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철권 옛날 얘기를 해보고싶네요.
저는 철권1은 해본적도 없고, 구경한 기억조차도 가물거리고
2부터 시작했다가 15년만에 복귀한 올드유저입니다.
2부터 시작했다가 15년만에 복귀한 올드유저입니다.
당시의 추억보정을 떠나서 철권2는 참으로 매력적인 게임이었죠.
멀리 탁트인 배경이 많아서 시원한 인상을 받았고
대각선 위에서 내려다보며 천천히 펼쳐지는 리플레이는
너무나 입체적인 느낌을 가져다줘서 이게 진정한 3D 격투게임이구나하는걸 느꼈죠.
멀리 탁트인 배경이 많아서 시원한 인상을 받았고
대각선 위에서 내려다보며 천천히 펼쳐지는 리플레이는
너무나 입체적인 느낌을 가져다줘서 이게 진정한 3D 격투게임이구나하는걸 느꼈죠.
지금은 그래픽이 비교도 안되게 좋아졌지만 희한하게도 예전의 그 입체적인 느낌과는 다릅니다.
또, 어두운 성당안에서 넥타이를 맨 킹의 프랑캔슈타이너는 지금도 잊을수없습니다.
일본프로레슬링을 좋아했던 저로서는 그 환상적인 기술에 넋을 잃었죠.
일본프로레슬링을 좋아했던 저로서는 그 환상적인 기술에 넋을 잃었죠.
가장 멋있었던건 백두산의 헌팅호크였습니다. 공중에서 3단 날아차기를 하는 모습이
어찌나 멋있던지 정말 어떻게 저런 기술을 넣었을까하고 기술성공만으로도 희열을 느꼈습니다.
백두산 기술 다른건 하나도 몰랐지만 오로지 저걸 쓰기위해 백두산을 자주 했네요.
어찌나 멋있던지 정말 어떻게 저런 기술을 넣었을까하고 기술성공만으로도 희열을 느꼈습니다.
백두산 기술 다른건 하나도 몰랐지만 오로지 저걸 쓰기위해 백두산을 자주 했네요.
철권을 너무 좋아해서 한때는 오락실기계를 한대 살수없을까? 가격이 얼마지?
이런 생각을 나름 진지하게 하기도 했죠. 다행히 나중에 플스로 나와줘서...
당시에는 지금같은 동영상이 없다보니 오로지 메뉴얼에 의존할수밖에 없었는데,
그중에서 기억나는것이 종우라는 분이 만든 메뉴얼이었습니다.(아마 이름이 맞을듯)
친구의 카즈야콤보를 보고 친구밑으로 들어가
1년후에 드디어 친구를 꺾었다는 그분의 멘트는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중에서 기억나는것이 종우라는 분이 만든 메뉴얼이었습니다.(아마 이름이 맞을듯)
친구의 카즈야콤보를 보고 친구밑으로 들어가
1년후에 드디어 친구를 꺾었다는 그분의 멘트는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분의 메뉴얼은 체계적으로 꼼꼼하게 만들어져있어서 그것만 보면
캐릭하나를 세세하게 배울수있게 잘 되어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맨첨 폴 메뉴얼을 구했을때, 이것만 있으면 된다는 심정에 세상을 얻은듯 기뻤죠. ^^
캐릭하나를 세세하게 배울수있게 잘 되어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맨첨 폴 메뉴얼을 구했을때, 이것만 있으면 된다는 심정에 세상을 얻은듯 기뻤죠. ^^
심지어는 10단콤보를 안끊기고 끝까지 구사하는 방법과,
반대로 10단을 끊으려면 어디서 어떻게 하라는 내용까지도요.
반대로 10단을 끊으려면 어디서 어떻게 하라는 내용까지도요.
메뉴얼을 통해 폴을 시작으로 킹, 요시미츠, 니나 등을 차례대로 배웠습니다.
어찌하다보니 요시미츠가 주캐였고 나머지는 서포트하는 정도였네요.
후반에는 브라이언과 줄리아도 배웠는데 이 둘은 약간의 기술과 콤보를 사용하는 정도였구요,
철권7에서 복귀할때도 너무 오랜만에 하는지라 신캐릭은 부담되었고
당연히 과거에 손익은 캐릭을 선택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어찌하다보니 요시미츠가 주캐였고 나머지는 서포트하는 정도였네요.
후반에는 브라이언과 줄리아도 배웠는데 이 둘은 약간의 기술과 콤보를 사용하는 정도였구요,
철권7에서 복귀할때도 너무 오랜만에 하는지라 신캐릭은 부담되었고
당연히 과거에 손익은 캐릭을 선택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 폴도 붕권과 낙엽으로 악명을 떨쳤습니다.
붕권 한방이 쎄다, 그리고 낙엽을 보고 막을수있냐 이런 얘기가 많이 오갔던것같네요.
붕권 한방이 쎄다, 그리고 낙엽을 보고 막을수있냐 이런 얘기가 많이 오갔던것같네요.
복귀해서 폴을 상대해보니 지금은 낙엽후에 한대 더 치는것같더군요.
니나는 어느정도 연마하다가 힘들어 당시에는 실전형이 되지못했는데요,
십수년이 지났음에도 해협 연속잡기가 반사적으로 나가는것에 저도 놀랐습니다.
머리가 말랑말랑할때 철권을 했던지라 극히 일부의 기술이지만 몸이 기억하고있었던거같네요.
십수년이 지났음에도 해협 연속잡기가 반사적으로 나가는것에 저도 놀랐습니다.
머리가 말랑말랑할때 철권을 했던지라 극히 일부의 기술이지만 몸이 기억하고있었던거같네요.
철권2 - 철권3 - 태그1때까지 했었는데 (철권4는 플스2에서 CPU와 잠시 깔짝거리다가 처분)
사실 태그1도 태그콤보를 잘 쓸줄몰라서 그냥 두명의 캐릭터를 따로 운용하다시피했네요.
워낙 컨트롤이 둔하고 멘탈이 약해서 많이 숙달하지못한게 안타깝습니다.
동네오락실의 평범한 수준에 그쳤으니 마냥 즐기는 철권을 했던거죠.
사실 태그1도 태그콤보를 잘 쓸줄몰라서 그냥 두명의 캐릭터를 따로 운용하다시피했네요.
워낙 컨트롤이 둔하고 멘탈이 약해서 많이 숙달하지못한게 안타깝습니다.
동네오락실의 평범한 수준에 그쳤으니 마냥 즐기는 철권을 했던거죠.
철권7 하면서 예전 철권시리즈의 아른한 향수를 느낄수있다는게 좋네요.
잘하든 못하든 아마 철권을 길게 즐기게 될것같습니다.
잘하든 못하든 아마 철권을 길게 즐기게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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