫더군요. 한국 네임드들은 거의다 무각인걸로 압니다.

2. 오락실경험 + 철권이면 메이크가 나을듯 싶네요. 메이크 기본레버라도 중립텐션이 좋은편이라 풍신류 웨이브같은거 할때 갠찬습니다.

3. 엘리자,기스,아쿠마는 기존 철권시스템과 좀 다른시스템이긴합니다.
마치 킹오파나 스파 시스템이랑 약간 비슷하다고 생각하면됩니다. (어차피 거기서 원정온건 맞지만..ㅎㅎ)
이런 케릭에 습관들이면 기존철권케릭터 적응이 힘들수는 있겠으나, 어차피 재미로 하는거고
방송대회같은걸 목표로 하는게 아니면 그냥 하고싶은거 하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쇼아스발푸르]

스팀으로만 하실거면 ex에볼루션도 나쁘진않습니다. 저도 이거사서 잘쓰고있구요 레버는 물론 바꾸시는게 낫습니다. 삼덕사 307mj이나 309mj 추천드리구요 레버탄성은 35로 추천드립니다. 25는 헐거워서 손에 무리가 안가지만 묵직한 느낌이 안들고 45는 힘이 많이 듭니다. 35가 철권하기에도 가장좋구요.
나중에 플4를 사서 호환되게 쓰겠다하시면 권바드론이나 메이크스틱 아니면 상위스틱인 하야부사시리즈나 판테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